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기자 MLB프리뷰3]메츠는 다시 내셔널스를 따돌릴 수 있을까

조회수 2016. 4. 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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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선발진의 메츠가 또 우승이냐, 짜임새 막강한 내셔널스가 앞설 것이냐의 2강 대결

MLB 6개 조 중에 유일하게 ‘코리언 빅리거’가 없는 지구인 NL(내셔널리그) 동부조. 

2015시즌을 앞두고 NL 동부조의 우승 후보는 단연 워싱턴 내셔널스였습니다. 에이스 맥스 슈어처를 $2억1000만을 주고 영입하며 안 그래도 강하던 선발진을 더욱 공고히 하면서 마이애미 말린스의 추격 따윈 따돌릴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아, 뉴욕 메츠요? 바로 전 해에 승률 5할도 못미친 79승83패에 그친 메츠는 잘해야 3위 정도의 전력으로 평가됐습니다. 특히 메츠는 2014년까지 최근 3년간 내셔널스 상대로 32승60패로 절절 매는 사이였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고 메츠는 무서운 신예 선발진을 앞세워 내셔널스를 7게임차로 따돌리고 동부조를 평정했습니다. 

올해도 이 기세를 메츠가 이어갈까요? 시범 경기만 놓고 보면 워싱턴은 19승4패로 그레이프푸루리그 1위를 달렸고 메츠는 8승17패로 바닥권이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N 동부조를 이 두 팀의 레이스로 봅니다. 동부조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뉴욕 메츠

작년에 메츠가 90승을 거두면서 내셔널스를 제칠 것으로 기대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미래가 기대됐던 선발진이 예상보다 빨리 안착했고, 아울러 내셔널스는 내홍을 겪으며 휘청댔습니다. 승승장구 메츠는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며 다시 뉴욕의 달링으로 떠올랐습니다. 5년째 메츠를 맡았던 테리 콜린스 감독은 왜 수뇌부가 자신을 내치지 않았는지를 입증했습니다. 

지난 오프 시즌에도 메츠는 비교적 활발했습니다.

포스트 시즌의 영웅 2루수 다니엘 머피가 떠났지만, 그것도 라이벌 워싱턴으로 갔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피츠버그에서 올스타 2루수 닐 워커를 획득했습니다. 선발진에 자리가 없던 좌안 조너선 니스를 내주고 잡은 아주 경제적인 트레이드였습니다. 골치를 썩이던 유격수 자리는 베테랑 아스드루발 카브레라(2년 $1850)를 잡았고, 좌완 불펜 안토니오 바스타도(2년 $1200만)와 우완 짐 핸더슨, 외야수 아레한드로 데 아자도 영입했습니다. 머피를 비롯해 많은 선수들이 떠났지만 전력에 큰 타격을 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베테랑 5선발 바톨로 콜론(43)과도 재계약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외야수 요에니스 세스페데스 쟁탈전에서 워싱턴을 제친 것은 대단히 큽니다. 작년 후반기 메츠 타선의 핵심이었던 세스페데스는 워싱턴이 제안한 더 장기계약을 뿌리치고 3년 $7500만에 편안한 시티필드로의 복귀를 결정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역시 메츠의 힘은 선발진입니다. 

맷 하비(13승8패 2.71, 189.1이닝 188K) 제이콥 디그롬(14승8패 2.54, 191이닝 205K), 노아 신더가드(9승7패 3.24, 150이닝 160K), 좌완 스티브 매츠(6경기 4승 2.27)에 콜론(14승13패 4.16). 그리고 엄청난 기대주인 잭 윌러(2014년 11승11패 3.54)가 팔꿈치 수술에서 회복돼 6,7월에 합류 가능합니다. 역사상 최고의 강속구 로테이션을 구축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작년에 예상 밖으로 월드시리즈까지 가면서 선발진 모두가 계획보다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것이 어떤 여파를 끼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하지만 리그 최강급임은 확실합니다. 선발진은 작년에 경기당 평균 6.19이닝을 소화해 NL 최다였는데 월드시리즈까지 치렀습니다.

반면 제우리스 파밀리아가 이끄는 불펜은 그다지 견고해 보이진 않습니다. 

작년에 43세이브를 올리며 맹활약한 파밀리아는 포스트 시즌에서도 순항하다가 월드시리즈에서만 3블론세이브로 마지막에 흔들렸지만 여전히 믿을만합니다. 그러나 클리파드가 떠난 불펜은 애디슨 리드가 셋업맨이고 좌완 바스타도의 가세했지만 선발에서 파밀리아까지 가는 길이 만만치는 않아 보입니다.

타선은 빅리그 중상급은 충분히 됩니다.

그랜더슨(26홈런 70타점)이 .364보다는 조금 더 나은 출루율을 보이면 좋겠지만 힘 있는 1번 타자이고, 2번에는 팀의 간판인 그러나 나이를 못 속이는 데이빗 라이트가 포진할 예정입니다. 작년에 38경기밖에 뛰지 못한 라이트가 100경기 이상 뛰어주면 다행입니다. 세스페데스(35홈런-105타점)-루카스 두다(27홈런-73타점)-닐 워커(16홈런-71타점)-마이클 콘포토(56경기 9홈런-26타점)로 이어지는 중심은 충분히 상태 투수진을 위협할 수준입니다. 포수 다노와 유격수 카브레라도 하위 타순에서는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선발진을 보면 다득점이 그다지 필요치 않아 보이지만 불펜을 보면 또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그러나 이 정도 타선이면 조 우승 도전에 충분한 경쟁력입니다. 백업들도 상당히 단단한 편인데 수비는 좀 지켜봐야합니다. 

작년에는 언더독에서 대약진했던 메츠는 올해는 성을 지키는 입장이 됐습니다. 워싱턴 내셔널스의 도전이 거셀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이변을 이어가며 NL 챔피언에 올랐던 메츠는 올해는 동부조 우승 후보로 출발합니다. <메츠SNS> 


■워싱턴 내셔널스

기대에 전혀 못 미친 작년의 몰락은 맷 윌리엄스 감독의 해고로 이어졌습니다. 마이크 리조 단장은 샌디에이고 감독이던 버드 블랙을 마음에 두었지만 여의치 않자 노장 더스티 베이커에게 지휘봉을 맡기기로 합니다. 과거 화려한 전력과 함께 단기전의 약점, 그리고 투수진 운영 논란 등을 염두에 두었는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명성을 쌓은 마이크 매덕스 투수코치도 영입했습니다. 작년의 기대 이하 부진은 주력 선수들 부상도 컸지만,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불협화음도 큰 원인이었습니다. 과거 배리 본즈의 샌프란시스코도 무난히 이끌었던 베이커 감독은 7번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3번의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경력자입니다. 그렇다고 독선적이거나 위압적인 인물이 아니며, 선수단 통솔 능력은 늘 최상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전력을 비교하면 내셔널스가 메츠에 밀리지 않습니다.

우선 작년 시즌 MVP인 브라이스 하퍼(.330-42홈런-99타점-118득점)는 이젠 비교될 적수가 거의 없을 정도인데 더욱 성장할 가능성이 무섭습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중견수 벤 리비어(.306-31도루)가 리드오프를 맡고, 메츠 돌풍을 이끌었던 다니엘 머피(.281-14홈런-73타점)도 3년 $3750만 계약으로 힘을 보탭니다. 

작년에 부상 등으로 최저점을 찍었던 3루수 앤서니 렌던(전년 대비 -73경기, -16홈런, -58타점), 조금 살아났지만 95경기밖에 뛰지 못한 1루수 라이언 지머맨(.249-16홈런-73타점), 그리고 역시 88경기에 그친 제이슨 워스(.221-12홈런-42타점) 등은 팀의 주포로서의 역할보다도 건강히 하퍼를 앞뒤에서 지원만 해줘도 전체적인 힘이 살아날 수 있습니다. 포수 윌슨 라모스와 유격수 대니 에스피노사는 타율은 떨어지지만 작년에 각각 15홈런과 13홈런을 치며 110타점을 합작했습니다.  

선발진도 꽤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강합니다.

조던 짐머맨과 덕 피스터가 떠났지만 작년 노히트 두 번의 맥스 슈어처(14승12패 2.79, 228⅔이닝 276K)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11승7패 3,46)는 어떤 팀의 원-투 펀치에도 전혀 밀리지 않습니다. 기교파로 변신한 좌완 지오 곤살레스(11승8패 3.79)는 제 몫을 해줄 수 있고, 2년 전 선발로 15승을 하고도 자리가 없던 태너 로어크(40경기,12선발 4승7패 4.38)는 시범 경기 14이닝 1자책점으로 선발 복귀를 자축했습니다. 샌디에이고의 개막전 투수인 타이슨 로스의 동생인 조 로스(16경기 13선발 5승5패 3.64)는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입 다물고 야구만 하면 여전히 경쟁력 있는 마무리 파펠본은 조금 더 노련한 피칭 패턴으로 작년 필라델피아와 워싱턴에서의 총 24세이브 이상을 기대케 합니다. 불펜 쪽은 얼굴이 많이 바뀌었는데 션 켈리, 올리버 페레스, 유스메이로 페티트 등이 가세했습니다. 기존의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펠리페 리베로 등과 함께 상당히 견고한 불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드루 스토렌이나 맷 손톤이 빠진 자리는 나지만 또 좌-우, 힘-이닝 등의 조화가 괜찮습니다. 누군가가 확실한 셋업맨으로 올라서야 하는데 구단은 트라이넨의 강력한 싱킹 패스트볼에 기대를 겁니다.

최연소 만장일치 MVP인 하퍼와 노히터 슈어처가 투타의 핵심으로 이끌어갈 내셔널스를 메츠보다 위로 점치는 전문가들이 현지에는 더 많은 실정입니다. 두 팀의 레이스가 대단히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데 어쩌면 추격자인 입장의 내셔널스가 조금 유리할지도 모릅니다. “난 늘 적은 것으로 많은 것으로 이루는 임무를 맡았었다. 그러나 이제 마침내 많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이룰 기회가 왔다.”라는 베이커 감독의 말도 의미심장합니다. 내셔널스의 가장 큰 변수는 부상입니다. 


내셔널스 감독 취임식의 베이커 감독이 과연 명성대로 기대 이하이던 팀을 포스트 시즌으로 이끌지 주목됩니다. <내셔널스SNS>


■마이애미 말린스 

말린스가 오프 시즌 영입한 두 명의 거물은 단 매팅리 감독과 배리 본즈 타격 코치입니다. 그리고는 아주 영리한 좌완 선발 FA 첸웨인을 무려 8000만 달러를 주고 영입했습니다. 팀 사상 FA 최다액을 안기면서 5년간 첸웨인을 잡은 말린스는 팔꿈치 수술에서 작년에 돌아온 에이스 호세 페르난데스(11경기 6승1패 2.92)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인지 첸웨인을 개막전 투수로 내세웁니다. 좌우와 힘과 세기를 나눠가진 조합의 첸과 호세는 아주 기대가 되는데 그 뒤로는 톰 콜러(11승14패 4.08), 제러드 코사트(14경기 2승5패 4.52), 좌완 애덤 콘리(15경기 4승1패 3.76)에게 로테이션 뒷부분을 맡깁니다. 셋이 모두 합쳐도 빅리그 등판이 154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경험이 적어 불안합니다. 

불펜은 시즌 시작도 전에 치명타를 입었습니다. 

158km의 강속구를 던지며 31이닝 58K의 무서운 기세를 보여 마무리 후보였던 카터 캡스가 토미존 수술로 이탈하고 말았습니다. A.J. 라모스가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가운데 마무리를 맡아야 하고, 브라이언 모리스, 마이크 던 등 덜 알려진 강속구 투수들이 라모스를 도와 뒷문을 지켜줘야 합니다. 

물론 마이애미에는 최대 거포 지안칼로 스탠튼(74경기 .256-27홈런-67타점)이 이끄는 젊고 강하고 빠른 타선이 있습니다. 다저스를 떠난 후 마이애미에서 타격왕(.333)과 최다안타(205)를 기록하며 58개의 베이스를 훔친 디 고든이 공격의 첨병입니다. 작년에는 기대에 못 미쳤던 좌익수 크리스찬 옐리치(.300-7홈런-44타점)와 중견수 마르셀 오수나(.259-10홈런-44타점)는 여전히 스타의 길이 열려있습니다. 1루수 저스틴 보어는 작년 129경기에서 23홈런, 73타점을 올렸습니다. 단단한 3루수 마틴 프라도(.288-9홈런-63타점)도 공수에서 믿고 맡길 입증된 선수입니다. 

그리고 과연 이 젊은 타선을 본즈 코치가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모두 궁금해 합니다. 스탠튼, 옐리치 등과 함께 참가한 타격 내기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쳐 화제가 되기도 했던 본즈가 ‘지도자의 덕목이 부족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선을 깬다면 또 화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범 경기 1할대의 타율에도 개막전 로스터에 진입한 이치로의 3000안타 도전도 있습니다. 65안타가 남았는데 작년에는 398타수로 기용이 줄어들면서 91안타로 데뷔 후 처음 100안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말린스는 이런 저런 화젯거리는 몰고오겠지만 메츠나 내셔널스에게 도전은 힘겨워 보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작년 중반 필리스는 콜 해멀스를 텍사스에 내주고 5명의 유망주를 받았습니다. 마무리 조너선 파펠본, 2루수 체이스 어틀리, 중견수 벤 리비어도 모두 떠나보내고 팜에 유망주들을 차곡차곡 저장했습니다. 또 다른 명품 좌완 클리프 리는 은퇴했습니다. 2000년대 후반기에 월드시리즈 우승과 함께 5년 연속 NL 동부를 호령했던 시절의 유산은 이제 거의 다 사라졌습니다. 

개막전 로스터를 보면 이름도 생소한 선수들이 즐비합니다. 개막전 25인 로스터의 평균 연령은 27.8세로 MLB에서 5번째로 젊은 팀입니다. 올해를 끝으로 팀을 떠날 라이언 하워드(37)와 카를로스 루이스(38)를 빼면 평균 연령은 더 떨어집니다. 경쟁력을 잃은 두 노장은 올해 뛸 기회를 많이 후배들에게 나눠주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펠본이 떠난 후 마무리를 맡아 15세이브에 1점대 평균자책점을 과시한 25세의 켄 자일스를 트레이드한 것은 의외지만 필리스는 상당히 먼 곳에 시선을 두고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습니다. 세대교체가 지나치게 늦었다는 빈축도 많이 산 만큼 제대로 팀을 리빌딩하겠다는 의지가 보입니다. 

그러나 필리스의 개막전 투수는 오프 시즌에 영입한 제레미 헬릭슨(28)이라는 점이 이 팀의 현주소입니다. 탬파베이에서 23세에 13승으로 거둔 기대주였지만 지난 2년간 탬파베이와 애리조나에서 도합 10승을 거둔 헬릭슨은 당분간 성장할 젊은 투수들의 방패막이로 로테이션을 이끌게 됩니다. 피츠버그에서 뛴 찰리 모튼(9승9패 4.81)도 그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뜨고 있는 스타 3루수 마이켈 프랑코(.280-14홈런-50타점)를 비롯해 중견수 오두벨 에레라(.297-8홈런-41타점-16도루), 포수 캐머런 럽(.233-9홈런-28타점) 그리고 마이너의 외야수 타일러 고델, 유격수 J.P. 크로포드 등의 이름이 익숙해질 때쯤이면 필리스가 다시 판도를 흔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참을성이 많이 필요합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브레이브스 팬들에게 희망은 있습니다. 2017시즌에 선라이프파크가 새롭게 개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밖에는 가까운 희망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불과 2년여 만에 팀을 완전히 갈아엎으면서 주전급을 대거 떠나보내고 유망주 대거 수집에 나선 결과 팜 시스템은 단단해졌습니다. 야구단 운영의 전권을 잡은 존 하트는 자신의 마지막 걸작을 만들겠다는 의지인지 아예 밑에서부터 새로운 팀을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자욱했던 트레이드의 포연이 걷히고 나자 나온 말은 ‘아, 불쌍한 프리맨!’이라는 탄성이었습니다. 마이너에 투수 유망주를 잔뜩 영입했지만 당장 AAA 레벨에도 타자 유망주는 보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물론 셸비 밀러 트레이드는 애틀랜타에서는 대박으로 여깁니다. 아주 뛰어난 외야수 엔더 인시아테와 특급 유망주 스완슨과 블레어를 얻었습니다. 유격수 안드렐턴 시몬스를 에인절스로 보내고 유격수 에릭 아이바와 젊은 두 투수 뉴컴과 엘리스도 받았습니다. 

인시아테(.303-6홈런-45타점-21도루)가 1번 타자를 맡으면 아이바(.270-3도루-44타점-15도루)와 힘 떨어진 닉 마카키스(.296-3홈런-53타점), 빅리그 통산 58경기의 3루수 아도니스 가르시아(.277-10홈런-26타점), 쿠바에서 다저스로 갔다가 이적한 헥터 올리베라(24경기 .25302홈런-11타점) 등이 프리맨의 앞뒤에 포진합니다. 타선은 물음표입니다.

개막전 선발 훌리오 테헤란(11승8패 4,04) 뒤로는 버드 노리스(3승11패 6.72), 맷 위슬러(8승8패), 윌리엄 페레스(7승6패 4.78) 등으로 로테이션을 구성합니다. 킴브렐의 이름이 아스라한 불펜에는 빅리그 통산 9세이브의 아로디스 비스카이노가 마무리를 맡습니다. 투수진도 물음표입니다. 

필리스 팬만큼이나 참을성이 요구되는 브레이브스 팬들입니다. 어쩌면 바닥을 치고 또 드래프트 상위 픽을 얻은 후 새로운 구장에서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시작한다는 것이 드러내지는 못하지만 애틀랜타 수뇌부의 목표일지 모릅니다. 



이 기사는 minkiza.com, ESPN.com, MLB.com, baseballreference.com, fangraphs baseball, Wikipedia 등을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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