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184회 2부> 유로 2016 예선, 돌풍의 조1위 팀

조회수 2015. 11. 13. 15: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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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EURO 2016

3위팀들 중 본선 진출팀을 가리는 최종 플레이오프만 남은 상황이다.

- 그 동안 16팀이 겨루던 방식에서 이제는 24팀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이 변화에 따라 최초로 본선 무대를 밟아보는 팀이 많아졌다.

1. 다시 한번 명가 재건 도전, 체코

- EURO대회는 계속 출전했으나, 월드컵에는 2회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암흑기를 가졌던 체코. 이번 조별 예선에서 네덜란드와 터키를 따돌리고 7승1무2패 조1위로 본선 진출 성공. 체코리그에서 새로운 선수들이 올라오면서 세대교체에 성공했다.

- 지금 체코 국가대표팀의 1등 공신은 체코 올해의 감독 5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파벨 브르마 감독. '체코의 알렉스 퍼거슨'으로 불리며, 빅토리아 플젠을 이끌고 유럽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부임 이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고, 전체적으로 실리적인 경기운영을 잘 한다.

- 수비라인 조직력이 안정적인 모습으로 변하고 있다.

- 카데라백: 수비수지만 대표팀에서 중요한 골을 많이 넣어주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보다 대표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른쪽 수비수이지만 KEY PLAYER

- 보렉 독칼: '체코의 베컴' 오른발 킥력이 상당히 좋다. 체코의 중요한 공격 루트가 되었다.

- 파벨카: 빠른 공격 전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비와 공격에서 해주고 있다.

- 슈랄: 왼쪽 수비수로, 오른발 킥력과 좋은 발재간으로 체코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주전 선수들을 위협하고 있다.

- 네치드: 스코다와의 원톱 주전 경쟁이 치열하지만, 최근 터키리그에서 많은 골을 넣으며 중용 받을 것으로 보인다.

- 새롭게 올라오는 선수들에 의해 상대의 전력분석이 힘들어 돌풍을 일으킬 수 있다.

- 체흐가 지키고 있는 골문부터 신예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허리라인, 기동성있는 경기운영이 잘 어우러질 경우 과거에 비해 아직 전력이 떨어져 있지만, 다시 한 번 위용을 드러낼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인다.

2. Euro2016 첫 출전, 북아일랜드

- 이 팀의 핵심멤버는 스티븐 데이비스. 최근 2-3년 사이에 EPL에서 가장 많은 발전을 이루었다. 중앙에서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으며, 팀을 캐리하고 있다.

- 유로예선 초반보다 포백의 조직력이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 웨스트브롬 주전 포백이 대표팀 포백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과거 그리스의 돌풍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이다.

- 실점하지않고 잘 버티다 공격 한방으로 득점을 터뜨려 이변을 일으킬 가능성이 존재한다.

- 지난 월드컵 예선 때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드컵 예선 때는 4백-5백까지 세우며 점유율에 신경을 쓰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스티븐 데이비스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높이는 축구를 하고 있다. 그리스 핀란드에게는 점유율에 밀렸으나, 루마니아, 헝가리와는 점유율이 대등했다. 점유율에 신경 쓰며 한 단계 발전한 경기운영을 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선수가 스티븐 데이비스이다.

3. 신흥강호로 급부상하고 있는 오스트리아

- 러시아, 스웨덴을 제치고 G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한 오스트리아. 9승 1무의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우승 후보를 위협할 수 있는 최고의 다크호스 중 하나로 꼽을 수 있다.

- 오스트리아 전술에 있어서 역동성을 이끌어가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는 알라바.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하지만, 제5의 공격수로 불린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최대의 강점은 공격형 미드필더 라인인 아르나우토비치, 유누조비치, 하르니크.

- 공격수-얀코, 공격형 미드필더-아르나우토비치, 유누조비치, 하르니크, 수비형미드필더-알라바 까지 다섯 명의 선수들이 만들어내는 공격력은 유럽 전체를 통틀어도 높은 수준이다.

- 높은 위치에서 압박축구를 시작하는 공격적이면서 상당히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비라인에서는 약간의 불안 요소를 가지고 있다.

- 개최국 본선 진출 외에 최초의 자력 본선 진출하는 대회이다. 하지만 경험부족이 나타날 수는 있을 것 같다.

- 강팀은 아니지만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한 체코, 북아일랜드, 오스트리아. 우승후보는 아니지만 지켜 볼만 할 것이다.

[외부필자의 칼럼은 Daum스포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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