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우의 메이저? 메이저!] 201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프리뷰 '혹독한 겨울'

조회수 2016. 1. 6. 11: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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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시즌 리뷰: 67승95패

2017년 신구장 오픈에 맞춰 애틀란타는 지난 2년간 바쁘게 선수들을 이동시키며 퍼즐을 맞추고 있다. 그 과정은 혹독하다. 일단 지난해 리그에서 유일하게 5백점대 득점팀으로 득점 꼴찌였다. 팀홈런 100개로 14위 마이애미보다 20개나 적다. 69도루도 하위권이었고 팀타율 .251은 리그 평균보다 약간 낮은 정도지만 장타력이 너무 떨어졌다. 1위를 한 부문도 있다. 병살은 148개로 가장 많았다. 팀의 간판 프레디 프리맨도 부상으로 118경기밖에 못뛰었고 베테랑 AJ 피어진스키와 새식구 닉 말캐키스가 나름 분전했지만 구장 영향인지 파워있는 배트와는 거리가 멀어 상대 마운드에 위압감을 주지 못했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늘 많았던 삼진을 1107개 당하며 리그에서 가장 작은 삼진을 당한 것이다.

경기당 실점도 4.69로 뒤에서 3번째, 평균 자책점 4.41로 같은 순위이다. 피홈런은 170개로 되로 주고 말로 받았단 표현이 정확하다. 작년 에이스는 분명히 셸비 밀러이다. 3.02라는 좋은 평균 자책점에도 불구하고 6승17패라는 처절한 승률의 원인으느 당연히 타선이다. 훌리오 테이론은 기복있는 모습이었고 알렉스 우드가 그럭저럭 자기 역할을 했지만 하위 로테이션은 회전문이었다. 크레익 킴브렐이 떠난 마무리는 제이슨 그릴리와 짐 존슨이 나름대로 공백을 메웠고 신예 아로디스 비스카이노는 가능성을 보였다. 그나마 1,3선발 역할을 하던 밀러와 우드도 떠났고 민완 유격수 안들렌톤 시몬스도 떠났다. 2013년 포스트 시즌 진출 후 지난 2년 동안 매년 10승 이상이 떨어지고 있다.

● 오프 시즌 주요 영입 선수

타일러 플라워스, 케이시 켈리, 에밀리오 보나화시오, 엔더 인시아르테, 고든 베컴, 호세 라미레즈, 데이빗 홈버그, 짐 존슨, 버드 노리스, 데이빗 카펜터, 이언 크롤, 에릭 아이바, 라이드 브리냑, 크리스 볼스태드, 알렉스 토레스, 알렉시 오간도, 카일 켄드릭

- 평가

비록 대형 선수 영입은 없었지만 이번 겨울 가장 바빴던 팀 중 하나이다. 물론 마이너 유망주들도 있지만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는 준치급 선수들이 많았다. 플라워스는 화이트삭스 시절에 이어 다시 재계약한 AJ 피어진스키의 백업을 할 전망이다. 비록 어려운 경쟁이겠지만 가능성이 살아있는 선발 투수 요원 홈버그와 노리스, 켄드릭도 영입했다. 켈리, 라미레즈, 카펜터, 크롤, 오간도, 토레스등은 불펜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아이바는 당장 시몬스의 자리였던 유격수로 들어갈 것이고 브리냑, 베컴은 내야 백업이 가능하다. 인시아르테는 주전 중견수를 꽤 찰 가능성이 높고 보나화시오는 유틸리티맨으로 가치가 있다. 전체적으로 선수층을 두텁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움직임이었다.

● 선발 로테이션

1선발: 훌리오 테이론(25세) - 188/90 33경기 11승8패 4.04 171K/73BB 1.31WHIP

3년 연속 두자리 승수를 거두는데 성공했지만 가장 불안한 시즌이었다. 주된 이유는 급격히 흔들린 컨트롤이었다. 보통 2개 초반 정도 허용했던 9이닝당 볼넷 허용률이 3.2대로 올라갔고 홈런 허용도 1.21개로 풀타임 최다였다. 커브의 비중을 갈수록 줄이면서 슬라이더와 투심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체인지업도 말을 듣지 않았다. 아직 95마일까지 던질 수 있고 구위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나이도 젊고 팀의 입장에서는 꼭 살아나야 하는 선수이다.

2선발: 버드 노리스(31세) - 183/90 38경기 3승11패 6.72 71K/31K 1.58WHIP

작년 노리스는 지옥을 경험했다. '14시즌 15승을 거두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집중타를 피해가지 못하며 불펜으로 강등됐다. 포심, 투심을 던지고 슬라이더에대한 의존도가 강하다. 체인지업도 구사한다. 구속은 여전히 최고 구속 98마일을 자랑하지만 늘 로케이션과 무브먼트가 떨어진다. 게다가 지난해는 더욱 그런 모습이 나오며 주무기 슬라이더의 위력마저 감소했다. 그래도 다시 살아날 것으로 믿고 일단 2선발에 포진시킬 전망이다.

3선발: 맷 위슬러(24세) - 190/88 20경기 8승8패 4.71 72K/40BB 1.46WHIP

샌디에이고 유망주였던 위슬러는 지난 시즌 데뷔 초반 질주했지만 등판이 잦아지며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슬라이더에 대한 의존도가 강하다. 투심, 체인지업, 커브도 구사하지만 아직 커맨드와 체인지업을 다듬어야 한다. 96마일까지 나오는 구속과 움직임도 좋다. 구단은 올시즌 위슬러가 테이론을 받쳐줄 2선발 혹은 최소한 견고한 3선발의 모습을 기대한다. 컨디션이 안좋을 때 자신의 공을 믿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4선발: 윌리엄 페레즈(25세) - 185/104 23경기 7승6패1세이브 73K/51BB 1.55WHIP

전형적인 싱커볼 투수로 변화구는 체인지업 활용을 잘하고 커브도 구사한다. 싱커의 움직임이 좋지만 아무래도 첫 메이저 리그 시즌에는 긴장감이 컸는지 실투율이 꽤 높았다. 마이너 시절 컨트롤이 좋은 투수였는데 볼넷 허용과 홈런 허용이 상당히 올라갔다. 최고 구속은 94마일이지만 보통 90마일 정도의 싱커에 의존한다. 51%의 그라운드볼 유도율을 더 높여야 하고 낮은 컨트롤이 발휘되면 하위 로테이션 선수로 쓸만하다.

5선발: 마이크 포타네비치(25세) - 193/99 18경기 4승6패 5.71 77K/29BB 1.63WHIP

지난 시즌 후반 어깨 혈전 제거를 위해 갈비뼈 제거 수술을 하면서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100마일을 던질 수 있는 선발 투수가 과거에 비해 늘었다고 해도 여전히 귀한 존재이다. 늘 컨트롤이 불안했는데 그점을 의식해서인지 투심과 체인지업을 줄이고 슬라이더를 던지기 시작했는데 효과는 미미했다. 그 외에 커브도 구사한다. 투구폼이 거친 편이다. 그 점이 컨트롤에 영향을 미친다. 그 점을 잡는게 중요하다.

- 평가

사실 에이스 테이론을 제외하면 변화가 많을 수 있고 순번도 자주 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일단 로테이션에 들어있는 선수 가운데 테이론, 위슬러, 포타네비치가 주목을 받을 선수이다. 이들은 로테이션의 기둥 역할을 해주어야 할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위의 멤버중 누구라도 흔들릴 수 있다. 그렇다면 매니 반네이로스, 라이언 웨버, 타이렐 젠킨스, 루카스 심스, 데이빗 홈버그와 같이 젊은 투수들도 있고 카일 켄드릭, 욜리스 샤신, 마이크 마이너와 같은 베테랑 선수들도 기회를 엿볼 것이다. 특히 심스나 젠킨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과연 걸러내기 작업이 어느 정도까지 갈지 지켜볼 일이다. 현재 로테이션에 좌투수가 한명도 없는 점도 걸리는 점이다.

● 불펜

마무리: 아로디스 비스카이노(25세) - 183/86 36경기 3승1패9세이브 1.60 37K/13BB 1.19WHIP

지난해 줄줄이 일어났던 킴브렐, 짐 존슨 트레이드와 제이슨 그릴리의 아킬레스건 수술로 비스카이노는 마무리 기회가 왔고 팀관계자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최고 구속을 101마일까지 기록했고 슬라이더로 착각할 정도로 빠르고 날카로운 커브에 타자들의 방망이는 헛돌았다. 과거 마이너 시절 잦은 부상이 있었기 때문에 그 점만 멀리한다면 그의 미래는 밝다.

불펜 투수들:짐 존슨, 제이슨 그릴리, 앤드류 맥키어러한, 케이시 켈리, 이언 크롤, 크리스 위드로우, 매트 막스베리, 데이빗 카펜터, 알렉시 오간도, 호세 라미레즈, 피터 모이란, 도니 비얼, 브랜든 커니프, 대니어러 윈클러

- 평가

비스카오노가 자리를 잡는다면 향후 5년간 애틀란타는 마무리 문제를 깨끗이 해결하게 된다. 그가 실패하면 시즌 초반 가세할 그릴리나 존슨이 다시 마무리 자리로 돌아갈 것이다.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했던 카펜터와 오간도등이 살아나면 우완쪽 문제는 쉽게 해결한다. 하지만 아직 좌완쪽은 불안하다. 크롤, 막스베리, 맥키어러한 모두가 구위는 괜찮지만 경험이 짧고 안정적이지 못하다. 파코 로드리게스의 타미존 수술이 아쉽다. 선발진에도 좌완이 없고 불펜도 좌측이 불안한 불균형한 상태이다. 또 부상에서 돌아올 베테랑들이 얼마나 부상 휴유증을 털어 버릴지도 의문점이다.

● 선발 라인업

1번: 닉 말캐키스(32세) RF - 185/86 156경기 .296 3홈런 53타점 2도루 70BB/83K .746OPS

말캐키스의 상징은 꾸준함이다. 10년을 뛰면서 2012년 104경기 출장을 제외하면 데뷔 시즌부터 147경기이상 출장했고 .271이하로 떨어진 적도 없다. 단 한가지 큰 변화는 3개에 그친 홈런이다. 캠든 야드를 홈으로 쓰면서도 마지막 3년간 15개 홈런을 넘어선 적이 없어 어느 정도 하락은 예상했지만 시즌 첫홈런이 7월20일에 나온 것은 충격이었다. 이제 두자리 수 홈런을 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2할 후반대 타율과 준수한 출루율과 부상을 멀리하는 성실함으로 1번 타자를 맡을 것이다.

2번: 엔더 인시아르테(25세) CF - 178/83 132경기 .303 6홈런 45타점 21도루 26BB/58K .747OPS

스피드와 정확한 방망이에도 불구하고 크지 않은 체격 조건과 부족한 장타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으나 지난 2년간 주목 받는 선수로 스스로를 키워냈다. 삼진도 많이 당하지 않고 볼넷도 많이 얻지 않는다. 밀러를 내주고 1번 지명 선수 댄스비 스완슨과 애런 블레이어와 함께 넘어왔다. 아직 수비는 괜찮지만 공격력에서 심각하게 하락세에 접어든 마이클 본에서 업그레이드가 예상된다.

3번: 에릭 아이바(32세) SS - 178/81 156경기 .270 3홈런 44타점 15도루 25BB/73K .639OPS

아이바도 꾸준한 선수이다. 에인절스 유니폼을 처음으로 갈아 입었다. 두자리 수 도루와 2할7푼대 타율은 보장된 선수다. 늘 공격적이라 타석에서 참을성은 아쉽다. 하지만 스위치 타석 양쪽 모두에서 정확히 .276씩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은 큰 강점이 될 수 있다. 약간의 기복은 있지만 수비가 좋은 선수이다. 상황에 따라 인시아르테와 타순이 바뀌던지 하위 타선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4번: 프레디 프리맨(27세) 1B - 195/102 118경기 .276 18홈런 66타점 3도루 56BB/98K .841OPS

2014시즌부터 8년에 1억3천5백만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했지만 그 이후 성적은 사실 기대에 못 미친다. 물론 작년은 손목 부상이란 요인이 있긴 했다. 그를 중심으로 타선을 만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책임감이 막중하다. 그래서 올시즌 그에 대한 기대는 클 수 밖에 없다. 2할 후반대 타율과 23개인 커리어 하이 홈런 수치를 조금 더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5번: 헥터 올리베라(31세) LF - 188/99 24경기 .253 2홈런 11타점 0도루 5BB/12K .715OPS

쿠바 리그 시절 2루수를 봤던 올리베라는 3루수로 기용됐지만 좋은 평가를 얻지 못하고 올시즌 좌익수에 도전한다. 이는 내년쯤 올라올 것으로 기대하는 유망주 리오 루이스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함이기도 하다. 과거 WBC를 통해 올리베라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으나 근래들어 자국 리그에서 부상으로 시달린 점이 걸린다. 또 그의 파워에 대한 스카우트 평가는 엇갈린다. 구단은 그에게 최소한 20개 정도의 홈런을 기대하고 있다. 그나마 그가 홈런포를 생산해야 프리맨 이외의 홈런 타자가 생긴다.

6번: AJ 피어진스키(39세) C - 190/106 113경기 .300 9홈런 49타점 0도루 19BB/37K .769OPS

피어진스키의 체력은 실로 대단하다. 작년까지 포수로만 뛴 경기가 무려 1871경기이다. 한마디로 올해 포수로서 19년차 선수인 것이다. 게다가 규정 타석에 못미쳤지만 3할을 쳤다. 재작년 부진함을 털어 버리고 다시 주전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그래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플라워스를 영입하게 된 것이다. 두자리 수 홈런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그래도 타선에 피해를 줄 것 같지 않은 선수이다. 도루 저지율 24%로 평균치보단 떨어지지만 폭망 수준은 아니다.

7번: 아도니스 가르시아(31세) 3B - 175/86 58경기 .277 10홈런 26타점 0도루 5BB/35K .790OPS

또 하나의 쿠바 출신 선수로 망명해서 양키스를 거쳐 애틀란타에 둥지를 틀고 지난 시즌 마침내 데뷔했다. 파워가 돋보이진 않지만 배트 컨트롤이 좋다는 평가를 들었고 자신의 포지션인 3루를 맡을 전망이다. 수비 범위가 넓진 않지만 무리 없이 소화한다는 평가이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유망주 리오 루이스가 내년 정도면 강한 도전장을 던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 발휘를 확실히 해야 한다. 좌투수 공략에 능하다. 한편 구단은 켈리 존슨과도 접촉하며 계약을 원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플래툰이 될 수도 있다.

8번: 제이스 피터슨(26세) 2B - 152경기 .239 6홈런 52타점 12도루 56BB/120K .649OPS

뚜렷한 강점도 없지만 눈에 보이는 약점도 별로 없다. 물론 파워는 평균 이하이다. 하지만 배트 컨트롤, 스피드, 수비 능력, 선구안 모두 다 고르게 갖추었다. 단, 이제 데뷔 3년차인데 마이너 시절 보여줬던 이런 능력치를 메이저 리그 레벨에서도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올스타급은 아니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선수로 구단은 믿고 있다. 마이너에서 기록했던 것처럼 좌투수 공략법도 찾아야 한다. 2년간 좌투수 상대로 2할을 치지 못했다.

- 평가

지난 2년 사이 저스틴 헤이워드, 저스틴 업튼, 멜빈 업튼 주니어, 에반 게티스등 장타자들이 빠져 나가고 대신 인시아르테와 아이바가 영입되며 정확도와 스피드가 좋아졌다. 현재로는 두자리 수 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주전은 프리맨, 올리베라, 가르시아 정도이다. 이런 장타력 결핍을 메울 수 있는 스피드의 극대화가 필요한데 이들의 출루율은 기대 이하이다. 전반적으로 파괴력이 떨어지고 기동력과 연타 능력이 필요할 수 밖에 없는 구성이다. 특히 상위 타선쪽에서는 타순 변화가 잦을 것으로 보인다.

● 벤치

타일러 플라워스, 닉 스위셔, 고든 베컴, 에밀리오 보나화시오, 대니엘 카스트로, 조이 테도슬라비치, 마이클 본, 말렉스 스미스

- 평가

익숙한 이름들이 많이 보인다. 우선 화이트삭스 주전이었던 플라워스는 얼마나 플레잉 타임을 뺏어가느냐가 관건이다. 한방은 있지만 정확도가 많이 떨어진다. 주전으론 아쉽고 백업으론 아까운 스타일이다. 1루와 우익수가 가능한 스위셔는 2년간 부상에 시달리며 확연한 내리막 길이다. 보나화시오도 역시 내외야가 가능하고 대주자 요원이 될 수 있다. 베컴은 2루와 3루 백업 요원이 될 것이다. 일단 현재 상황이라면 본은 주전 자리를 올리베라에게 내준 상황이로 비중있는 제4의 외야수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일단 두텁고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라 부상이나 주전들의 휴식시 힘이 될 수 있는 구성이다.

● 올시즌 주목할 신인 선수들

헥터 올리베라, 애런 블레어, 타이렐 젠킨스, 매니 반네이로스, 리오 루이스, 말렉스 스미스

- 평가

올리베라가 좌익수라는 새로운 자리에 연착륙을 하는 것은 중요하다. 블레어, 젠킨스, 반네이로스는 선발 자리에 도전할 수 있는 투수들이다. 루이스의 데뷔는 올해일 가능성이 높지만 주전 도전은 내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스미스는 로스터에 들기 위해 힘겨운 싸움이 될 전망이다. 일단 당장의 주인공은 올리베라가 될 것이다.

● 시즌 총평

존 하트 단장의 움직임은 대담하기도 하지만 신구장 오픈과는 거리가 있을 보이는 부분이 적지 않다. 특히 타선을 만들어가는데 애초의 기대보다 더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뭔가 정확한 목표 시간대가 잘 보이지 않는 느낌이다. 이번 겨울 트레이드는 나빠 보이진 않지만 자칫하면 생각보다 긴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투수쪽 유망주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반해 최상급 유망주 댄스비 스완슨을 데려왔다고 해도 향후 타선을 이끌어갈 야수쪽은 약한 느낌이다. 일단 올시즌은 선발진의 윤곽을 잡고 타선의 방향을 어느 쪽으로 잡을지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부필자의 칼럼은 다음스포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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