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입' 이선우, 스트리트파이터5 세계대회 우승

2016. 3. 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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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입' 이선우(사진=팀 레이저 공식 페이스북)

팀 레이저 소속 ‘인생은 잠입’ 이선우가 우승 트로피를 하나 더 추가했다.
 
이선우는 지난 21일 미국 아틀랜타에서 개최된 ‘파이널 라운드 19 격투게임대회’ 메인 이벤트인 스트리트파이터5 종목에서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내로라 하는 세계 최고수들이 출전했지만 최종 우승은 한국을 대표하는 격투게이머 이선우가 차지였다. 특히 이선우는 해외에서 잘 쓰지 않는 ‘내쉬’ 캐릭터로 우승을 따내 눈길을 끌었다.
 
‘마고’, ‘pr발록’ 등을 잡고 결승에 오른 이선우는 결승전에서 매드캣츠 소속 ‘토키도’와 맞붙었다. 토키오는 스트리트파이터5 강캐로 알려진 류를 골랐지만 이선우의 내쉬를 당해내지 못하고 패배했다. 유럽과 미국, 일본에 비해 스트리트파이터5 유저가 적은 한국 선수의 우승이 더욱 빛난 승부였다.
 
한편 이선우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약 8천 달러의 상금과 2016 캡콤컵 시드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강영훈 기자 kangzuck@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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