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177회 1부> 이재성과 권창훈, K리그 23세 출전 제도의 산물?

조회수 2015. 9. 25. 13: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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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때문에 빨라진 녹화로 주중 라운드 소화가 안된 점,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 부탁 드립니다.

- 2016년부터 신인 드래프트 제도를 폐지, 자유계약제도 시행- 2013년부터 도입된 23세 이하 의무 출전 규정 2013년: 엔트리 1명 의무 등록2014년: 엔트리 2명 의무 등록2015년: 엔트리 2명 의무 등록 및 1명 의무 선발 출장

- 제도 덕에 올 시즌 권창훈, 이재성 등의 23세 이하 선수들이 맹위를 떨치고 있고, 올해의 영플레이어상 후보로 권창훈, 이재성, 황의조, 손준호 등이 지목을 받고 있다.

* 23세 이하 의무출전 조항의 명과 암

- 성남FC는 개막전에서 작년까지 23세이하에 포함 되었던 곽해성 선수를 올해도 포함되는 것으로 착각하여 개막전에 교체선수 2명밖에 활용할 수 없었다.- 점점 발전하고 있는 유스 출신 선수들의 활약은 각 팀들의 유스팀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3세 이하 의무출전 시행 전, 유스출신의 어린 선수들이 1군 출전 기회가 부족했으나, 제도 시행 후 일찍 잠재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권창훈, 이재성 등은 제도가 없더라도 활용 됐을 선수들이고, 오히려 감독들의 권한이 제한적이라는 의견도 분분하다.- 제도의 혜택을 받았다고 볼 수 있는 선수는 FC서울 박용우, 스쿼드가 두터운 전북에서 출전 기회를 얻은 장윤호, 김영찬이 있다.- 23세 이하 의무출전 제도는 K리그를 풍성하게 만들고, 국가대표팀 입장에서도 득이 되는 제도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성남으로 영입된 박용지는 제도에도 부합하고, 성남이 원하는 플레이스타일에도 부합한다.

- 23세 이하 출전 비율 변화: 2013년 14.8% --> 2014년 15.6% --> 2015년 16.1%- 23세 이하 득점 비율 변화: 2013년 14.3% --> 2014년 16% --> 2015년 17.8%- 23세 이하 도움 비율 변화: 2013년 14.1% --> 2014년 17.6% --> 2015년 16.4%- 23세 이하 선수들의 기량 발전은 구단들이 지원하는 산하 유스시스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동기부여가 되며, 유스의 발전이 K리그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다.

- 유스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은 구단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는 23세 이하 의무출전 제도- 유스 시스템이 잘 갖춰진 명문 구단으로 가능성 있는 어린 학생들이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고, 유스 시스템이 잘 갖춰지지 않은 구단의 경우는 유스 출신 선수들의 질적인 차이로 선택의 폭이 좁아져 공정하지 않은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여기에 2016년도부터 시행될 자유계약제도에 따라 명문구단의 머니 파워가 작용할 수 밖에 없고, 이는 경기력에도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 자유경쟁 체제에서는 어쩔 수 없는 문제점이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순기능이 더 많은 제도이다.

- 22세 이하 의무규정이 있는 K리그 챌린지. 이로 인해 나이대가 높은 안양 같은 팀에게는 문제점이 될 수 있다. 과도기에 드러나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부분적 제도도 필요하다.- 챌린지에서 드러나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임대제도가 활성화 되고 있지만, 클래식으로 막 승격된 팀의 경우는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다.- 클래식 보다는 챌린지의 팀들에게 문제가 될 수 있는 제도.

- 세계적으로 전성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23세도 높다고 볼 수도 있다. 향후에는 유럽처럼 23세보다 더 어린 나이에 프로경험을 심어줄 제도가 필요할 수 도 있다.

[외부필자의 칼럼은 Daum스포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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