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비리포트] 오빠가 돌아왔다 2016시즌 재기상 후보는? (上)

조회수 2016. 4. 27. 19: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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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재기상 후보가 될만한 10개 구단의 선수들을 살펴보자.


MLB에는 ‘올해의 재기상’(Comeback Player of the Year)이라는 공식 타이틀이 있다. 부진을 겪거나 부상 등에서 복귀한 선수가 극적인 반등을 이뤄냈을 경우 수상자로 선정된다. 하지만 KBO에선 이 부문에 대해 공식적인 타이틀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에서 주관하는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를 포함 여러 매체에서 다루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비공식적인 기록일 뿐이다.

극적인 반등을 통해 일궈낸 성적은 선수 개인은 물론, 팀이나 팬들에게 더 가치있고 감동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다만 이런 감동이 관심을 가진 몇몇이들의 감상이나 추억으로만 남겨지는 것은 꽤나 아쉬운 일이다.

그래서 케이비리포트에서는 재기를 노리는 선수들과 재기상의 공식화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을 환기하고자  이번 기사를 준비했다.  ‘올해의 재기상’ 타이틀이 있다면 수상을 노려볼 만한 후보자들을 구단 별로 살펴보도록 하자. (1편: 두산, 삼성, NC, 넥센, SK)


1. 두산 베어스(정재훈, 홍성흔)

선수 생활 황혼기에 다시 고향팀으로 돌아온 정재훈.  사진: 두산 베어스

정재훈은 2003년 두산베어스에서 데뷔했다. 데뷔 시즌 성적은 평범했다. 5경기 동안 3.1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 다음해인 2004년 정재훈은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서 활약했다. 불펜 핵심 선수였던 이재영이 병역 비리건으로 구속된 탓에 많은 기회를 받았다. 정재훈은 그 해 43경기에 나서는 동안 77.1이닝을 소화했다. 3개의 홀드를 기록했으며 ERA는 3.14였다.

그 후 정재훈은 2005년부터 베어스의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다. 전담 마무리 투수가 된 첫해 정재훈은 30개의 세이브를 올렸다. 정재훈은 2005년 가장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투수가 됐다. 

정재훈은 2006년에는 15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며, 한국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속 경기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11년 오승환이 경신) 그해 54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9실점만을 허용했다. 이후 2007년, 2008년 모두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2006년부터 2008년까지 1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2008년, 정재훈은 5번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당시 두터운 베어스의 계투진을 감안 선발로 나서기도 했다. 결국 2009년에는 마무리 투수 자리를 이용찬에게 내줬다. 정재훈은 2010년 셋업맨으로 활동하며 23개의 홀드를 기록했다. 1.73이라는 낮은 ERA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조금씩 하락세를 겪었다. 2014년에는 15개의 홀드를 기록했으나 ERA는 5.37에 달했다. 바로 다음 해 정재훈은 타의에 의해 롯데로 떠났다. (장원준 FA 보상선수 롯데에서 지목)

롯데는 정재훈을 시즌 초반 필승조로 내보내며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정재훈은 1군에서 10경기 동안 6.1이닝만을 소화했고 7.11의 ERA를 기록했다. 실망스런 성적을 보인 정재훈은 주로 상동 야구장에서 볼 수 있었다. 결국 정재훈은 2015시즌이 끝난 후 보호 선수 40인 명단에서 제외됐다.

정재훈의 베스트 시즌과 2015시즌 성적.  기록출처: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두산은 그런 정재훈을 영입했다. 정재훈은 1년 만에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다시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처음 두산의 선택은 프랜차이즈 스타를 위한 예우처럼 보였다. 그러나 올시즌 초반 정재훈의 활약은 놀라울 정도다. 정재훈은 팀의 19경기 중 절반이 넘는 11경기에 나섰다. 16.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내준 자책점은 단 1점에 불과하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다. 과연 시즌이 끝났을 때 정재훈은 어떤 성적표를 받게 될까?


은퇴냐, 다시 FA 계약이냐의 기로에 선 홍성흔-사진 제공: 두산 베어스

두산 베어스 타자 중 올해의 재기상을 생각해 볼만 한 이는 홍성흔이 있다. 홍성흔은 2012년 이후 롯데에서 친정 팀 두산으로 돌아왔다. 두산 복귀 첫 시즌인 2013시즌과 2014시즌에는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2015시즌 성적이 급락했다. 8년 만에 100경기 출장에 실패했으며, 99년 데뷔 시즌 이후 가장 낮은 타율을 기록했다. 8년만에 4할 장타율 달성에도 실패했다. 

2015시즌 부진했던 홍성흔에게 2016시즌은 더욱 중요하다. FA계약의 마지막 해이기 때문이다. 홍성흔은 77년생으로 올해 마흔이다. 만약 이번 시즌에도 부진한다면, 현역 연장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홍성흔은 현재 여전히 2군에서 머물고 있다. (퓨처스 성적: 41타수 15안타 OPS 0.876) 외국인타자 에반스의 2군행으로 자리는 생겼지만 김재환*의 맹타로 인해 1군 콜업의 기회를 잡게 될지는 미지수다.

홍성흔의 베스트 시즌 성적과 2015시즌 성적 기록출처: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2. 삼성 라이온즈(장원삼, 조동찬)

'짝수해'의 마법은 계속될까?  사진: 삼성 라이온즈

직전 시즌 10승을 한 투수에게, 올해의 재기상이 웬 말이냐? 그러나 지난 해가 ‘홀수해’였다면 생각해 볼 만하다. 장원삼이라면 말이다. 장원삼은 데뷔 이후 부터 지금까지 홀수해와 짝수해의 성적 차이가 확연했다.

2015시즌에도 장원삼의 '홀수해' 징크스는 어김없었다. 2015시즌, 장원삼은 송창식과 함께 피홈런(29개)을 가장 많이 허용한 투수로 기록됐다. 덕분에 ERA도 크게 상승했다. 장원삼은 2015년에 데뷔 이후 가장 높은 ERA를 기록했다. 

장원삼은 2015년 전반기에 5승 7패를 거두는 동안 ERA 7.65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결국 2군에도 한 차례 다녀온 경험이 있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4.13의 ERA를 기록하며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희망을 보여주며 끝난 2015시즌이었다.

장원삼의 베스트 시즌 성적과 2015시즌 성적  기록출처: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덕분에 2016시즌에 대한 기대를 키울 수 있엇다. 하지만 현재까지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부진이 징크스의 탓인지 노쇠화가 시작된 것인지 조만간 판가름날 듯 하다.(2016시즌 2G 0승 2패 ERA 10.97)

그대여 이제 아프지 말아요. 사진: 삼성 라이온즈

호리호리한 몸매에서 뿜어져 나오는 엄청난 파워. 형 조동화와는 대조적으로, 조동찬은 타고난 장사라는 평를 들어왔다. 하지만 너무나도 잦은 부상 탓에 최근에는 그 힘을 보여줄 기회조차 없었다. 2006년 이후로는 100경기 이상 출전한 적이 없다. 300타수 이상 소화한 시즌도 2010년이 마지막이다. 그리고 2015 시즌을 앞두고는 왼쪽 무릎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되기도 했다. 

조동찬의 가치는 준수한 타격에도 있지만 내야 유틸리티 플레이어로의 활용도가 더 크다. 여기에 박석민이 떠나며 더 희귀해진 삼성의 우타 자원 중 한명이기 때문에 더욱 가치가 높다. 100경기 이상 출장만 한다면 여전히 두 자리 수 홈런은 기대해 볼 수 있다. 조동찬은 아직 만 33세로, 선수생활의 끝자락에 다다랐다고 보기는 이른 나이다. 그러나 그 역시 장원삼과 마찬가지로 올시즌 초반 스타트가 좋지 않다.  28타석을  소화하는 동안 단 1안타 만을 기록하고 있다.

조동찬의 베스트 시즌 성적과 2015시즌 성적  기록출처: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3. NC 다이노스(원종현, 이종욱)

155km, 위대한 휴먼 감동 스토리를 쓸 수 있을까? 사진: NC 다이노스

2014시즌 NC 다이노스 마운드에 혜성같이 등장했던 원종현이다. 최고 155km/h에 이르는 강속구로 타자들을 제압했던 원종현은 2015시즌을 앞두고 대장암 수술을 받으며, 주위를 안타깝게 했었다. 하지만 2016시즌에는 건강한 모습의 원종현을 마운드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원종현의 베스트 시즌 성적과 2015시즌 성적 기록출처: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투구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어깨나 팔꿈치와 같이 관절이나 근육과 관련된 수술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근력과 체력만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다면 특유의 불같은 강속구를 다시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퓨처스 경기 등판만을 하고 있다. 퓨처스에서는 2G에 나섰고 2이닝 동안 무실점 3개의 삼진을 기록했다.


통산 350도루를 향해, 허슬의 아이콘 이종욱. 사진: NC 다이노스

이종욱은 자신의 별명 ‘옹박’처럼 항상 다부진 모습이다. 허슬 플레이의 상징이나 다름 없던 이종욱이지만 30대 중반에 접어든 2015시즌은 예년과는 달랐다. 노쇠화의 탓인지 속구 대처능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몸 쪽 공에도 약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쳤다.

강점인 수비 범위도 예전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모습이었다. 도루 능력도 좀처럼 살아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말그대로 공수주 전부문에서 노쇠화의 기미가 뚜렷했다. 분명 그의 부활에는 긍정적인 요소보다 부정적인 요소가 많다. 37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가 그의 발목을 잡는 상황이다.

이종욱의 베스트 시즌 성적과 2015시즌 성적  기록출처: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그라운드에는 CG도 없고, 스턴트도 없고, 와이어도 없다. 우승을 노리는 NC 다이노스 중원을 굳건히 지켜야할 이종욱이 올시즌에는 두산 시절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까?  아쉽게도 이번 시즌 초반도 세월의 흐름을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타율은 2할이 되지 않는 1할 9푼 6리. 도루는 하나에 그쳤다. (OPS 0.571)

4. 넥센 히어로즈(오재영, 서건창)

유일하게 남은 현대 유니콘스 출신 신인왕 오재영. 사진: 넥센 히어로즈

현대 유니콘스는 1996년 창단 이후 12년 동안 5명의 신인왕을 배출했다. 그리고 그 현대가 배출한 마지막 신인왕이 오재영이었다. 오재영은 2004년 10승, ERA 3.99의 성적으로 신인왕에 선정됐다. 하지만 오재영의 화려한 시절은 데뷔 시즌이 처음이자 끝이었다. 그는 2004년 이후로는 딘 한번도 10승은 물론이고 100이닝을 근처에도 가보지 못했다. 2년차인 2005년에는 1승 11패 ERA 6.01로 급전직하하기도 했다.

오재영은 2015년, 18.1이닝에 출전하는 것에 그쳤는데, 3시즌 연속 7점대 ERA 투수 송은범 보다 높은 9.33이라는 ERA를 남겼다. 부상 탓이었다. 2015시즌 시작 전 오재영은 고관절 수술을 받았다. 선수 생명과도 직결될 수 있는 수술이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2015시즌 중 복귀는 무리로 보였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오재영은 그 해 8월에 복귀했다. 아직 32살이라는 젊은 나이이기에 더욱 부활의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이다. 

오재영의 베스트 시즌 성적과 2015시즌 성적  기록출처: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이번 시즌 오재영은 아직 6경기(2홀드)에 나서서 4이닝을 소화하는 것에 그쳤다. 4이닝동안 3실점을 허용하긴 했지만 넥센 불펜 사정 상 중용이 예상되는지라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

2016시즌 히어로즈 캡틴 서건창- 사진: 넥센 히어로즈

2014 시즌 서건창은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200안타 시대를 열었다. 기록의 상징성 덕분에 강정호, 박병호 같은 팀내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정규 시즌 MVP에 등극하기도 했다. 안타제조기 서건창은 경기수가 대폭 늘어난 2015시즌에도 200안타를 칠 것으로 기대됐으나, 시즌 초반인 4월, 고영민의 위험한 수비로 인해 십자인대 파열이나는 큰 부상을 당했다.

서건창은 수술과 재활을 거쳐 예상보다 빠른  6월에 복귀했으나 정상 컨디션과는 거리가 멀었다. 당연히 성적은 급전직하했다. 타격 폼 교정에 대한 시행착오도 이어지며 밸런스가 흐트러지기도 했다. 200안타는 언감생심 규정타석도 채울 수 없었다. 3할 타율 달성에도 실패했다(0.298).

2016시즌에는 주장이라는 자리를 맡았다. 2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최연소 주장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된것이다. 2016시즌 앞두고 서건창은 주장이라는 책임감까지 더하며 심기일전하는 모습이었다. 새로운 구장에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게 된 서건창은 여전히 200안타를 달성의 유력한 후보이다.

서건창의 베스트 시즌과 2015시즌 성적  기록출처: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올시즌 현재까지 서건창의 성적표는 기대치만큼은 아니다. 19경기동안 4개의 도루를 기록했으나 3번의 실패가 있었다. 기대했던 타율은 2할 6푼 3리(21안타), OPS는 0.671에 머무르고 있다. 

   

5. SK 와이번스(박정배, 박희수, 김강민)


정우람의 공백이 아쉽지 않다. 끝판왕 박희수가 있기에. 사진: SK 와이번스

SK는 2011년 ‘여왕벌’ 정대현을 떠나보냈다. 2012년에는 정우람이 군복무 문제로 와이번스를 떠났다. 그 시절, 모두가 SK 와이번스 불펜의 몰락을 생각했다. 그러나 SK의 뒷문은 건재했다. 바로 ‘용호쌍박’ 박정배와 박희수가 그들의 공백을 메웠기 때문이다. 

박정배의 베스트 시즌 성적과 2015시즌 성적  기록출처: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특이한 점은 두 선수 모두 변종 패스트볼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 박정배는 포심 패스트볼은 물론이고 강력한 컷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것으로 잘알려져 있다. 박희수 역시 변종 패스트볼인 투심 패스트볼을 주무기 삼아서 타자들을 제압해 왔다.

박희수의 베스트 시즌 성적과 2015시즌 성적

그리고 또 하나의 공통점은 2013년 이후, 두 선수 모두 지속적인 부상으로 능력에 걸맞지 않는 성적만을 남겼다 점이다. 그리고 이제, 두 선수 모두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2016시즌을 시작했다. 지난 시즌 불펜의 핵심 역할을 해주었던 윤길현과 정우람이 모두 떠난 상황이기에 그들의 부활은 더욱 절실한 상황이었다.

현재까지는 쌍박 모두 순항 중이다. 박정배는 9.1이닝동안 딱 2실점(1자책점)을 허용했고(2승 3홀드) 박희수는 10.1이닝동안 무실점  5세이브로 세이브 부분1위에 자리매김하고 있다.

'옆모습 양조위' 김강민은 짐승으로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사진: SK 와이번스

김강민은 2014시즌 이후 4년 총액 56억 원에와이번스에 남았다. 그러나 2015시즌 성적은 대박 FA 선참인 최정보다도 좋지 못한 모했다. 부상으로 출장 경기 수가 적었던 최정은 출장한 경기에서만큼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김강민의 경기출장은 팀에 큰 보탬이 되지 못했다.

지난 시즌 김강민은 시범경기에서 불의의 무릎 부상을 당했다. 결국 5월말에야 1군에 복귀했다. 팀과 팬들은 예전처럼 5툴 플레이어로서의 모습을 기대했다. 하지만 김강민은 수비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강민은 FA 계약 이후의 바로 부상을 당했고 복귀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에 짓눌렸다. 그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하면서 찾아온 부진과 그에 따른 비난은 그를 더욱 힘들게 했다. 

김강민의 베스트 시즌 성적과 2015시즌 성적 기록출처: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김강민은 3월 15일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는 고척돔 최초의 그랜드 슬램을 날렸고 팬들을 기대감에 부풀게 했다. 하지만 정규시즌 현재 성적은 신통치 못하다. 19경기에서 4개의 도루와 1개의 홈런을 기록했지만 OPS는 0.672에 불과하다.

이외에도 윤희상, 2년 연속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최정도 올해의 재기상이 있다면 충분히 받을 만한 명분이 있는 선수들이다.


[기록출처: 프로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스탯티즈]


정지수 기자/케이비리포트 편집팀 감수(kbr@kb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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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프로야구 통계미디어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홈페이지][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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