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버 최해민, 한국인 최초로 미국 F1인 '인디 500' 입성 위해 구슬땀

남정석 2012. 7. 3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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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지역에서 열리는 F1(포뮬러 원)이라 할 수 있는 인디 500 입성을 목표로 한 드라이버가 뛰고 있다.

대한민국 출신 드라이버로는 최초로 미국 프로 자동차경주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해민(28·에프원파일럿닷컴 애프터버너 오토스포츠)은 8월4일부터 이틀간 미국 오하이오에서 열리는 IZOD 인디카 시리즈의 서포트 레이스인 USF2000 제6전과 제7전에 출사표를 던진다.

앞선 제5전 '나이트 비포 더 500' 레이스에서 최해민은 예선을 6위로 통과했고 결선에서는 오프닝 랩에서 5위로 올라서면서 순항했지만 3번째 바퀴에서 사고로 경기를 중도에 포기했기에 이번 경기에 나서는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1999년 카트로 모터스포츠와 인연을 맺은 최해민은 2000년 코리아 카트 그랑프리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컵을 안았다. 2002년에 포뮬러 1800 클래스로 오른 최해민은 그해 6위로 시즌을 마쳤고 이후 2004년 BAT GT 챔피언십에서 종합 2위로 뛰어오른데 이어 2005년 드디어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2007년에는 한국 드라이버로는 최초로 미국 포뮬러 레이스에 입문해 IMSA 스타 마즈다 챔피언십 라구나 세카 19위를 하는 등 활동 무대를 미국으로 넓혔고, 2009~2010년에는 다시 국내 무대에서 뛰다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USF2000 전 경기에 출전하면서 미국 포뮬러 레이스 최정상인 '인디카 시리즈'를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최해민은 "USF2000은 하반기에 경기가 집중되어 있어 제6, 7전에 이어 9월 중순까지는 거의 매주 레이스가 펼쳐진다"며 "제5전까지는 대회에 적응하기 위해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면 남은 경기에서는 만족할만한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를 다졌다. 이어 "USF2000에 이어 인디라이츠 등에서 경력을 쌓는다면 인디 500에서도 충분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해민의 활동으로 그동안 F1 그랑프리에 비해 덜 소개되었던 미국 포뮬러 레이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F1 그랑프리가 유럽을 중심으로 열린다면 인디카 시리즈는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에서 열리고 있다.

F1에 진출하기 위해선 포뮬러 입문 단계를 지나 F3, GP2 등을 통과해야 하는 것처럼 인디카 시리즈도 USF2000, 인디 라이츠 등을 거쳐야 인디 500에 입성할 수 있다. 최해민은 올해 USF2000에서 활약한 후 내년 상급 무대인 인디 라이츠를 거쳐 최종적으로는 인디 500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F1이 머신의 성능과 팀의 운영 능력 등이 승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지만, 원 메이커 경주인 인디카는 드라이버의 테크닉을 우선하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다. 루벤스 바리첼로나 타쿠마 사토 등 F1에서 활약했던 드라이버들도 현재 인디카에서 뛰고 있다.

한편 인디카 시리즈의 대표적인 경기 '인디애나폴리스 500마일(인디 500)'에는 50만~60만명 이상의 관중이 찾는 등 세계적인 대형 모터스포츠 이벤트로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우승상금은 400만달러(47억 원 정도)에 이른다.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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