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195회 2부> 주말 빅뱅, 바르셀로나 vs 아틀레티코
[바르셀로나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아틀레티코의 시메오네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바르셀로나에게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아틀레티코가 리그 우승을 하던 시즌에는 바르셀로나를 눌렀지만, MSN이 자리 잡은 후로는 5연패를 기록중이다.
- 강한 전방압박, 엄청난 두줄 수비와 함께 공격에서도 적재적소에 터지는 득점력을 가졌던 아틀레티코. 하지만 현재는 디에고 고딘을 필두로 막강한 수비를 가졌지만, 득점을 해줄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없다.
- 아틀레티코는 최근 셀타 비고와의 국왕컵에서 3-2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그런데 앙헬 코레아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았다. 경고누적으로 이번 주말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코레아. 그런데 왜 기용이 되지 않았는지 이해가 안 된다.
- 앙헬 코레아는 상대를 파괴하는 예측불허의 플레이를 펼치는 크랙 기질의 선수이다. 현재 잭슨 마르티네스, 토레스, 비에토 등 중앙공격수들의 득점포가 침묵하는 가운데 중앙 공격수들의 득점빈곤을 한탄할 것이 아니라, 앙헬 코레아를 좀 더 활용할 필요가 있다. 코레아가 중용을 받지 못하면서 미드필더진의 창의성이 부족하다.
-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이 같은 바르셀로나와 AT 마드리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선두 경쟁의 우위를 점하는 상황이다. 특히 프리메라리가는 승점이 동률일 경우, 상대전적으로 결정. 따라서 AT 마드리드는 바르셀로나에게 한 차례 패배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공격적인 콘셉트로 정면 승부할 필요가 있다. 우승을 위해서 이번 경기에 바르셀로나전 승리가 필요하다.
- 최근 바르셀로나는 높은 지역에서 압박하고 강하게 나오는 팀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상대의 애매한 패스가 나왔을 때 전체적인 팀 압박을 통해 공략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혜로운 압박을 보여준다. 하지만 아무리 막강한 수비를 자랑하는 아틀레티코라도 현재 바르셀로나의 MSN 라인이라면 반드시 득점할 것이다.
- 이에 반해 아틀레티코는 너무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 마티유가 왼쪽 윙백으로 나온다면 그리즈만을 마티유와 붙여 공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결국 승리를 위해서는 바르셀로나의 왼쪽 측면을 공략해야 한다.
- 지난시즌과 비교해서 세트플레이 득점이 많이 저조한 아틀레티코. 전방 높은 라인에서 압박을 통해 수비 실책을 유도하여 득점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 바르셀로나가 중원과 수비에서 적극적인 로테이션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체력적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도 없는 아틀레티코의 상황. 이 난관을 시메오네 감독이 어떻게 극복할지 궁금하다. 바르셀로나가 예측할 수 없는 선수기용을 통한 승부수가 필요한 시점이다.
- 외형적으로 창과 방패의 싸움이지만, 방패만 들고 있을 수는 없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황이다.
-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이다. AT가 어떤 포메이션, 어떤 전술, 어떤 선수를 기용할지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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