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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 코앞으로 다가온 9월3일 라오스전 (홈) / 9월8일 레바논전 (원정)

- 동아시안컵은 월드컵예선에서 유럽파와 함께 뛸 옥석을 가리는 자리로, 동아시안컵이 잘 되야 앞으로 월드컵 예선 및 본선으로 가는 길이 순탄해 질 수 있다. K리거들의 기량을 확인함으로써 선수층의 질적, 양적으로 두터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 제공. 현재까지 목적에 부합하며, 성공적인 흐름이다.

- 중국, 일본과의 경기를 돌이켜 보면 주도권을 쥐고 부분전술을 활용한 공격적인 색깔의 경기 운영이 돋보인다. 향후 경기를 의식해 팀을 잘 운영했다.

[중국전 REVIEW]

- 중국은 일부 전력을 제외하고 거의 베스트 전력이었으나, 기대에 못 미쳤다.

- 중국 선수들은 팀의 한 조각으로는 잘 하지만, 주도적인 플레이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아직 부족한 모습이다.

- 중국전은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내용적으로 가장 훌륭했던 경기였다.

- 중원에서 기성용의 빈자리는 장현수, 권창훈이 메웠고,

- 3명의 K리거 2선자원 (이종호, 김승대, 이재성)과 원톱 이정협 선수가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전방압박 및 기동력 부분에서 K리거들이 월등한 모습을 보여줬다. 기본적으로 연계, 성실성, 조직적 압박, 이타적인 플레이에 능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유기적이고, 조직적인 플레이가 더욱 잘 될 것으로 예상됐고 잘 어울렸다.

- 유럽파가 가세하더라도 K리거 선수들이 조커, 혹은 선발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경기였다.

[일본전 REVIEW]

- 김신욱 선수가 선발 출전 하면서 1차전 중국전과는 스타일이 많이 달랐다. 그리고 2선에서 활약이 덜 했다.

- 동아시안컵의 짧은 대회기간, 현지 날씨를 고려하면 똑같은 스쿼드로 경기에 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은 고려해야 하지만 중국전에서 좋았던 부분이 나타나지 못했다.

- 김신욱을 활용한 킥이 잘 연결되지 못했고, 전방 압박 시 밸런스가 무너지는 상황이 많이 나왔다.

- 실점상황도 앞선과 뒷선 선수들의 조직적인 호흡이 잘 맞지 않으면서 나왔다. 조직과 간격이 생명인 압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며 빈 공간이 많이 노출되었다.

- 공격형 미드필더 주세종과 수비형 미드필더 정우영 선수 각각의 역할이 불분명했다.

- K리거들보다 조금은 떨어진 모습을 보인 J리거들. 향후 K리거들을 좀 더 눈여겨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총평]

- 기성용의 완전한 대체자원을 찾지는 못했지만, 장현수-권창훈 조합이 밸런스가 좋았기 때문에 장현수-권창훈-기성용 까지 함께 활용되는 전술적 유연성을 가져올 수도 있을 것이다.

- 기량, 성실성, 이타성 등이 결합된 다재다능한 현대판 미드필더의 조건에 부합한 이재성. 그리고 김승대 등 국내파 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져 앞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2선라인에서는 해외파들도 긴장해야 할 것이다.

- 2선에 비해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수비진. 특히 확실한 믿음을 주기에는 부족했던 홍철, 이주용의 왼쪽 수비라인.

- 그에비해 가능성을 보인 정동호, 임창우의 오른쪽 수비. 대표팀과 향후 소속팀 울산을 위해서라도 크로스 정확도 보완이 필요하다.

- 김영권, 김주영, 김기희에 향후 곽태휘, 홍정호까지 오면 풍성해질 센터백

- 2선 라인은 희망적인 모습, 반면 임팩트가 없었던 측면수비와 최전방 원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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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08(토) 18:10 대한민국 vs 북한 (여자대표팀)* 2015.08.09(일) 18:10 대한민국 vs 북한 (남자대표팀)

[외부필자의 칼럼은 Daum스포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