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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경의 포토카툰] 폭풍 득점, 드디어 색깔 찾아가는 서울 이랜드

조회수 2015. 5. 25. 13: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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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경의 포토카툰] 폭풍 득점, 드디어 색깔 찾아가는 서울 이랜드

창단할 때의 스포트라이트와 달리 리그 초반 주춤한 시작을 보였던 서울 이랜드FC가 조금씩 자신들의 색깔을 찾아가는 중이다. 지난 5월2일 수원FC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자신감을 찾은 이랜드는 5라운드 이후 5경기에서 4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5월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에서도 그들의 상승곡선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반 26분 헤딩슛을 성공시키는 주민규

전반 26분 주민규의 헤딩슛을 시작으로 물꼬를 튼 이랜드는 이후 고양에 동점골을 내주었지만 이내 추가골을 넣으며 고양의 기세를 꺾었다.

↑전반 37분 중거리 슛 시도하는 조원희

전반 37분 베테랑 조원희가 기습적인 중거리 슛으로 골문을 갈랐고, 2-1로 전반을 마감한 이랜드는 후반에도 흐름을 이어 골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후반 2분, 10분 연속골을 터트린 김영근

고양이 뒤늦게 한 골을 만회했지만 4골을 넣은 이랜드를 따라잡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 게다가 골 폭풍을 몰아친 이랜드의 공격이 쉴 새 없이 이어져 좀처럼 만회의 기회를 잡기조차 힘들었던 고양FC다.

↑후반에도 거침없이 돌파를 시도하던 조원희

↑후반 공격을 주도했던 이랜드의 타라바이(오른쪽)

↑종료 휘슬이 울린 후 지쳐 쓰러진 고양 선수들

경기가 종료된 후 선수들은 팬들과 기분좋게 승리를 만끽했고,

팬들은 경기 하루 전(22일) 생일을 맞았던 마틴 레니 감독에게 떡케익과 생일축하 노래를 선물해 승리 이상의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승리로 이랜드는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K리그 챌린지 1위 상주와의 거리를 4점차로 좁혔다. 이랜드의 상승세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는 최근 열린 5경기에서 모두 2골 이상의 득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첫 승리를 기록한 수원FC와의 경기(5/2)에서 5골, 경남전(5/10) 3골, 강원전(5/13) 2골, 충주전(5/16) 4골, 그리고 이번 고양전의 4골까지. 넣었다 하면 대량 득점이니 전북 못지않게 닥공을 추구하는 이랜드다.

남다른 팬 친화적 마케팅으로 창단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던 서울 이랜드FC. 이제 그들이 축구로 주목받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글 사진=구윤경 기자 ( 스포츠공감/kooyoonkyu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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