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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우-대니얼김 더블플레이144B] MLB파워랭킹 1위 다저스 타선, 어떻게 강해졌나?

조회수 2015. 5. 21.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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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우 해설위원 (이하 송): 지금 사실 다저스에서 의외로 가장 문제가 될 수 있는 게 선발 로테이션입니다. 불펜도 준수하고 타선은 벤치 멤버 주전의 구분이 없이 누구를 써도 다 자기 몫을 해주고 있어요. 이러면서 팀 성적이 잘 나오니까 그런 부담이 없을 수 있다. 이것도 상당히 플러스 요인이 되지 않을까요?

대니얼 김 (이하 김): 그렇죠, 일단 다저스가 공격력이 장난이 아니에요.

송: 이건 정말 감독들의 꿈이죠. 누구를 써도 다 자기 몫을 한다. 이거는 뭐 벤치멤버 터너가 워낙 잘 쳐요. 본인이 매팅리 감독이 그런 이야기를 잘 안 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했죠. '정말 누구를 써야 할지 고민이 된다.' 라고 할 정도로. 스캇 반 슬라이크 선수 벤치멤버입니다. 그런데 이 선수 활약은 벤치멤버가 아니에요. 이디어 선수, 푸이그 선수 부상이 장기화 되고 있는데, 역시 예전의 모습이 느껴지는 그런 활약을 해주고 있는데, 게레로 선수..게레로 선수는 거의 8타석에 하나 꼴로 홈런이 나오고 있어요. 이건 벤치멤버가 아닙니다.

김: 팀을 두 팀을 만들어요. 굉장할 것 같아요.

송: 그러니까 너무 쉽게 나가고 경기가 안좋다 싶으면 큰 타구 나오고 이건 최고죠 지금.

김: 일단 상당히 안정적인 공격의 흐름을 가져가고 있지만 시즌은 마라톤 아니겠습니까. 이게 계속 지속이 될 수도 있겠죠. 지속된다고 할 경우에는 다저스는 100 한 20승정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송: 지난 겨울부터 선수 멤버들도 많이 바뀌고 하니까 다저스에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실제로 변화가 있었어요. 그 중에서 어떤 점이 가장 지금 와닿습니까?

김: 중견수죠. 작 피더슨. 확실히 작년보다 너무 많이 월등히 좋아진 포지션 작 피더슨. 이 친구가 작년 시즌 후반기 때 잠깐 콜업이 되서 그때는 잠깐 어리둥절해 보였는데 올해는 완전히 달라졌고 장타력이 장난이 아니고요. 장타력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완전히 넓은 다저스 구장의 외야를 다 책임져 주면서 공수에서 정말 좋은 활약 그 동안 왜 피더슨 피더슨 다저스 구단이 최고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는지 실력과 결과로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송: 저는 그와 관련된 얘긴데, 다저스의 홈런폭발, 이점이 가장 놀랐어요. 불펜 같은 경우도 좋은 활약 보여주고 있고, 젊은 선수들이 세대교체 되면서 아주 좋은 모습, 뭐 이미 가르시아도 마찬가지고, 페드로 바에즈 선수도 마찬가지고 뭐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저스가 지금 이 시점에 홈런 1위를 달린다, 이야, 저는 상상도 못했어요. 거기에 피더슨 선수도 가장 큰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만 곤잘레스도 9개 치고 있고, 그리고 말씀드렸던 그리고 뭐 글쎄요 뭐 터너 같은 선수.

김: 푸이그도 없는 상황인데 말이죠.

송: 예. 푸이그는 사실 11경기 밖에 못 뛰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안드레 이디어 선수, 골고루 돌아가면서 여러 선수들이 장타를 친다는 게. 저는 사실 걱정했었잖아요. 핸리 라미레스, 맷 켐프 빠져나가서 장타력만큼은 우리 접고 가자,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 이상의 활약을 보여준다는 점, 이런 점이 지금 상당히 팀의 상승세에 현재로서는 아주 큰 몫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김: 그렇죠. 이게 뭐 현대 야구가 상당히 데이터가 중심에 있기는 합니다만은, 데이터가 할 수 없는 게 이 팀 분위기이거든요.

송: 그렇죠.

김: 마치 이 장타력이 전염병처럼 다저스의 타선을 뒤흔들고 있고, 또는 슬럼프가 또 그렇게 될 수 있거든요? 한 두 선수가 슬럼프에 빠지면 이게 전체 타선을 망가뜨릴 수가 있는데, 일단 분위기는 상당히 좋고, 의외의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저는 그 중심에는 서프라이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 서프라이즈가 시즌 내내 유지될 지는 지켜봐야겠죠. 하지만 피더슨, 게레로, 터너, 밴 슬라이크, 전혀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장타가 나오고 있다 이건 뭐 매팅리 감독 입장에서는 입술이 귀에 걸릴 수 밖에 없겠죠.

송: 그니깐 덕아웃에서 있는 모습이 지난해에 비해서 한결 편안하게 느껴지고 경기가 조금 뒤지고 있다 그래도 느긋하게 볼 수 있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거든요. 지금 이 홈런 페이스가 다저스 프랜차이즈 옮긴 이후에 최고의 페이스라고 그러잖아요. 당연히 눈에 들어올 수 밖에 없고요. 어쨌든 중요한 것은 현재 선발진이 조금 불안한 가운데 타선의 이런 호조가 최대한 오래 끌어주면서 다저스의 힘을 받쳐줄 수 있는 그런 부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외부필자의 칼럼은 Daum스포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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