"엉덩방아도 가산점?" 日네티즌, 김연아 우승에 '스폰서까지 들먹'

입력 2012. 12. 10. 10:07 수정 2012. 12. 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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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복귀에 성공한 '피겨 퀸' 김연아(22·고려대)의 우승 소식에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김연아는 9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 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9.34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여자 싱글 쇼트 최고 점수인 72.27점을 기록한 김연아는 합계 201.6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아사다 마오가 전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작성한 올 시즌 여자 싱글 최고점(196.80점)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김연아는 올 시즌 처음 200점을 넘긴 선수로 기록됐다.

이날 김연아는 '레 미제라블'의 소녀 코제트를 연기하며 특유의 우아한 연기와 탁월한 표현력을 선보였다. 중반을 넘어가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 점프 도중에 넘어지기도 했지만 김연아는 후반부까지 침착한 연기로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김연아가 우승을 차지하자 일본 매체들도 앞다투어 소식을 전했다. 스포츠 호치와 닛칸 스포츠 등은 "김연아가 이번 시즌 세계 최고 점수를 웃도는 합계 201.61점으로 복귀전에서 압승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 못지 않게 김연아의 경기에 관심을 보였던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다양했다. 전날 아사다 마오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터라 김연아의 경기에 더욱 촉각을 세웠다. 일부 네티즌들은 "역시 김연아의 점프 높이는 압권", "우와. 200점을 넘었네", "20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이 정도면 완전 최상의 수준이다"라며 김연아의 연기를 극찬했다.

하지만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불편한 기색들 감추지 않았다. 한 네티즌은 "제대로 회전하지도 못했는데 플러스 점수를 주는 심판이 있다. 김연아가 특별히 더 점수를 받는 것이 분명하다. 이 대회에 마오가 출전했다면 더 잘했을 것이다"라며 아사다 마오와 비교를 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런 기사 자체가 불필요하다", "엉덩방아도 가산점이 되는 거냐?", "스폰서가 삼성이니까 그 힘을 빌렸군", "이건 피겨가 아닌 머니 게임", "점프 실패, 넘어짐, 회전 부족. 모두 했지만 최고 점수"등의 댓글로 또다시 '심판 매수의혹'과 '음모론'을 들먹거렸다. 또 방송을 본 한 네티즌은 "매스컴이 아침부터 마오의 부활 방송을 해서 기분이 좋았던 것도 순간. 바로 나중에 김연아 최고점하고 비교하는 방송? 마오와 비교 보도 적당히 해라"라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김연아는 NRW트로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내년 3월 캐나다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자동 획득했다. < 스포츠조선닷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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