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원투펀치 180회 1부> U-17 월드컵, 브라질전 첫 단추 어떻게 꿸까?

조회수 2015. 11. 13. 16:46 수정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 대한민국 3:0 자메이카- 요즘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맹활약 중이다. 유럽 예선도 끝나가는 시점이기 때문에 유럽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진짜 경쟁력을 기르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자메이카가 북중미의 강호이지만, 준비가 덜 됐던 느낌이다. 하지만 지동원 선수의 골 같은 부분이 반가웠다.

- 신태용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은 호주와 평가전을 가졌다.- 1차전을 통해 유럽에서 활약중인 어린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했다. 좋은 선수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신태용 감독이 다이아몬드 4-4-2 포메이션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해왔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그 외에도 여러 포메이션을 구사하면서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뽐내고 있다.- 축구 국가대표팀, 올림픽 대표팀 외에도 17세 이하 대표팀이 U-17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17세 이하 월드컵은 디펜딩 챔피언 나이지리아를 비롯해서 아프리카 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나이지리아가 가장 많은 우승을 한 팀이다. 브라질이 3번의 우승을 하긴 했지만, 최근 성과를 못 내고 있다. 전통의 강호보다는 아프리카 팀의 강세도 있다는 부분은 참고할 만 하다.

- 브라질, 기니, 잉글랜드와 차례로 경기를 갖는다.- 호의적이지는 않은 조다. 만만한 팀을 확실하게 발견하기는 어려운 데다가 경기 순서가 좋은 편도 아니다. 하지만 이 상황을 뚫고 조3위까지는 조별 예선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끝까지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일단 이승우 선수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를 조금은 버릴 필요가 있다. 대외적으로도 주목할 선수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몰리면 조별예선 통과는 더욱 어려워 진다. 오히려 이승우가 상대의 시선을 끌었을 때, 다른 선수들간의 부분전술을 이용해야 한다.- 브라질이나 나이지리아 선수들의 순간 민첩성과 탄력을 많이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이런 상황 속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개인적인 기교나 피지컬이 강한 외국선수들에게 밀리지 않을 수 있다.

- 수원컵 나이지리아전을 통해 아프리카 선수들을 경험했고, 기니와의 경기를 간접 체험했다.- 수원컵을 통해 브라질은 경험을 했고, 잉글랜드와의 3차전을 대비해서 크로아티아와 평가전을 가졌다.

- 이런 4-2-3-1 전형을 바탕으로 하며, 기본적으로 신장이 크지 않기 때문에 빌드업을 통한 밸런스 있게 만들어가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상대의 강한 피지컬적 압박에 미스가 많아지고 공격 스피드에 대한 연결 고리가 확실하지 않았던 부분을 수원 컵에서 확인했기 때문에, 이런 과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 수원컵 브라질과의 경기, 압박과 탈압박 싸움에서 졌다고 볼 수 있다. 두가지 싸움에서 브라질이 조금 더 우위를 지녔다. 이런 부분은 최진철 감독도 최진철 감독도 충분히 경험했기 때문에 미드필더 싸움에서 어떻게 보강해야 하는지 생각은 어느 정도 하고 있을 것이다. - 브라질은 전체적인 볼 소유하는데 있어서 우리보다 능한 팀이기 때문에 우리는 브라질보다 조금 수비적인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볼 없을 때의 움직임이 중요할 것이다.

- 브라질은 전체적으로 4-1-4-1 전술을 사용한다.- 공격 시 윙어처럼 전진하는 윙백 클레베르- 공격수 역할과 윙포워드 역할을 함께 하는 레안드루- 실질적으로 패스 공급을 해주는 에반데르- 박스투박스 역할을 하는 안드레이

- 이전의 브라질 대표팀에 비해 부분전술/개인 테크닉이 월등하지는 않지만, 볼 소유권을 뺏긴 이후 재압박을 통한 탈취에 능하다.- 상대방이 압박을 뚫고 들어와도, 재공격시 빠르게 직선적인 공격을 한다. 따라서 상대 공격 실패 후, 우리가 볼을 쟁취했을 때 실수가 나오면 안 된다. 빠르고 세밀한 연결 및 공격루트가 필요할 것이다.- 배후공격을 적극적으로 시도해서 공수간격을 느슨하게 만들어야 한다.- 결국 볼 없는 선수들도 공간으로 빠져 들어갈 수 있는 좋은 움직임이 필요하다.- 브라질을 상대로 중원과 수비에서의 패스미스 실수를 최소화 해야 한다.

- 브라질도 측면을 많이 내주거나, 상대의 창의성 있는 플레이에 뒷공간을 많이 내준다. 특히 순간 스피드에 중앙 수비가 뚫리는 경우가 있다. 상대의 단점을 최대한 약점으로 만들고, 자신감 있는 공격과 실리적인 운영이 필요하다.

- 2차전 상대인 기니는 나이지리아를 이겼던 상당히 강하고 피지컬이 좋은 팀이다. 브라질보다 오히려 더 강팀일 수도 있다.- 3차전 상대 잉글랜드는 17세이하 월드컵 기간에 유럽 17세이하 챔피언십 예선과 겹친다. 이에 따라 99년생은 빠지고 98년생만 소집했다. 하지만 99년생을 제외하고도 상당히 좋은 선수가 많다.

- 상당히 빠르고 공격적인 왼쪽 윙백 제이 다실바- 대표팀에서 눈여겨 보고 있는 카자이아 스털링- 공격적으로 상당히 재간이 있는 크리스 윌록- 잉글랜드 플레이메이커가 될 수 있는 마커스 에드워즈

- 잉글랜드는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인 것 같다.- 8강 진출을 위해 잉글랜드는 무조건 잡아야 하고, 브라질과 기니 중, 최소한 한 팀과는 무승부이상 가야 한다.

※ U-17 월드컵, B조 대한민국 경기 일정 (한국시각 기준)

① 브라질 vs 대한민국2015.10.18(일) 07:00중계 : 다음스포츠, MBC, KFA TV

② 대한민국 vs 기니2015.10.21(수) 08:00중계 : 다음스포츠, SBS, KFA TV

③ 대한민국 vs 잉글랜드2015.10.24(토) 05:00중계 : 다음스포츠, KBS2, KFA TV

[외부필자의 칼럼은 Daum스포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