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195회 1부> 변화무쌍 신태용호, 한일전도 유종의 미

조회수 2016. 1. 29. 14: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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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23 챔피언십 준결승, 대한민국 3-1 카타르]

- 세계 최초 8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 신태용 감독이 유연하고 결단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그간 사용했던 4-1-4-1, 4-4-2 전술을 버리고 윙백 뿐만 아니라 윙포워드까지 있어 측면 라인이 두터운 3-4-3 전술을 사용했다.

- 공간배분에 있어 효율적이고, 수비에서 공간점유가 되면서 실리적인 경기를 보여주었다.

- 절체절명의 순간에 가장 필요한 전술이 나왔다.

- 박용우의 부담을 최소화했고, 수비부담이 줄어 롱볼의 정확성이 좋았다.

- 김현은 완벽하게 제공권 및 세컨볼을 따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 상대에 대한 맞춤형 전술이 좋았는데, 특히 투톱의 카타르에 맞춰 쓰리백 포메이션이 빛을 발했다.

- 저돌성, 스피드, 세밀함 등 많은 것을 갖춘 황희찬은 첫 경기부터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이자 최고의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수아레즈와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려면 킥을 좀 더 다듬어야 할 것이다.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황희찬.

[결승전, 대한민국 vs 일본]

- 이번대회 일본 대표팀은 확실한 스타플레이어는 보이지 않는다. 생각만큼 세밀하거나 생각만큼 점유율이 높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조직력이 촘촘하고 실리적인 골이 많다. 전통적인 색보다는 실리적인 색이 더 강한 모습이다.

- 선수들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고른 모습이다. 매 경기 절반 이상 로테이션을 시켰다. 이에 후반 막판에도 체력이 떨어지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하는 경기가 많았다. 화려한 스타플레이어에 의존하지 않고, 조직적으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패턴이다. 확실한 골잡이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고른 득점을 보여준다. 하지만 힘이 좋은 상대와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실점이 많다. 일본을 파워로 누르는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 강한 압박을 하는 팀에게 고전하는 일본. 강한 압박과 기동력을 통한 압도, 정신력이 필요하다.

- 일본이 실속형의 경기를 하지만, 라인을 내리지는 않는다. 최종 수비라인이 높은 지역에 형성되어 있다. 따라서 일본의 측면 수비와 중앙 수비 사이에 공간침투가 필요하다.

- 일본 수비가 상대의 세트플레이 상황 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일본의 약점을 노린 뒷 공간 공략 및 공중볼, 세컨볼 싸움을 통한 득점이 필요하다.

- 우리 대표팀은 일본이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위험지역에서 집중력을 갖추고 안전한 전술적 유연성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 일본 측면 선수들의 중앙으로의 움직임에 딸려나가면 안 된다.

- 선발로 나서지 않았던 선수들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외부필자의 칼럼은 다음스포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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