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155회 2부> 차 포 떼고도 위용 과시한 바이에른 뮌헨

조회수 2015. 4. 24. 17: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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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회 2부 풀영상] 차 포 떼고도 위용 과시한 바이에른 뮌헨

장지현 해설위원 (이하 장): 고품격 날라리방송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155회 2부 해외축구 시간입니다.챔피언스리그 경기들을 한번 살펴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저희가 뭐 지난 시간에 장난 삼아 한번 예상도 한번 해보고 그랬는데요.

한준희 해설위원 (이하 한): 그니깐 장난치지 말랬잖아요.

장: 왜요?

한: 장위원님 많이 틀리신 거 아니에요?

장: 틀렷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틀렸죠.

한: 포르투도 그렇고.

장: 포르투면은 사실 모른다고 했죠.

한: 그랫었나요? 근데 나중에 대진짜고 그러면서

장: 아 그건 이거였어요. 포르투-뮌헨에서 포르투가 만약에 올라오면 유베가 결승에 올라갈 거다 느낌상. 하지만 경기는 알 수 없는데, 바이에른 뮌헨이 올라가면 유베가 올라가기가 쉽지가 않다. 그 얘긴 했죠.

한: 그니까 시나리오부터 설레발을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에요.

[원투펀치 155회 2부 A] 차 포 떼고도 위용 과시한 바이에른 뮌헨

장: FC포르투와 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과 FC포르투. 역시 바이에른 뮌헨이 대단하더군요. 사실 1차전 포르투 원정에서 바이에른 뮌헨이 실책들이 후방에서 연발이 되면서 1-3으로 무릎꿇었습니다.주축선수들 지금 부상자가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리베리, 로벤, 알라바 다 또 2차전에서 못나오고. 슈바인슈타이거가 복귀는 하기는 했습니다만, 선발에 들지 못하는 몸상태. 그 상황에서 지금 홈경기를 맞았는데요.라인업은 1차전하고 1명 바뀌었어요. 단테 대신 바트슈트버그가 센터백으로 포진하는 그런 상황에서 2차전 홈경기에서 임했는데요. 로테페기 감독의 전략적 미스 아닌가.

한: 네. 미스에요.

장: 1차전 같은 경우는 4-3-3전형이긴 했습니다만 실질적으로 경기 운영을 보면은 괴체 선수가 약간 다이아몬드 전형 같은 경기 운영이 됐거든요.뮐러와 레반도프스키가 공격쪽으로 많이 들어가면서 다이아몬드 4-4-2 같은 경기 운영을 하면서 로벤 리베리 빠져있었기 때문에 빌드업 체제, 시간을 점유율을 많이 갖고 좀 지키면서 안정적으로 좀 실점을 최소화하고, 일단 홈에 가서 그냥 이렇게 승부를 거는 생각을 했던 것 같은데, 의외로 초반에 이쪽 라인에서 실책이 지금 계속 나오면서 실점을 했단 얘기죠.문제는 2차전인 것 같아요. 포르투가 1차전에 전방부터 압박을 하는 어떤 적극성이나 이런 부분이 오프더볼상황에서 잭슨 마르티네스를 비롯해서, 뭐 전 윙포워드들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상당히 좋았단 얘기죠.근데 아무래도 1-3 스코어이다 보니깐 로페테기 감독이 뮌헨 원정이고, 전체적으로 압박의 라인을 내리고 전방에서의 압박도 흉내를 조금 내다가 빠지는 그런 상황입니다만 적극성이 1차전에 비해 떨어지는 형태의 컨셉을 가져갔는데, 저는 괴체선수가 1차전과 다르게 완전히 이렇게 윙포워드처럼 이렇게 측면 4-3-3 운영으로 나왔단 말이죠. 이 경기는. 거기에 람선수가 이쪽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는 역할도 같이해주고, 또 윙백들도 상당히 공격적이란 얘기죠.티아고 알칸타라도 공격적인 가세를 많이 했습니다. 뮐러, 레반도프스키 있고.이렇게 된다면 여기서 압박을 로페테기 감독이 오히려 강하게 했을 때, 바이에른뮌헨이 여기서 미스가 나오고 1차전처럼, 또는 패스가 끊기는 상황이 일어났을 때 상당히 역습에서 포르투가 역습에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그런 요소가 많았단 말이죠. 어떻게 보면 뮌헨이 수비불안을 감수하면서 적극성을 띈 전술이었기 때문에.근데 오히려 그런 부담을 안주고 내려서다 보니깐, 너무 편하게 경기를 하면서 완전히 초반부터 지배해버렸어요. 그런 상황에서 측면이 윙백과 돌아나가는 선수들이 살다 보니깐 여기서 크로스공격이 계속 나오고 거기서 득점이 터졌는데. 로페테기 감독이 전략적으로 미스, 어떻게 보면 경기 판단을 초반에 빨리 수정을 해서 해야 됐던 경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한: 저는 한줄씩 4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1차전 끝났을 때 뭐라고 말씀 드렸냐면, 와이드 공격이 너무 없었다.바이에른 뮌헨이. 그걸 과르디올라감독이 수정한게 람선수가 거의 윙어처럼 공격을 했습니다. 그러니깐 리베리 로벤 다 없는 상태에서 와이드 공격이 문제였던 1차전에 비해서 람이 측면공격을 해줬다. 그것이 굉장히 성공적이었고, 그리고 람선수 자체에 대해서 제가 람선수가 100% 부상이후 올라온 것 같지 않다..말씀드렸는데 이날의 람 선수는 역시 본인 실력이 나왔어요. 전체적으로 람선수가 좋아진 것이 바이에른의 승인 세번째는 장위원 말씀과 일맥상통합니다. 포르투가 사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팀은 아니에요. 전혀 아닙니다.

장: 특히 원정가서 더 그러지 않았습니까.

한: 전혀 수비에 강점이 있는 팀이 아니고, 포르투의 강점은 기본적으로 공격재능에 있기 때문에 지금 두골을 앞서고 있기는 합니다만, 바이에른뮌헨이 두골 넣고 시작해야 되는 그런 상황 아닙니까. 이 상황을 고려해본다면 오히려 포르투가 그런 상황을 역이용해서 한 두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할 생각을 처음부터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너무 좀 뒤쪽으로 내려앉은 것 자체가 인제 계속해서 공격을 허용하는 상황이 되다 보니깐, 거기서 힘을 쓸 수가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고요.역시 포르투는 다닐루 선수 라던가, 산드루 선수라든가 양 측면 공백이 컸습니다. 그러다 보니 마르틴스 인디 선수 측면으로 빼면서 마르카노 선수 이제 중앙수비 들어오는데, 여기서 전체적으로 인디 선수가 하던 것 만큼의 마르카노 중앙 역할을 잘 못해줬죠. 오른쪽 측면은 그야말로.

장: 다닐루 선수 공백이 너무 컸어요.

한: 너무 컸어요. 그니깐 아주 조기에 선수까지 바꿔버리지 않았습니까. 근데 애초에 센터백 유형의 선수 디에고 레예스 선수를 선택하는 것 보다는 기본적으로 윙백 유형의 선수를 선택을 하면서 공격에 좀 도움을 주려는 그러한 작전으로 나가는 것이 애초부터 옳았다. 그러니깐 로페테기 감독의 4백의 선택에 있어서도 약간은 이날 선수공백이 있는 가운데 미스가 있지 않았나 생각이 있습니다.

장: 브라히미, 콰레스마 같은 좋은 선수를 거의 활용을 못했어요.0-2 초반에 두골을 이른 시간에 실점을 했을 때 약간은 바이에른 뮌헨이 약간 숨을 돌리려고 경기템포를 늦췄던 시간대가 있었거든요. 뒤늦게라도 빨리 전략적 수정이 됐어야 하는데, 그때도 좀 미직대다가 거기서 또 들어갔어요. 그러니깐 어떻게 보면 로페테기 감독이 경기 운영이 1차전과는 선수는, 선발은 1명빼고 같았습니다만, 공격방식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바이에른 뮌헨이. 그렇기 때문에 빨리 보고 빨리 판단하고 빨리 결정했어야 되는데, 큰 경기 경험이 부족하지 않았나라는 결과론적인 아쉬움이 좀 있습니다.

[원투펀치 155회 2부 B] 안첼로티 감독, 마드리드 더비 해법 찾았나?

장: 자 그 다음에 자 올시즌 어떻게 보면 지겹게 경기를 많이 하는 두 팀. 마드리드 더비.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또 형성이 되서 2차전까지 치뤘습니다. 대단한 승부수를 뒀어요. 안첼로티 감독.

한: 가장 아틀레티코에게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역시 투란 선수의 퇴장이었죠.왜냐하면 후반전에 특히 한 6-70분 경이 되면서 아틀레티코가 어느 정도 흐름이 올라오는 와중에 거기서 딱 퇴장을 당했거든요. 그 다음부터의 대결에 있어서는 아틀레티코는 좀 버티기 어렵지 않을까 그러한 흐름대로 된 결과가 됐고, 전체적으로 이 경기는 확률적으로 7전8기. 가장 어울리는 사자성어가 있지 않습니까.일곱번 실패 했는데, 사실은 두 팀의 전력적인 측면을 보면 레알이 아틀레티코보다 위는 위 아닙니까. 계속 지거나 못 이겨서 그렇지. 일곱번 실패했으면 사실은 여덟번째 정도 되면 한번쯤은 이제 레알이 할 때가 됐는데,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지난 시간에도 말씀 드렸습니다만, 가장 꼭 결정적인 챔피언스리그에서 작년에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여기서 이제 1패가 걸려버리는데, 여기서 이 1패가 그 이전 몇 경기 패배 이상의 뼈아픔이 있죠. 아틀레티코 입장에서는 좀 그런 면에서 아쉽게 됐습니다만, 어찌됐건 레알이 이길만한 자격이 있었고, 확률적으로도 이제 이길 때도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 결국은 중요한 1승을 가져갔다. 여기서 말씀하셨던 대로 중요한 것은 라모스 선수를 모드리치 선수의 역할을 맡겼다는 것. 물론 이제

장: 그게 정말 대단했어요.

한: 과거에도 라모스선수가 미드필더로 나와서 욕먹고 끝난 경기도 있어요. 어찌됐든 이날 같은 경우에 라모스 선수의 다재다능함 이것이 100% 제대로 발현이 되면서 안첼로티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고 볼 수 있겠고요.. 제가 올시즌 레알마드리드 말씀을 드리면서 계속 이제 아쉬움으로 반복적으로 말씀 드렸던 것이 뭐냐면 벤치자원이 나갔을 때 뭔가 임팩트가 없다..거기에 대표적으로 치차리토, 헤세, 이야라멘디, 코엔트랑 등등등등이런 선수들이 줄기차게 출전하진 않더라도 자기몫을 어느 정도 레알 정도 되는 빅클럽이면 해줘야 되지 않습니까.이날 경기에서는 치차리토 선수가 해냈어요. 치차리토 선수가 계속적으로 가벼운 움직임으로 부담이 됐었고, 전체적으로 연계 플레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치차리토 선수 이날의 활약은 어떻게 보면 임대 해온 값을 다 했다고 볼수 있을 만큼 값을 해줬고. 결국은 라모스 선수의 모드리치 선수 자리에서의 분전. 그리고 진짜 오랜만에 벤치멤버인 치차리토 선수의 제대로 된 활약. 이러한 것들이 결부가 되면서 레알이 결국 7전8기로 일을 냈다는 생각입니다.

장: 전술적으로 한번 간단하게 짚어보면, 아 아틀레티코를 잡는 법을 지금 안첼로티 감독이 제대로 파악을 했다. 좀 늦었지만.전체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수비로 전환이 됐을 때, 두줄 수비를 뚫어내는 방법 중에, 어떻게 보면 이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좁혔다, 벌렸다를 왕복하면서 템포 높은, 빠른 템포로서의 부분전술이 나와주면 됩니다.그 이야기는 그 동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전략적으로 들어갈 때, 사실 4-3-3 전형도 많았고, 측면에서 개인의 어떤 1대1 상황에서 풀어가는 능력들로 해결하려는 부분들이 많았다 보니깐. 공격진과 미드필더간의 부분전술, 윙백과의 부분전술 빠른 타이밍에서 공간 확보를 해서 나가는 경우가 쉽지 않았는데. 토니 크로스 선수가 받치고, 라모스 선수가 여기서 필립람 선수와 같은 역할을 해줬다고 해도 무방합니다.물론 오른쪽으로 돌아나가지는 않습니다만, 라모스 선수가 카르바할이 오른쪽으로 올라 갔을 때 거의 3백의 커버를 해주는 것 처럼 견지를 해주면서 이 위치에 포진이 돼있고. 에르난데스와 호날두 선수가 투톱 역할을 하면서 이쪽에서 스위칭을 계속 해준단 얘기죠. 수비들을 달고 계속 흔들어 줍니다.라모스 선수를 저렇게 활용하는 것이 요게 현재로서는 답이다.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할 때. 상당히 인상적으로 봤습니다. 저는 퇴장도 후반에 영향이 있었긴 합니다만, 전반부터 이건 이기는 게임이다.물론 오블락 키퍼의 엄청난 선방도 많았습니다만. 그래서 안첼로티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많은 경기가 있었지만, 승부수가 둔 것으로는 최고가 아니었나 들 정도로 잘했다고 봐요.

한: 근데 장위원님 말씀에 약간 산통 깨는 말씀 한마디만 드릴까요? 베일 선수가 없어서 그래요.만약에 베일 선수가 있었으면 그 BBC가 기용이 됩니다. 베일 벤제마 선수가 있었으면.

장: 그럼 없어야겠네.

한: 그럼 방금 말씀 드린 하메스 선수, 카르바할 선수. 라모스 선수 이런 움직임이 그렇게 일어나지 않을 수가 있어요.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깨기 위한 포진이라기 보다는

장: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있기 때문에.

한: 이날 구성할 수 있는 최선으로 한 거고, 거기서 라모스 선수의 기용이 조금 특이했던 거죠.

장: 그러니까요. 뭐하나 뒷다리 잡다가 걸리듯이. 그런 느낌이에요. 그래서 그 동안은 윙포워드들이 4-3-3 전형일때는 기본적으로 전술 상 윙포워드들도 수비전환을 빨리 해서 측면 윙,백 수비수들을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레알 마드리드의 윙포워드, 공격진들이 수비 가담 속도가 역습으로 전환이 될 때 상당히 늦었단 말이죠.그런데 오히려 이 전술로 하니깐, 투톱은 흔들어 주는 역할을 하면서, 오히려 수비 부담이 좀 덜었단 말이죠.라모스 선수가 약간 비대칭적으로 이쪽 커버를 유지해주는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왼쪽의 날카로운 공격은 살아나지 못하는. 그리고 이쪽 코엔트랑 선수가 수비쪽에 치중을 하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견지가 되는. 여러가지 장점들이 나왔단 말이죠. 아 그래서 레알마드리드가 좋은 선택을 하고, 앞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상대로 할 때 나오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한: 아 그리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대해서 짧게 한 말씀 드리면,아틀레티코는 확실히 어떤 유형의, 어떤 특정한 유형의 선수가 조금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그리즈만 선수가 빠지고 라울 가르시아 선수가 투입이 되면서 라울가르시아 선수가 측면에 서지 않습니가. 그런데 문제는 그정도 시간, 시점에 그때 들어오는 측면 선수는 좀더 스피드가 있던지, 돌파력이 있던지 어떤 재기가 좀 있는 선수가 들어와야 하는데, 사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그런 측면 자원을 갖추지 못했죠.사실 시즌 초에 체르치 선수를 영입 했을 때는 그런 부분에서 기대도 상당히 많이 가지고 영입을 했을 텐데, 아쉽게도 체르치 선수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이탈리아로 돌아갔고. 이날 경기에서도 제가 봤을 때는 그 부분은 정말 아틀레티코가 정말 최정상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직 최정상이라고 하기에는 2%부족하지 않습니까.그런 부분이 교체 투입되는 자원이 뭔가 경기 후반 상대를 좀 흔들어 줄 수 있고, 뭔가 스피드라던가 예측 불가능성이 있는 교체자원이 있어야겠다.다음 시즌 같은 경우에 더 영입을 한다던지, 앙헬 코레아 같은 선수가 다음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활약을 할 수 있을 테니깐, 그런 부분이 보완이 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아틀레티코도 이제 중국 자본이 들어오고, 돈이 좀 있기 때문에, 적어도 이제 이런 대목에서는 날카로운 공격자원이 벤치에서 나올 수 있어야 아틀레티코가 지금의 최정상에서 1-2% 해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있습니다.

[원투펀치 155회 2부 C] 유럽 축구 최고 명가들의 4강 전쟁

장: 자 유벤투스는 포백과 스리백을 오가는 아주 카멜레온 같은 전술운영을 알레그리 감독이 하고 있는데, 2차전은 1차전을 1대0으로 이겼기 때문에 에브라, 키엘리니, 보누치, 바르찰리, 리히슈타이너 5-3-2 전형으로 경기운영을 해서 0대0 무승부로 올라갔어요 뭐 이 경기는 사실 노련미로 그냥 잘 버텼다.

한: 키엘리니 선수의 노련미요?

장: 시작하자마자 키엘리니 선수의 그 상황은 팬들이 보신 분은 아시겠습니다만 고의적인 핸드볼여부를 떠나서 1대1 상황이 될 수 있었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고 해도 줄건 줘야죠. 퇴장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어쨌든 유벤투스 잘 넘어갔어요 그 상황 같은 경우에는.

한: 노련했어요 키엘리니 선수.

장: 전체적으로 노련한 선수들이 많고 그래서 극복을 잘하는 것도 실력입니다. 유벤투스도 그런 부분이 밸런스가 좋고 리그에서 15실점밖에 안하고 있는 부분도 분명히 인정을 해야 해요 포그바 선수가 준결승 2차전까지도 나오기 쉽지 않은 그런 상황이긴 합니다만 지금 멤버로도 전략적으로 아주 실리적인 운영을 잘 할 경우에 유벤투스의 늪에 빠지는 팀도 분명히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생각도 들고요.

한: 지난 시간에 결국 이 상황에서 우승을 하려면 2012년의 첼시처럼 하면 된다고 제가 말씀을 드렸었잖아요, 어떻게 보면 그때보다도 첼시보다도 좀 더 어려운 상황이긴 합니다. 왜냐면 나머지 3팀을 보면 2012년 당시에 나머지 3팀들보다도 조금 더 강하다고 보거든요.그때의 첼시보다 어쩌면 유벤투스가 지금 더 어려운 상황이긴 합니다만, 저희가 아직 대진을 보고서 방송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진이 있기 전에 방송을 하고는 있는데. 어떤 팀과 붙던지 간에 유벤투스는 상대가 이 3팀이라면 무조건 점유율은 좀 내주면서 결국은 게임을 해야 해요. 점유율을 내주면서 게임을 해야 하는데, 유벤투스의 관건은 거기서 드록바 같은 영웅이 등장하느냐 안 하느냐 인 것 같습니다. 테베즈 선수가 해낼까요?

장: 저는 수비진의 실책이 없으면, 조금 더 안전하게 관리하는 축구를 노련하게 해주면 부담이 덜할 텐데 수비의 실책이 꽤 있어요. 허리라인에는 비달, 이날은 키엘리니가 전반에 미스도 있고 초반에 그런 핸드볼도 있고 위태위태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지금 바르셀로나, 레알, 바이에른 뮌헨 물론 이 방송을 조 추첨이 끝나고 보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을 겁니다. 누가 걸릴진 모르겠는데 바르셀로나랑 붙으면 수아레즈를 기다리고 있는 키엘리니가 있죠. 또 에브라도 있어요 인종차별 문제 때문에.

한: 어떻게 그런 선수들끼리만 있어요 유벤투스는.

장: 그래서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하면 이 선수들이 잘하면 이게 무서운 팀이거든요.

한: 수아레즈 더비라고 불려도 되겠네요.

장: 이렇게 형성이 되면 상당히 재미있을 것 같네요.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레알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한: 만약에 그렇게 되면 어느 팬이 좋아할지 모르겠네요. 작년 기준이면 레알 팬들이 좋아할텐데.

장: 한위원님은 어떻게 되길 바라세요?

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보면 7대0이 떠오르고 바이에른 뮌헨 레알을 떠올리면 5대0이 떠오르고 그런 건 있는데, 이야기가 다를 수 있죠. 그런 리턴 매치도 제 생각에는 나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장: 자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유벤투스. 이름만 들어도 정말 전통의 명가들끼리 준결승이 짜여졌어요. 보통은 2002-3시즌 세리아 세팀이 4강에 올라갔을 때

한: 유베 대 레알, AC밀란 대 인터밀란

장: 레알만 있고. 그때 밀란 우승했을 때. 그때랑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막 3팀이 준결승 계속 올라갔던 2000년대 중 후반 있잖습니까 그때 빼면, 정말 오랜만에 보통은 샬케 리옹 한 팀들 4강에 섞이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한: 아 샬케 리옹 지금 경시하시나요?

장: 좋은 팀이죠. 아닙니다 저는 절대 경시하는 팀이 없습니다. 근데 딱 보기에 B클럽

한: 첼시도 언제부터 우승 많이 했어요 그렇게 따지면,

장: 첼시 빅클럽 아니에요 우승 한 번했어요. 우승했는데 뭐 빅클럽이에요. 신흥 강호 첼시. 전통명가가 오랜만에 4강에 진출한 것 같은데요 한위원님이 기억하시기에는 4강 대진 보면서 언제 이런 큰 클래식 명문 팀들 매치가 있었나요?

한: 일단 4강 대진은 일단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을 10차례 차지했죠 바이에른 뮌헨이 5차례 바르셀로나가 4차례 유벤투스가 2차례 유벤투스는 팬들에겐 굉장히 아쉽게도 결승은 많이 올라간적은 많았는데 준우승이 많아서 우승을 2차례밖에 안됩니다. 사실 우승을 2차례 밖에가 아니죠 한번도 못한 티들이 수두룩 한데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21번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4강이에요 이렇게 4강이 구성되는 것은 장구한 유럽 챔피언스리그. 예전에 유러피안 챔피언 클럽스 컵 당시부터 지금 챔피언스리그까지의 역사를 통틀어보더라도 거의 베스트 클래식 파이널 4라고 볼 수 있거든요 어떻게 보면 기념비적인 성격도 있는 4강이라는 생각인데 과거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방금 전 장위원님이 말씀하셨던 2002-2003시즌 유베 대 레알 AC밀란 대 인터밀란 정말 내노라하는 전통의 명가들 아닙니까 그런데 제가 직접 본 건 아니더라도 67-68시즌도 한번 언급할 필요가 있어요.

장: 벤피카가 맨유를 떨칠 때

한: 벤피카카가 맨유를 떨쳤던 60년대인데, 이때 67-68은 전통적인 보비찰튼, 조지베스트, 데니스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 우승을 했을 때입니다.이때 4강구성이 어떻게 되었냐면, 맨유 대 레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비행기 참사를 딛고 돌아온 정말 유럽 최고의 선수 세명이 같이 뛰었던 전설의 맨유아닙니까 상대는 50년대의 팀이라는 레알 마드리드. 여기서 조지베스트선수의 활약으로 맨유가 결승에 올라가거든요.그리고 반대편 4강이 또 어떻게 되어 있었냐면 벤피카 대 유벤투스입니다. 벤피카는 60년대 팀을 하나만 꼽으라고 하면 벤피카거든요. 그리고 상대가 유벤투스니까. 여기서 벤피카가 올라가서 결승에서도 연장까지 갔는데 연장전에서 조지베스트 선수가 결승골을 터트렸고 결과적으로는 4대일이긴 했습니다만 앞서가는 골을 베스트선수가 터트렸거든요.어떤 그때의 맨유대 레알 벤피카 대 유벤투스 벤피카가 포르투갈 클럽이긴 하지만 그시대에는 거의 최고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이때 4강도 기념비적인 4강이었다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2006-2007시즌 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이피엘 팀이 셋이 올라갔는데

장: 첼시가 거기 꼈어요

한: 리버풀 첼시 맨유 ac밀란, 그 다음해에도 같은 현상이 이어졌어요 리버풀 첼시 맨유 바르셀로나

장: 첼시는 계속 4강을 갔었습니다.

한: 그래서 제가 첼시를 명문으로 대접해 드리는 겁니다.

장: 만약에 30년 후에 그 당시에는 첼시가 정말 최강이었지 벤피카처럼요. 그렇게 말할 정도가 될까요 한위원님?

한: 첼시도 축구 역사에 기록될만한 팀이죠 첼시도.

장: 그럼 첼시도 끼워질 수 있겠네요.

한: 하나 더 끼워드리면, 바로 아까 유벤투스 말 할때 말씀드렸던 11-12시즌 바이에른 뮌헨,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틈바구니에 낀 첼시. 결국 우승. 뭐 이런 경우도 있는데 이번 4강만큼 클래식하고 정말 역사적인 느낌을 주는 4강 없다 역사적인 느낌을 주는 4강은 여태까지도 거의 없지 않았나 싶은 정도에요.

장: 한위원님께서 옛날 이야기도 한번 평가를 해주셨는데 저는 기분이 너무 좋네요. 첼시가 이 뉘앙스에는 명문 팀으로 인정을 받았어요. 첼시가 명문팀. 인정을 받았어요. 첼시는 명문팀이다. 이제 신흥강호가 아니에요. 명문팀.

한: 나중에 역사책에는 첼시를 엄청난 명문으로 기록할거니까 첼시가 포함된 4강들도 아주 명가의 4강이라고 기록할 만 합니다.

장: 이제는 신흥강호라는 타이틀은 빼주시구요 명문. 잉글랜드 명문 첼시. 감사합니다.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8강 2차전 리뷰를 간단하게 해보았구요, 아마 이거 보시는 분들은 대부분 조추첨이 끝나고 보시는 분들이 많을거에요 아마 준결승경기 기대가 많이 될 텐데 어떤 경기가 되도 빅매치입니다. 이번 매치는요. 이번에 상당히 재밌는 오랜만에 챔스 준결승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152회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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