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우-대니얼김 더블플레이141C] 만만치 않은 샌디에이고, 다저스 위협할까?

조회수 2015. 4. 28. 09: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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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저희가 다저스 내부적인 느낌을 말씀 드렸는데, 이게 시즌 딱 시작해 보니깐, 샌디에이고가 생각보다 강하게 지금 치고 나오고 있어요. 과연 지금 2년 연속 지구 1위를 지켰었던 다저스가 샌디에이고를 이기고 수성을 할 수 있을까요?

김: 샌디에이고는 물론 도전을 할거고, 부분적으로 시즌을 치르다 보면은 약간 도발이라고 해야 되나요. 약간 좀 어렵게 만들 수는 있지만, 결국에 다저스가 우승할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작년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보다 올 시즌 좋아진 것은 그건 뭐 분명합니다. 하지만 다저스를 넘어설 정도로 잘하는 팀이다 라고 보기는 좀 어렵다라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거든요.

송: 저도 그 부분은 말씀에 동의를 합니다. 지금 현재는 제일 신경 썼던 부분이 타선의 보강이었는데, 그 효과는 초반에 나타나고 있어요. 다저스에서 들어온 맷 켐프 선수가 개막전부터 맹타를 휘둘러 주면서 계속 가고 있고, 새롭게 들어온 저스틴 업튼 선수도 꾸준한 모습 역시 보여주고 있고요, 윌 마이어스 선수도 초반에 주춤하다가 경기수가 점점 늘어나니깐 살아나고 있어요. 또 기존의 욘더 알론소 선수도 방망이 치고 있고, 확실히 타선이 지난해 보다는 많이 무거워 졌구나. 이런 느낌을 주고 있는데, 오히려 반대로 선발진, 선발진은 쉴즈 선수를 제외하고는 다른 선수들은 솔직히 '어 왜 이렇게 밖에 안되지?' 이런 느낌을 주더라고요.

김: 타이슨 로스 선수도 그렇고.

송: 예예예.

김: 뭐 타이슨 로스 선수가 작년 시즌 진짜 잘했던 것은 분명해요.

송: 맞습니다.

김: 그 선수의 커리어를 보면 잘했던 시즌이 딱 한 시즌 밖에 없었거든요. 분명히 좋은 투수인 것은 분명합니다만, 100% 검증이 됐다 라고 말씀을 드리기는 어려운 선수 이고요. 올 시즌도 작년 시즌같이 해 준다고 할 경우에는 '아 이 선수는 정말 에이스급 투수다,' 라고 결론을 내릴 수 있겠죠.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만큼은 아직 물음표가 달려 있는 것 같고, 그래도 저는 전체적으로, 음. 근데 또 파드레스 이야기 하면서 불펜 이야기 안 할 수가 없는 게, 불펜은 좀 강해요.

송: 아! 불펜은 전통적이죠. 예. 늘 강합니다. 강점이 있고, 킴브렐을 데려온 게 정말 충격이었어요, 저는. 완전히 놀랐습니다.

김: 솔직히 그 동안 메이저리그 해설 쭉 해오시면서 개막전을 코앞에 몇 시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이렇게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 되는 것 보신적 있으세요? 저는 처음이었거든요.

송: 거의 볼 수가 없죠. 거의 보기 어려운 상황이고요. 특히 어쨌든 간에 저는 놀란 게 애틀랜타가 자기 스스로 부정을 해도 리빌딩에 들어가 있어요. 새구장 2017년 개장에 맞춰서 리빌딩을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스틴 업튼도 팔고 했지만은, 저는 킴브렐을 손 뗄 줄은 몰랐어요. 자타공인 최고의 마무리 투수인데, 킴브렐까지 데려오면서 '아 정말 샌디에이고가 작정을 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뭐 킴브렐까지 가게 되니깐, 그렇지 않아도 두터운 불펜은 뭐 엄청 강해졌고, 오히려 지금 말씀 드린 것처럼 문제점이 되는 게 선발진, 선발진에서도 캐쉬너 선수가 엄청 두드려 맞았죠. 애드리언 곤잘레스에게 세 타석 연속 홈런도 허용을 하고, 100마일 (약 161km) 짜리 공도 결국 쳐내지 않았습니까. 이런 모습 보고 놀랐는데요, 어쨌든 이런 선발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전열정비가 이루어 지지 않으면은 생각보다 물론 방망이는 분명히 기복이 있어요. 이러기 때문에 양팀,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어떻게 보면 비슷한 양상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은데, 누가 먼저 마운드의 안정을 찾느냐, 특히 선발진의 안정을 찾느냐 이게 상당히 중요하게 역학관계어서 작용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라고요.

김: 그렇죠. 파드레스가 불펜이 워낙 좋기 때문에. 특히 너무나도 확실한 마무리 카드가 있기 때문에, 샌디에이고는 8회 야구가 가능한 팀이거든요. 8회까지만 이기고 있으면은 그 경기는 거의 끝이 난 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말씀해 주신대로 선발 로테이션이 안정감을 찾게 된다, 그러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송: 그렇죠. 뭐 어쨌든 사실 류현진 선수도 보강을 빨리 와서 도움이 되고, 현재로서는 류현진 선수가 불펜 피칭 한 두번 하고 이제 통증이 나타나지 않으면은 마이너까지 재활등판 해야죠? 아무래도. 예. 재활등판 하면서 투구수 다시 좀 끌어 올리는 작업, 제가 볼 땐 최소한 3번 정도 시켜야 될 것 같아요.

김: 최소한이죠.

송: 네. 그 정도 되어야지 빅리그 올라와서 최소한 90개 정도는 손을 대야 하기 때문에 맞춰질 것 같은데, 그게 순조롭게 하면 5월 중순 이거든요. 빨리 5월 중순되서 류현진 선수 돌아 오고 선발진이 빨리 체계를 좀 찾았으면 좋겠어요.

김: 다저스 입장에서는 류현진 선수가 돌아오기 전까지 5할 이상 유지하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샌디에이고와 LA다저스 두 팀, 비슷비슷해요. 불펜은 샌디에이고가 확실히 더 좋아요. 그럴려면은 다저스가 선발 로테이션에서 샌디에이고를 눌러야 된다고 하나요 확실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지 올 시즌도 지난 작년과 마찬가지로 우승하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송: 그렇죠. 역시 달려나갈 수 있는 팀은 역시 다저스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제 이런 부분에서 샌디에이고의 도전,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은 상황이고. 반면에 샌프란시스코는 초반에 투수진의 부상, 선발진의 맷 케인 선수가 다시 좀 팔꿈치가 좋지 않고,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럴 때 빨리 승을 서로 벌어 놓으면서 약간 여유를 갖는, 이런 모습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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