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이름 "FC 서울"

2004. 3. 19.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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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삼우 기자] "FC 서울"이 탄생했다.

LG 축구단은 서울 연고 이전에 따른 새 구단 공식 명칭과 엠블렘을 확정, 19일 발표했다.

지난 11일 프로연맹 이사회를 통해 서울 입성을 확정한 LG는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하고 서울 시민과 함께 하고자 하는 구단 의지를 담은 "FC 서울"을 팀 명칭으로 선정했다.

이로써 지난 1983년 럭키 금성 황소 축구단으로 창단, K리그 원년 멤버로 첫걸음을 내디딘 LG 축구단은 91년 LG 치타스-96년 안양 LG 치타스에 이어 FC 서울로 거듭나게 됐다.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의 공모를 통해 채택된 FC 서울은 총 5838명이 응모한 후보작 가운데 31%(1809명)의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FC"는 "Football Club"의 약자로 글로벌 구단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구단의 비전을 위해 채택됐다.

특히 FC 서울은 모기업의 명칭을 사용해 온 관례에서 탈피, 기업명칭을 과감하게 배제한 점이 돋보인다.

LG는 이에 대해 서울 시민 모두가 서울 시민의 팀, 우리의 팀, 나의팀이라는 일체감 속에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발전하겠다는 의지를 담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구단 명칭 공모에는 이 밖에 서울 Utd, 서울 LG, 서울 RED, 서울 미르(용의 우리말)FC 등이 응모됐다.

이와 함께 LG는 홈 구장으로 사용할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의 8각 방패연 지붕 이미지를 살리고 태양의 이미지를 한국적 문양으로 재구성한 엠블렘도 이날 발표했다. 엠블렘은 2002년 월드컵의 열기와 승리를 계승하고 서울 시민과 함께 발전하는 구단을 상징하고 있다.

LG는 새 명칭과 엠블렘을 19일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

김삼우 기자<samwookim@ilgan.co.kr>-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 축구단이 새 구단명칭 "FC 서울"과 새엠블렘을 발표했다. 사진은 새엠블렘에 8각 방패연지붕 이미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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