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154회 2부] 지금 이 순간 유럽 챔피언을 예상한다면?

조회수 2015. 4. 17. 2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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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4회 2부 풀영상] 지금 이 순간 유럽 챔피언을 예상한다면?

장: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끝났습니다. 1차전 결과를 놓고 또 해외 배당률이 변화폭이 큰데요. 오늘은 한위원님과 `1차전 결과를 아주 간략하게 리뷰하고 2차전 전망을 해보는, 그런 시간을 조금 갖고, 오늘의 본론은 그 이후에 2차전에 누가 이겨서 준결승에 진출하고, 현재 입장에서 가장 우승확률이 높은 팀. 또는 2순위 팀. 두팀을 꼽기로 하겠습니다.

한: 장위원님이 하자고 해서 하기는 하는데, 지금 1차전 끝났잖아요? 근데 유럽 챔피언을 지금 얘기하자. 이거 대단한 비약이고, 원투펀치가 이런 컨셉으로 가면 저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한탕주의고, 이런 컨셉 좋지 않아요.

[154회 2부 A] 14-15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리뷰

장: 저는 한탕주의 좋아합니다. 그리고 무리수를 둬야 됩니다. 계속 리뷰만 하면 재미없을 것 같아서..지금 시점이지만, 무리수를 조금 둬보겠습니다.

8강 1차전 얘기 간략하게 한번 해보죠. 먼저 첫번째 첫날 경기. 마드리드 더비.. 아 지겹게 마드리드 더비. 벌써 몇 경기 째 인가요.

한: 일곱경기 했죠.

장: 간략하게 이 경기 소감 어떤가요.

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45분이 대단히 아쉬울 겁니다. 그니깐 최근에 모드리치, 하메스선수 속속 돌아오면서 MF에서 특히 찬스를 만들어내서 슈팅에 까지 이르는 그러한 능력이 이날 전반 45분에서도 어느정도 잘 살아 났었거든요. 그리고 지금까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정말 올시즌 고전했던 것에 비추어보면, 전반 45분 자체는 레알이 경기력적으로도 괄목할만하게 꽤 잘했다고 볼 수가 있어요. 그런데 여기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최후의 보루 오블랄선수가 있죠..오블락선수에 대해서 상당히 인내력을 가져주고, 이 선수를 모야 선수가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아주 좋았던 폼을 근거로 시메오네 감독이 오블락 키퍼를 이 경기에서도 선택 했던 것. 여기에 아틀레티코는 대단히 좋았던 원동력이 있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장: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득점을 할 경우에,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2골을 넣어야 되는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수비 성향상 쉽지 않을거란 얘기죠

한: 쉽지는 않겟죠, 쉽지는 않은데 제가봤을때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도 아킬레스건이 있어요. 그니깐 만주키치 선수, 혹은 토레스선수 이쪽이 사실은 아틀레티코가 아킬레스건입니다. 그러니까 사실 아틀레티코가 한골을 넣기 위한 방법은 고딘이라던가 미란다라던가 히메네스라던가 세트플레이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공격수 쪽에서 한골이 나와준다면 그것이 가장 바람직 한데, 문제는 이날 유혈 사투를 벌였던 만주키지 선수의 컨디션이 좋았을 때 만 못하고, 그리고 토레스 선수 역시도 선발 스트라이커를 믿고 맡기기에는 골을 결정지어줄 수 있는 능력이 확실치가 않거든요. 그래서 제 생각에는 이제부터 5:5의 싸움일 가능성이 높아요. 레알도 지금 홈에서 지금 한골 허용하는 순간 매우 큰일나는 상황이긴 한데, 최근의 아틀레티코도 주전 스트라이커들의 문제가 약간은 한골을 쉽게 잡아낼 수 있을 지 없을지를 좀 의문스럽게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래서 제생각에는 거의 이거는 5:5싸움이 될것 같아요.

장: 진짜 모르겠어요. 선제골 싸움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먼저 넣으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상당히 올라가기 쉬울것 같고

한: 그 얘기 자체를 레알팬들을 듣기를 원하지 않으세요

장: 레알이 오히려 먼저 넣으면 그러면 레알이 오히려 상당히 편안하게 역습위주의 경기 운영을 하면서..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공상황에서 또 지금 경기력이라면 한위원님 말마따나 쉽게 득점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2차전 결과. 그래도 예상 해야되요.

한: 이걸 잘 모르는데 무슨 유럽챔피언을 예상해요?

장: 그래도 예상 할거에요

장: 같은날 펼쳐졌던 경기입니다. 유벤투스와 모나코 전. 야. 이경기 참 오랜만에 피를로 복귀해서 봤는데, 중간에 실책도 한두번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유벤투스가 포그바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입니다만, 밸런스가 좋더군요.

한: 유벤투스가 역시 대형을 지키고 있으면서 또 투톱의 위력을 살리는 그러한 공격들을 잘 하는데, 저는 사실은 흐름에 따라서는 모나코에게 꽤 좋은 흐름들이 있었어요. 양 윙포워드들 이라던가 전방쪽에 발빠른 선수들이 있잖습니까? 전체적으로 모나코도 분명히 못한 경기는 아닌데, 오히려 약간은 유벤투스가 운이 좀 따랐던 면도 없잖아 있죠.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이경기는 제가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차전도 유벤투스가 1.2차전 종합해서 유리하게 봤어요. 왜냐하면 모나코같은 경우는 아주 이상하게도 원정을 더 잘하는 팀이에요. 아스날 전에서도 드러나지 않습니까? 그 뿐만 아니라 모나코는 프랑스리그 내적으로 보더라도 지금 팀이 가지고 있는 스타일과 성향 상 사실은 원정을 더 잘하거든요? 그런데 모나코 입장에서는 좀 불운한 결과이지만, 어쨋든 지금 원정에서의 결과가 안 좋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 전체 매치업은 제가 봤을때는 이제 유벤투스가 꽤 유리하지 않나 싶어요. 유벤투스 선수들이 이날 경기 비달도 그렇지만 위험지역에서 미스들이 좀 있고, 피를로가 센터백을 보좌했었기 때문에 측면 수비수나, 리히텐슈타이너나 누가 올라갔을 때 역습에 모나코에게 좀 많이 당하면서 위험노출도 많았습니다만, 워낙 노련한 보누치-키엘리니 라인, 또 부폰 등 이런 선수들이 잘 버텨내더라구요. 경기 운영에 대한 노련미를 보았을 때 2차전에서 모나코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한위원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우선 유벤투스가 올라갈 것 같다. 이렇게 예상을 했어요.

한: 심지어 2차전을 무승부를 기록하더라도 유벤투스가 유리하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까지도 감안해서 유벤투스가 이 전체 매치업에서는 승기를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장: 세번째 경기입니다. 두번째 날에 펼쳐졌던 파리 상제르망과 바르셀로나의 경기인데요. 전체적으로 바르셀로나가 참 잘 하더라구요. 네경기중에서 제일 수비적인 밸런스, 전체적인 움직임, 조직화된 역습에서의 역할분배 이런 것들이 제일 잘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현재로서는 바르셀로나가 가장 강팀.

한: 다만 이 경기에서의 교훈은 이런것 들이 있는 것 같아요. 결국 모타, 베라티가 나오지 못햇고, 또 즐라탄 선수 불운하게 나오지 못했고 여기에 루카스 모우라 선수가 부상기간이 길었잖아요? 그니깐 나중에 나오긴 했지만, 가장 좋을 때와는 거리가 멀었던 시점이었고. 이러한 여러가지 상황을 봤을 때 정말 챔스리그, 시즌이 4월달 이정도에 오게 되면, 이때 전력누수가 누가 더 없고 그런것이 굉장히 중요한거에요.

장: 바르셀로나는 초반보다도 지금이 더 전력이 좋은 것 같아요.

한: 바르셀로나는 시즌 전반부에 어느 정도 로테이션을 잘 돌리면서 지금에 와서 더 좋아진 반면에, PGS는 지금의 전력누수를 극복할 만큼의 힘은 좀 부족했다, 결국 결정적인 상황에서 누가 공백 없느냐가 사실 이 단계에서는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한판이었죠.

장: 이제 바르셀로나 홈 캄프누 가서 두골차를 극복해야 하는 PSG인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준결승 진출할 것 같다. 이것도 저랑 한위원님 같이 예상을 했습니다.

마지막 네번째 경기.. 우와. 포르투 VS 바이에른 뮌헨.

포르투의 홈경기로 펼쳐진 경기인데, 경기 보신 팬분들이 아시다시피 바이에른 뮌헨에 부상자, 누락자가 워낙 많았어요.

한: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 냉혹한 말씀 하나 더 드리면, 노이어 선수가 90분을 뛸 수 있었던 것이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행운이었습니다. 거기서 심판이 여차했으면 카드의 색깔이 달라질 수 있었어요.

장: 그러니까요. 초반 시점에 저는 퇴장 주는줄 알았어요. 퇴장 대신 옐로카드가 나간 것이 오히려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다행일 정도로. 그리고 티아구 알칸타라의 원정골 한골. 이것이 지금 바이에른 뮌헨의 생명줄을 잡고 있는데요.

한: 그리고 정말 티아구 알칸타라 선수가 부상으로부터 돌아와서 이날은 사실 B전체에서 티아구 선수가 가장 잘했거든요. 그것이 어떻게 보면 B의 커다란 위안거리 였다는 생각이고. 전체적으로 로벤 선수, 리베리 선수 없으니깐 역시 B의 가장 큰 문제는 와이드한 공격이 없어요.

장: 여기에 알라바까지 없으니깐.

한: 알라바 선수 없는것도 굉장히 큽니다. 왜냐하면 알라바 선수가 굉장한 멀티 플레어입니다. 특히 중앙 왼쪽 미드필더로 나왓을 때의 공격가담, 세트플레이, 파괴력과 창의적인 측면에서까지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알라바

선수 였거든요. 로벤이라는 전방이 파괴력 있는 카드가 없어진 마당에 중원쪽에 알라바 까지 없다는 점은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 굉장한 손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장: 2차전이 부상 복귀자들이 어떻게 형성이 되느냐가 과제일 것 같은데. 슈바 돌아올 가능성이 좀 있는것 같구요.

한: 리베리 선수도 약간 가능성이 있어요.

장: 로벤도 지금 훈련은 들어 갔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지금 불투명합니다. 슈바 정도만 빼고요. 알라바 선수는 복귀를 못하는 상황이고, 하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선수들이 와서 원정골 한골을 넣고 1-3으로 졌는데. 물론 포르투도 전력이 상당히 좋고 안정적이고, 진짜 2003-04 시즌 무리뉴감독 체제의 우승에서 보듯이 역습능력, 중간에서 역습할 때, 브라히미가 볼을 간수해서 연계시켜주는 능력이나 돌파, 잭슨 마르티네스의 파괴력있는 공간 돌파나 득점능력, 전체적으로 에레라.

한: 올리베르 토레스, 카세미루..이런 삼각형 미드필드가 대단히 좋습니다.

장: 그래서 전력은 상당히 좋은데, 또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원채 강하고 부상복귀자들이 돌아 오면서 만약에 뮌헨이 전반에 먼저 골을 넣고, 수비진들 집중력이 좀 살아나면서 완전히 점유율로 해서 들어갈 경우에 포르투가 항상 원정경기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왔거든요.

한: 모나코는 원정에서 강한데, 포르투는 원정에서 좀 약합니다.

장: 수비진들이 원정에서 또 실책이 좀 많은 팀입니다. 그래서 홈에서는 상당히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만, 이경기 알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경기 2차전 예상은 저는 모르겠습니다.

한: 사실은 저도 그래요. 바이에른 뮌헨은 어쨋든 2:0으로 경기를 만들어 놓고 경기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사실 저는 1차전의 패착 중의 하나가 와이드 공격 없고, 알라바 부상으로 빠져 없고 이런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하더라도, 포르투의 재능있는 선수들을 약간 간과한 경기 전략이에요. 사실은 포르투는 바이에른 뮌헨이 상대했던 조금은 쉬웠던 팀들과는 약간은 얘기가 다른 팀이었거든요. 기본적인 선수 구성이라던가 선수단의 능력 자체가 대단히 높은 수준의 팀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지금 바이에른 뮌헨처럼 수비라인을 극단적으로 올려잡는 팀들을 상대로는 언제든 한칼 두칼 정도를 날릴 수가 있는 능력의 소유자가 바로 포르투 입니다. 근데 그것을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금 챔피언스리그 이정도 단계에서 상대팀의 능력을 조금은 간과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2차전 같은 경우는 어쩔수 없이라도 공격을 하게 되거든요. 여기서 포르투가 다시 한두골 정도를 터뜨리지 말라는 법이 없어요. 다만 포르투 같은 경우는 다닐루 같은 선수가 나올수 없는 부분이 대단한 타격이기는 할거에요.

장: 브라질 대표로도 대단한 활약을 하는 다닐루 였는데, 그 공백이 이제 조금 불안한 요소이고. 로페테기 감독이 뮌헨 연구를 상당히 많이 하것 같아요. 그래서 알론소 선수를 향한 압박, 알론소 선수가 압박을 받을 때 미스가 조금씩 있다는 부분을 아마 알고 있는지 그러한 부분을 어렵게, 빌드업을 어렵게 하고, 거기서 실책을 유발한 부분이 엄청나게 성공이 됐는데, 물론 센터백도 마찬가지구요. 이번 2차전도 뮌헨이 공격적으로 나오는 상황에서 한번 4백이 될지 3백이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런상황에서 로페테기감독이 예상하고 그런 전략적인 전술을 잘 짤 경우에 의외로 포르투가 골을 넣어버리면 골아픈 상황이 됩니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러면 뮌헨입장에서도 상당히 힘든 경기 운영이 될 것 같아요. 이번 경기는 잘 모르겠습니다.

한: 저는 이제부터 이 경기가 5:5라고 생각합니다. 이 경기도. 마드리드 더비와 유사합니다.

[154회 2부 B] 14-15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예상 우승팀

장: 그렇다면 현재 1차전이 끝나긴 했습니다만, 지금 상황에서 1차전 경기력만 봤을 때 또 2차전에 한위원님도 대략 개인적인 느낌이 있을 것 같습니다. 대충 예상을 할 경우에, 현재 전력으로서 '우승팀 전력이다' 하는 1순위 팀을 한번 꼽아보고, 이 팀은 그래도 결승까지는 갈 것 같다 하는 2순위 팀 한번 골라보죠.

서로 지금 어떤 팀일지 모릅니다. 얘기를 안 했기 때문에..1순위팀! 한위원님도 아마 비슷한 의견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바르셀로나!

한: 현재 1차적으로 결승에 올라가는게 그래도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이죠. 유벤투스 보다도 바르셀로나가 가능성이 좀 더 높아보입니다. 일단 올라가는데 있어서는.

장: 뭐 팬들 아시다시피 뭐 MSN이 또 위력을 떨쳤던 1차전 경기를 보셨을텐데요, 바르셀로나가 지금 올라갈 확률도 제일 높고, 준결승을 가더라도 어떤 팀을 만나더래도, 또 라리가에 있는 라이벌 팀을 만나더라도, 혹은 다른 팀을 만나더라도 결승까지 가서 우승할 확률이 '특별한 부상자, 전력 누수'가 없는 한 제일 크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고, 기본적으로 전체적인 경기들을 보면 일단 밸런스, 수비를 할때 부터의 밸런스가 공을 중심으로 가는 협력 압박, 이런 기동력, 조직화된 능력이 가장 조직적이고 안정화 되어 있습니다. 공을 중심으로 압박, 공수간격, 전체적인 빌드업이나 경기 운영, 능력 이것까지도 제일 안정화 되어 있고, 바르셀로나는 항상 느끼지만 언제든지 상대가 위험지역에서 공격을 하다가 볼을 뺏기거나 또는 역슴을 나갈 때 메시선수가 슬금슬금 중앙쪽으로 이동을 하고 있다가, 미드필더가 커버하지 못하는 공간이 생겼을 때, 메시 선수로부터 골을 넣을 때 갑자기 템포를 올리고, 역습을 하는 이 역할 분배가 너무 잘되어 있어요. 그래서 메시 잡을 때 네이마르 뛰어 들어가고, 수비 공간 나오면 수아레스 라인 타고..패스 들어가고, 치고 들어가서 골을 넣는 능력이, 3명이서 만들어 내는 능력이 레알마드리드나 다른 팀들과 비교해서 조직화 되어 있는 역습 능력이 월등하다. 공수에서 안정화된 능력이 최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한: 장지현 위원님이 경기적인 부분을 이야기 해주셨으니깐 저는 경기 외적인 부분 딱 한가지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왜 바르셀로나가 그래도 지금 가장 느낌적인 느낌으로 느낌을 주냐면, 일단 바르셀로나에게는 PSG와의 1차전이 굉장히 중요했어요. 왜냐하면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팬들이 다 아시지만은 세비야, PSG, 발렌시아, PSG, 에스파뇰 이 일정을 통과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만일 PSG와의 1차전이 결과가 안좋았으면 발렌시아 건너서 또 PSG 2차전에 엄청난 부담을 가질 수 있었고, 그렇게 되면 리그도 잃고 챔스도 잃는 그런 상황 까지도 올수가 있었는데 그래도 PSG 1차전이 그래도 3-1 스코어로 원정에서 다행히 넘어갔다는 것은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이제 앞으로의 일정이 좋아졌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4강 2차전을 치룬 이후에 아틀레티코전이 남아 있기는 합니다만, 전체적인 일정은 이제 바르셀로나가 수월해요. 지금 어려운 일정을 통과하고 있는데 여기서 첫단추인 PSG를 넘어 갔거든요. 저는 굉장히 앞으로의 시즌 운영에 있어서 큰 기폭제가 된다는 생각이고, 역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누르고 4강을 간다면, 이후 레알의 4강 일정이 어떻게 되냐면 세비야, 챔스 4강, 발렌시아, 챔스 4강, 지금 바르셀로나가 겪고 있는 일정을 레알은 만약에 올라가게 되면 4강에서 겪게되거든요.. 비추어 보면 바르셀로나가 PSG 일정을 지금 잘 넘어 갔다는 것이 얼마나 귀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어떻게보면 바르셀로나가 트레블로 까지 가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수 있겠는데, PSG 원정에서의 1승은 남은 시즌 운용에 굉장히 큰 도움을 준다, 이런 부분에서 바르셀로나의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전력과 남은 일정 이런 것을 종합해서 보았을 때는 바르셀로나가 요 PSG경기 하나가 굉장히 큰 힘이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 이것은 장위원님이 강요해서 말씀드리는 거에요.

장: 저도 했잖아요, 강요. 오히려 바르셀로나 팬들이 불안해 할 수도 있어요. 항상 우승 이런 얘기 하면.

한: 설레발은 역레발이다 뭐 이런.

장: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좀 죄송합니다만. 어쨋든 그럴 것 같습니다.

[154회 2부 C] 14-15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팀은?

장: 2순위팀. 2순위 팀은 조금 성격이 다릅니다. 어느 팀이 준결승에 진출할지는 모르는 상황에서, 이것은 어디까지나 설레발 중의 설레발..어떻게 보면 정말 예측·예감인데요. 저같은 경우는 그런 예감이 들었어요. 8강 1차전 보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가 마드리드 원정,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원정을 가는데 왠지 한골은 넣을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이 슬퍼합니다.

장: 레알팬들께 정말 죄송합니다. 저의 그냥 느낌입니다. 그래서 레알 마드리드가 결정적인 찬스나 점유율에서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그러한 부분을 극복 못하고 1:1로 끝나면서 탈락하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그냥 저의 예감입니다.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팬들 입장에서 그러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만..

한: 비난받는 방송이 될것 같아요.

장: 저 레알 마드리드 팬들에게 욕먹겠습니다. 근데 제가 레알을 그렇게 싫어하는 게 아닙니다. 그냥 느낌이 그럴 것 같아요. 그럴 경우에 만약에 뮌헨도 포르투에게 결국 막판에 실점을 하며 무너지는 막 그런 상상이 들어요.

한: 그런데 그 시나리오가 지금 전세계 축구 평론가들이 보기에도 말안되는 시나리오는 결코 아니거든요. 그래서 개연성이 대단히 있는 시나리오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모험적인 발언을 하신 것은 맞죠.

장: 재미로 봐 주세요..지금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더비 올시즌 했던 것 보면, 느낌이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상대적인 경기내용.

한: 제가 맞춰볼까요? 유벤투스 찍으려는 거죠? 지금..

장: 그래서 오히려 유벤투스가 지난 경기에서도 그랬습니다만, 이 팀이 물론 불안요소가 있기는 있습니다. 뭐 이날 오랜만에 피를로 선수 나와서, 테베즈에 페레이라, 비달 마르키시오..피를로 선수가 이날 홀딩 미드필더를 봤는데, 불안요소는 많아요 여전히.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습니다. 조직력이 워낙 좋고 기본적으로 노련합니다. 선수들이 연령대도 높은 선수들이 많고, 경험도 많고..센터백들이 오랜기간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다 노련합니다. 경험들이 많은 반면에, 미스들이 나오면 역습이나 그런 부분에 대처가 쉽지 않아요. 측면공간이나 많이 뚫리고, 그런 단점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안정성. 이게 유벤투스가 뛰어납니다. 한위원님은 그부 분에 대해서 절대 동의 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만.

한: 조별리그에서 아틀레티코가 우세했던 것은 아시죠? 흐흐

장: 알죠. 근데 느낌이 토너먼트에서 만나면, 요즘에 더욱 그렇습니다만 특히 준결승에 갈 경우에 포그바 선수도 복귀할 가능성도 있는데, 전체적으로 지공상황에서도 밸런스있게 지공을 만들어 가는 패턴이 조금은 안정적이에요. 테베스의 2선 움직임..

한: 지금 말씀 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대진까지 짜셨어요. 바르셀로나vs포르투, 유벤투스vs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지금 대진 그렇게 짰잖아요.

장: 오늘은 그냥 이렇게 상상의 나래를 펴는 시간인데..그런 부분들이 밸런스가 좋고, 무엇보다도 준결승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일정이 2위팀 라치오와 승점 12점차가 나더라고요. 8경기 남겨놨는데. 그래서 약간 체력적으로 부분적인 로테이션이 리그에서도 병행하면서 이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할 수 있는 여유가 다른 팀들에 비해선 크다.

한: 근데 그것은 포르투를 통과하면 바이에른도 뭐 어느정도.

장: 바이에른도 어느정도 일정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제 공책에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이 탈락으로..만약에 레알 마드리드가 올라오면 오히려 역습에 베일이나 이런 선수들이 유벤투스에 강할것 같아요. 그러면 오히려 유벤투스가 약점이 노출될 우려가 있습니다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상대적인 부분은 최근의 경기력들을 보면 유벤투스가 오히려 1.2차전의 한골 승부에서 상당히 노련하게 경기 운영을 하지 않을까. 선수들이 참 노련해요. 경기를 풀어가는 부분이 바르셀로나와 함께 제일 안정화 되어있다..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결승에 진출할 느낌이 옵니다.

한: 그래서 우승후보 2순위다.

장: 그래서 바르셀로나와 결승해서 바르셀로나가 우승.

한: 아 왜, 유벤투스가 우승할 수도 있죠. 제가 예를 한번 들어 드릴까요? 유벤투스가 우승하는 시나리오는 장위원님이 말씀하신 상황이 될수도 있지만, 예를들어 레알과 바이에른이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올라간다고 치면, 어떤 때와 느낌이 똑같으냐면 첼시가 우승 했을 때와 상황이 똑같습니다. 첼시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과 둘러쌓여 있는 사실 네팀 가운데 우승 확률이 가장 낮았던 극악 무도한 4강에서 우승했던적 있죠?

장: 그렇죠. 어려울때..

한: 제생각에는 어쩌면 유벤투스가 제2의 첼시가 되는 상황을 꿈꾸고 있을수는 있습니다. 굳이 레알, 바이에른 뮌헨을 떨어뜨리지 않더라도 유벤투스가 4강에 둘러쌓여도 첼시처럼 하면 올라갈 수 있죠.

장: 제가 무리수를 둬서 해당 팀 팬 여러분들에게는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만, 어디까지나 저희가 재미로 하는 거니깐 그렇게 이해해 주시기를 바라겠고. 한위원님도 제가 이제 희생을 했으니깐, 예상을 해주시죠.

한: 우승후보 2순위요? 2순위는 라리가 팀들 가운데 하나..끝!

장: 한팀을 정해 주셔야죠

한: 저는 레알마드리드로 할래요. 왜그러냐 하면 아니뭐 지금 그냥 느낌적인 느낌? 그런 걸로 하란 말씀이시죠? 일곱번 못이겼으니까 한번쯤은 레알이 아틀래티코를 극복할수도 있지 않겟나. 물론 이것은 아틀랜티고 팬들에게는 굉장히 뼈아픈 얘기가 될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아틀랜티코가 사실 잘하고도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라는 그 결정적인 순간 한 30초 정도를 버티지 못해서 아틀랜티코가 우승컵을 내줬잖아요, 그런데 이번에도 어떻게 보면 여기서 아틀랜티코가 지게되면 다 이겨놓고 정말 결정적인 마지막 한번을 지게 되는거니까 사실 아틀랜티코에게는 좀 못할 이야기기는 한데 그대신 이제 역으로 보면 저는 항상 이런 얘기를 해왔거든요 '여섯번정도 실패 했으면 레알이라는 팀의 어떤 기본 전력의 확률상 이제 일곱번째는 한번 할때도 됐다. 근데 지금 일곱번 못이겻잖아요? 이제? 여덜번째는 한번 할때도 되지않았나' 그래서 저는 어떻게 보면 여태까지 너무 레알이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한번쯤은 아틀랜티코를 극복할 수가 있고, 그렇게 된다면, 레알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 다음에 한 2순위를 차지할수 있지 않을까 바이에른 뮌헨 팬들에게는 조금 죄송하기는 합니다만.

장: 1차전 경기내용만 본다면은 마드리드 올 시즌 더비중에서 제일 준수한 그런 내용도 보여 주었고, 홈경기기 때문에 레알마드리드가 올라갈 확률이 아주 충분히 높죠

한: 다만 이제 그 경우에는 아까 바르셀로나 이야기할때 말씀드렷던 레알도 지금 바르셀로나가 통과하고 있는 극악의 일정을 4강에서 통과를 해야 되거든요? 근데 거기서 어떻게 보면 안첼로티 감독은 또 자국리그에는 대단히 약한 면모가 있죠 여태까지의 커리어를 보면 그런데 오히려 라드시마 어쩌면 2연패 이쪽에 집중할 여지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런 상황이라면 레알을 2순위 후보정도로는 놓고 싶고 바이에른 뮌헨도 사실은 간과해서는 안돼요. 지금 포르투에게 아주 어려운 정말 바둑으로 따지면 막판에 몰렷고 체스로 따지면 체크메이트에 몰리기는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해도 바이에른 뮌헨도 절대 경시할 수 없고, 여기서 만약에 이제 포르투와의 2차전에서 일부 선수가 복귀를 하고 만약에 포르투를 극복했을때는 또 한두명의 선수가 복귀를 하는 뭔가 이제 그런 상황이 되서 가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축구를 할수있는 수준이되면, 그리고 지금은 사실 제가 봤을때는 람선수도 아직 완벽하지 않아요. 람선수도 안나왔던 기간이 길다가 요즘 이제 나오고 있는건데 람선수도 제가 봤을때는 지금 100% 자신이 보여주던 그 플레이가 아니거든요. 이제 그런 부분들이 해소가 좀 되고 점점 올라오면 바이에른도 사실은 절대 경시해서는 안됩니다.

장: 그래서 제가 한위원님이 생각하는 얘기를 지금 들어보니까 제 2순위에있는 그 시나리오에요. 그래서 바이에른 뮌헨이 바르셀로나랑 붙더라구요 보니까. 그리고 레알이 유벤투스랑 붙어요. 그래서 이렇게 되면 유벤투스가 떨어져, 레알이 올라가고 바이에른뮌헨하고 바르셀로나 이거재밌다. 이렇게 하면 어디가올라갈지 모르겠어요. 이러면 이제 완전 꿈이 무너지죠. 한위원님은 만약에 레알마드리드가 올라가면 누구랑 붙을거같아요?

한: 레알마드리드가 4강에 올라가면은요? 대진이 어떻게 짜여지냐구요? 저는 왠지 레알마드리드 대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 대 유벤투스 뭐 이렇게 될 가능성이 있고, 혹은 이제 레알 마드리드 대 유벤투스, 바르셀로나 대 포르투 뭐 요런 가능성도 있다.

장: 결론은 레알마드리드 대 바이에른 뮌헨 중에 두팀이 다 올라가면 두개가 다 빅매치가 형성이 되지만, 둘중에 한팀이 떨어지면 한쪽으로 빅매치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

한: 어떻게든 그렇게 되야되겠죠.

장: 그렇게 대부분 되더라구요.

한: 아틀레티코가 올라갈수 있잖아요. 그런 어느정도 기반이 마련되어 있고. 아틀레티코가 올라가면 저는 아틀레티코도 우승후보인것 같아요. 누구를 상대하던지 간에 아틀레티코도 우승후보에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물론 세비야의 승점때문에 4위권 싸움도 약간 걱정이 되긴 하지만, 저는 올시즌은 시메오네감독도 보다 챔스에 전력투구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지난 시즌 같은 경우는 사실 디에고 코스타선수가 조금 무리하는 과정에서 시즌 말미에 약간의 무리수가 있었거든요. 아틀레티코가 . 그런데 올시즌은 시메오네감독이 조금 더 챔피언스리그 쪽으로 갈 수 있다. 물론 4위권 경쟁이 첨예하기는 하지만.. 그런 의미에서는 사실은 충분히 아틀레티코도 우승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장: 포르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결승전..포르투가 우승이에요.

한: 그런데 포르투가 주제 무리뉴 감독이 우승했을 때, 그때 포르투 선수들이 사실은 우리가 지난 후에 보면은 거의 대부분의 선수들이 빅리그 빅클럽들로 거의 대부분 뿔뿔히..

장: 그렇죠. 카르발료, 데쿠..

한: 대부분 흩어졌던 선수들 아닙니까? 근데 그때 이후에 어떻게 보면 가장 재능있는 선수들이 집결한게 지금의 포르투에요. 그래서 사실 포르투는 애초부터 8강의 자격이 충분한 팀이었고, 어느 팀과 붙었어도 포르투가 쉽게 넘어가는 일은 없었을 그런 전력의 팀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이에른 뮌헨이 크게 진것이 이변일 수는 있습니다만, 그렇게 큰 이변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장: 자 오늘 한준희 장지현의 원투펀치. 154회 시간에 저희가 약간 좀 무리하게 재미를 섞기 위해서. 무리수를 좀 뒀습니다. 너그럽게 봐주시고, 8강 2차전도 재밋게 봐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외부 필자의 칼럼은 Daum스포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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