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준, 피겨 亞트로피 시니어 우승..곽민정 3위

2011. 8. 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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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기대주' 박연준(14, 연화중)이 아시안트로피 여자 싱글 시니어부 우승을 차지했다. '국내 여자 싱글의 간판' 곽민정(17, 수리고)은 3위에 올랐다.

박연준은 26일(한국시각) 중국 광동 동관에서 열린 '2011 아시안트로피 피겨 스케이팅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8.67점, 프로그램구성요소 점수(PCS) 39.86점을 합산한 88.53점을 받았다.

전날 기록한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4.31점과 합산한 최종 합계 132.84점을 받은 박연준은 123.60점을 획득한 왕 지아레이(중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쇼트프로그램에서 왕 지아레이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박연준은 프리스케이팅을 깨끗하게 연기하면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록산느의 탱고'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박연준은 트리플 러츠에서 언더 로테를 받았다. 하지만, 트리플 룹과 트리플 토룹, 그리고 더블 악셀 + 더블 토룹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78.31점에 그친 왕 지아레이를 압도했다.

'97년생 동갑내기 국가대표'들 중, 가장 생일 빠른(97년 1월 8일생) 박연준은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자격으로 출전했다. 박연준은 이 대회 주니어 부 우승을 차지한 김해진(14, 과천중)과 함께 동반 우승을 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4일 막을 내린 '2011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전'에 출전한 박연준은 4위에 머물렀다. 3위까지 주어지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하면서 아쉬움을 털어냈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 싱글 주니어 부분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최종 합계 139.61점을 기록한 김해진이 정상에 올렸다. 박연준과 김해진은 각각 아시안트로피 시니어와 주니어부 우승을 차지하면서 '포스트 김연아'의 갈증을 해소했다.

한편, 곽민정은 프리스케이팅에서 71.71점에 머물며 3위에 만족해야 했다.

김해진과 주니어 부 준우승을 차지한 박소연(14, 강일중), 그리고 이호정(14, 서문여중)등은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이다.

[사진 = 박연준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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