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시즌 프리뷰 <14> 뉴욕 메츠 편

조회수 2015. 3. 31. 16: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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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프리뷰 뉴욕 에츠 - 7년만에 5할 승률을 향해

* 2014시즌: 79승84패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

69년과 86년, 두 번의 월드 시리즈 우승 모두를 극적으로 이끌어내며 신생팀으론 많은 팬을 확보한 뉴욕 메츠는 2009년부터 5할 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빌리 빈 단장에게 머니볼의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진 샌디 알더슨 단장은 아직 매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타선의 성적은 전반적으로 리그 중하위권이었다. 지난해 급성장한 선수는 루카스 두다와 후안 라그레거스이다. 아이크 데이비스와의 저울질에서 선택한 두다는 30홈런을 터뜨리는 기염을 토했고 라그레가스도 정확한 방망이를 과시했다. 커티스 그랜더슨은 20홈런으로 간신히 체면치례를 했지만 기대에 못미쳤고 간판 데이빗 라이트는 부상이 겹치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오히려 마운드가 돋보였다. 에이스 매트 하비가 타미존 수술로 결장한 가운데 존 니스, 자크 휠러, 딜런 지, 바톨로 콜론이 자기 역할을 다했고 신인 제이콥 다그롬이 기대 이상의 투구를 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세대 교체된 불펜의 활약은 더욱 눈부셨다. 새로운 마무리 메히아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는 모습이었고 유리스 파밀리아, 빅 블랙, 조시 에진, 카를로스 토레스등이 경기 후반을 책임졌다.

이들의 활약을 바탕으로 메츠는 서서히 반격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

① 오프 시즌 주요 영입 선수 (IN)

마이클 커다이어, 존 메이베리 주니어

- 송재우의 평가

기존의 선수들의 성장에 기대를 해서인지 아니면 그랜더슨, 크리스 영등 약간은 이해하기 어려운 계약에 대한 부담인지 메츠의 겨울은 지나치게 조용했다. 필리스가 포기한 메이베리 주니어를 데려왔고 적지 않은 나이의 커다이어와 계약을 했다.

건강한 커다이어는 분명히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불안감은 존재한다. 과연 알더슨 단장의 기존 멤버에 대한 믿음이 통할지는 봐야겠지만 상당히 아쉬운 겨울이었다.

② 선발 로테이션

[1선발] 매트 하비(26세) - 193cm/102kg '14시즌 부상으로 기록 없음

드디어 돌아왔다. 부상 전 100마일을 던졌고 이미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98마일의 강속구를 뿌렸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다양하게 활용하는데 빠른 볼과 맞물리며 공략이 쉽지 않다. 특히 슬라이더가 날카롭다. 강력한 하체를 바탕으로 속구를 던진다. 아무래도 부상에서 복귀 첫해니 200이닝 투구를 바라보기 어려울 듯 싶다. 그래도 두자리 승수는 무난할 듯.

[2선발] 바톨로 콜론(42세) - 180cm/128kg 31경기 15승13패 4.09 151K/30K 1.23WHIP

구속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지만 마흔이 넘은 나이에 최고 구속이 94마일이 나온다면 이는 신기이다. 특히 투심의 무브먼트는 정상급니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구사하지만 투심 위주의 투구로 80%이상의 직구 구사율을 보여준다. 이미 오프닝 데이 선발로 낙점이 되어 있는데 이는 부상에서 돌아오는 하비를 보호하기 위함이다. 아직 두자리 승수가 가능한 선수이다.

[3선발] 존 니스(28세) - 190cm/99kg 30경기 9승11패 3.40 138K/45BB 1.27WHIP

최고 구속이 92마일로 빠르진 않지만 좋은 컨트롤을 바탕으로 스트라이크존을 넓게 활용한다. 커브의 각도를 조절하고 체인지업도 곧잘 구사한다. 투심과 커터도 레파토리에 들어간다. 그가 던지는 모든 구종은 싱킹성이다. 구속이 약간 떨어졌지만 원래 구속에 의존하는 유형이 아니다. 상당히 영리한 볼배합을 한다. 그 역시 두자리승이 가능하다.

[4선발] 제프 다그롬(27세) - 193cm/81kg 22경기 9승6패 2.69 144K/43BB 1.14WHIP

늦은 나이에 데뷔했지만 신인왕에 오를 정도로 내용이 뛰어났다.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를 배합하는데 일단 97마일까지 나오는 빠른 볼의 위력이 상당하다. 변화구 중에는 슬라이더를 선호한다. 투구폼이 안정적이다. 일단 시즌 출발은 두 번째 경기 선발로 시작할 것이다. 12,3승이 충분히 가능한 선수이다.

[5선발] 딜론 지(29세) - 185cm/93kg 22경기 7승8패 4.00 94K/43BB 1.25WHIP

잭 휠러의 타미 존 수술로 다시 로테이션 합류가 확정되었다. 실력상의 문제가 아니라 더 좋은 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타 팀에선 충분히 4,5선발의 가치가 있다. 하지만 불안 요소는 큰 부상은 아니더라도 3년 연속으로 팔에 부상이 있었다는 것이다. 최고 구속은 93마일로 빠른 편은 아니며 투심,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커버등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지만 그나마 체인지업을 제외하고 구위 자체가 뛰어난 구종은 없다.

- 송재우의 평가

휠러의 부상이 아쉽긴 하지만 꽤 괜찮은 로테이션이다. 다그롬의 기대 이상의 성공은 틀림없이 힘이 된다. 무엇보다 흔히 말하는 구멍의 선수는 없다는 얘기다. 게다가 그 뒤를 받쳐줄 젊은 노아 신더가드, 라파엘 몬테로, 스티브 마츠같은 선수들도 유망주들이다. 일단 이들이 같은 로테이션에서 뛰는 것은 조금 더 기다려야 하지만 이미 언급한 것처럼 나름대로의 경쟁력을 갖춘 구성이다.

③ 불펜

[마무리] 헨리 메히아(25세) - 183cm/93kg 63경기 6승6패28세이브 3.65 98K/41BB 1.48WHIP

시즌 중 선발에서 마무리로 변신하며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 96마일의 빠른 볼에 커터,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등 선발 출신 답게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지만 커터와 슬라이더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주목 받은지는 오래됐지만 지속적인 부상으로 기량을 펼치지 못하다가 마무리로 기회를 잡았다. 바비 판넬 부상 이후 뚜렷한 마무리를 찾지 못한 팀에게도 큰 힘이 되었다.

[불펜 투수]

제이유리스 화밀리아, 빅 블랙, 다리오 알바레즈, 션 길마틴, 버디 칼라일, 카를로스 토레스, 에릭 게델, 라파엘 몬테로, 알렉스 토레스, 제리 블래빈스

- 송재우의 평가

좋은 구질을 가지고 있지만 과거의 부상 경력과 와일드한 투구폼으로 메히아는 첫 풀타임을 지켜봐야 한다. 강력한 빠른 볼을 갖춘 화밀리아와 블랙은 우측 불펜의 기둥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전 마무리 파넬이 5월이면 돌아올 것으로 예상되어 우측 마운드가 상당히 높아질 것이다.

카를로스 토레스도 좋은 모습을 보인 점까지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아쉬운 점은 지난해 맹활약을 했던 조시 에진이 타미존 수술으로 시즌을 일찍 접은 것이다. 이로써 좌완쪽에 구멍이 생긴 듯 했지만 트레이드를 통해 토레스와 블래빈스를 영입하며 급한 불을 껐다. 지난 3년간 불펜의 불안함을 감안하면 지난해부터 확실히 업그레이드가 됐다.

④ 선발 라인업

[1번] 후안 라거레스(26세) 중견수 - 185cm/97kg 116경기 .281 4홈런 47타점 13도루 20BB/87K .703OPS

빠른 배트 스피드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접근을 한다. 작년 8월22일 이후 .323를 기록했다. 특히 안쪽 빠른 볼에 상당한 강점이 있다. 반면 여전히 변화구에는 약점을 보인다. 스피드는 좋지만 도루수의 대폭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 제4의 외야수로 시작했지만 뛰어난 수비 능력으로 주전을 차지하고 타격 성적도 올라갔다. 골드 글러브가 무색치 않다. 지난해 정도의 타격 성적만 유지하면 팀의 대만족 할 수 있다.

[2번] 대니얼 머피(30세) 2루수 - 185cm/97kg 143경기 .289 9홈런 57타점 13도루 39BB/86K .734OPS

3년 연속 35개 이상 2루타를 기록한 전형적인 중거리 타자이다. 짧은 스윙으로 전형적인 컨택트 히터의 모습이다. 상황에 발빠르게 맞추는 스타일이다. 또한 꾸준함이 큰 장점이다. 아쉬운 점은 수비이다. 유연성이 부족한 느낌으로 타석에서의 모습과는 차이가 뚜렷하다. 이변이 없는 이상은 2할 후반대 타율과 10개 전후의 홈런, 두자리 수 도루는 보장되어 있다.

[3번] 데이빗 라이트(32세) 3루수 - 183cm/93kg 134경기 .269 8홈런 63타점 8도루 42BB/113K .698OPS

어깨 회전근의 부상으로 시즌도 일찍 종료했고 데뷔 이후 거의 최악의 성적을 보였다. 당연히 그는 팀의 얼굴이다. 2020년까지 되어 있는 계약을 감안하면 당연히 회복을 해야 한다. 공을 까다롭게 고르는 스타일이다. 짧은 스트라이드로 인사이드-아웃 스윙을 한다. 변화구를 기다리는 참을성도 있다. 우중간으로 잘 밀어친다. 과거에는 놓치지 않던 빠른 볼을 미스하는 모습이 어깨 부상 때문인지 쇠퇴의 시작인지 올해 판가름 날 것이다.

[4번] 루카스 두다(29세) 1루수 - 193cm/120kg 153경기 .253 30홈런 92타점 3도루 69BB/135K .830OPS

아이크 데이비스대신 선택한 보람을 느끼게 하며 최고의 시즌을 만들었다. 우투수를 상대로는 거의 괴물 수준의 성적을 뽑아냈지만 좌투수를 상대로는 4개의 장타밖에 없었다. 앞다리를 들고 공의 거의 홈플레이트 도착할 때까지 들고 있는 독특한 타격폼이다. 낮은 공을 좋아하고 변화구를 기다릴 줄 안다. 하지만 삼진은 여전히 많이 당한다. 흥미롭게 두다는 팀과 장기 계약 협상을 시작했다는 뉴스를 전하고 있다.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고타율은 힘들지만 이제 25개 홈런을 욕심이 아닐 듯.

[5번] 마이클 커다이어(36세) 좌익수 - 188cm/99kg 49경기 .332 10홈런 31타점 3도루 14BB/30K .955OPS

1년에 1530만달러를 제안한 로키스를 거절하고 2년에 2100만달러를 부른 메츠에서 새둥지를 틀었다. 나이가 들면서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을 실력으로 보여주고 있다. 변화구에도 잘 대처하고 짧고 강한 스트로크를 자랑한다. 높은 공을 좋아하고 아직 파워가 살아있다. 지난해 햄스트링과 어깨 부상으로 100경기 이상을 결장했다. 지난해 35살 이상의 선수론 12번째로 힛포더 싸이클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비에서의 문제는 각오해야 한다. 또 적지 않은 나이를 이겨낼 수 있을지도 관심사이다.

[6번] 커티스 그랜더슨(34세) 우익수 - 185cm/90kg 155경기 .227 20홈런 66타점 8도루 79BB/141K .714OPS

20개의 홈런 중 7개가 홈에서 나왔다. 이는 향후 펜스를 당기면 더 좋은 수치로 반영될 수 있다. 삼진도 많이 당하지만 신중하게 공을 고른다. 안쪽 빠른 공에 강하다. 하지만 배트 스피드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베테랑으로서는 기복이 있는 편이고 변화구에 약점이 있다. 그 역시 올해가 하향세의 시작일지 더 버틸 수 있는 선수인지 판가름 날 것이다. 그래도 20개 홈런은 기대한다.

[7번] 트레비스 다노(26세) C- 188/95 108경기 .242 13홈런 41타점 1도루 32BB/64K .728OPS

다노도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있지만 자주 부상을 당한다. 작년 가을에도 팔꿈치에서 뼈조각을 제거했다. 스윙이 크고 인사이드-아웃 스윙을 한다. 바깥쪽 높은 빠른 공에 강하다. 필드를 넒게 활용하고 파워가 뛰어나다. 하지만 아직 변화구 대처 능력은 떨어진다. 아직 수비는 인상적이지 못하다. 올해는 전반적으로 전체적인 성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8번] 윌머 플로리스(24세) 유격수 - 190cm/93kg 78경기 .251 6홈런 29타점 1도루 12BB/31K .664OPS

작년 9월 4개의 홈런과 15타점을 올리며 주전 경쟁에서 자리를 확보했다. 빠른 볼에 강점이 있지만 팔로만 스윙을 한다는 지적이다. 기본적으로 파워는 있고 컨택트 능력도 나쁘지 않다. 투스트라이크 이후 스윙폭을 줄인다. 아직 안정적이지 못하다. 분명히 잠재력은 있는데 모 아니면 도가 될 수 있다. 잘 풀리면 좋은 수비에 장타력을 갖춘 대형 유격수의 가능성이 있다.

- 송재우의 평가

그동안 팀의 고민거리였던 유격수 자리를 플로리스가 해결해주냐가 중요하다. 머피의 수비가 약해서 더 플로리스가 강조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라이트의 컴백이 필요하다. 두다의 성장을 감안하면 기존의 라이트의 존재감이 절실하다. 외야의 라거레스의 뛰어난 수비가 커다이어의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 폭발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가능성은 충분한 타선이다. 라거레스가 출루율을 높여 테리 콜린스 감독의 고민을 풀어주면 바랄 나위가 없다. 그가 실패하면 어쩔 수 없이 그랜더슨이 1번으로 갈 수도 있다. 다노, 라거레스, 플로리스등 젊은 선수의 성장과 맞물려 적지 않은 나이의 커다이어, 그랜더슨의 버티는 힘이 필요하다. 지난해보다 나아 보이지만 불안 요소는 눈에 들어온다.

⑤ 벤치

앤소니 레커, 루벤 테하다, 에릭 캠블, 존 메이베리, 커크 뉴엔하우스, 매트 레이놀즈

- 송재우의 평가

레커는 사실 그냥 무난한 수비를 갖춘 백업 포수이다. 캠블은 5개의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맨으로 최근 트렌드를 따르면 벤치 멤버의 가능성이 높다. 주전에서 밀려난 테하다는 이제 다시 기회를 노려야 한다. 주전으로의 기회를 필리스에서 살리지 못한 메이베리 주니어는 좌투수 전문 대타로 활용될 것이다. 무난한 수비와 방망이의 뉴엔하우스 역시 외야 백업 요원이 될 가능성이 높다. 레이놀즈는 내야 백업 요원에 도전한다.

한방이 필요할 때는 메이베리가 기용될 가능성이 크지만 대주자 요원으로는 뚜렷한 선수가 없는데 그나마 뉴엔하우스가 가능성이 높다.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무난한 구성이다.

⑥ 올시즌 주목할 신인 선수

노아 신더가드, 케빈 플라웨키, 스티브 마츠, 라파엘 몬테로, 매트 레이놀즈, 매트 보우만

- 송재우의 평가

팀내 넘버 원 유망주 신더가드는 98마일에 이르는 강속구와 수준급의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블루칩 플레이어이다. 지금 당장 자리를 억지로 찾아주지는 않겠지만 딜런 지같은 선수를 궁극적으로 트레이드하고 신더가드가 로테이션에 진입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매트 하비, 자크 휠러, 신더가드의 구성은 메츠 입장에서 꿈의 원-투-쓰리이다. 컨택트 능력이 뛰어난 포수 유망주 플라웨키는 수비도 무난하지만 약한 어깨가 흠이다. 현재 주전 포수인 다노가 파워에 의존한 포수지만 수비에 문제를 고치지 않는한 기회가 올 수 있다. 마츠 역시 올시즌 후반기 정도면 충분히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는 좌완 파워 투수이다. 그도 98마일까지 구속을 끌어 올릴 수 있으며 괜찮은 체인지업과 커브를 구사한다. 그 역시 향후 메츠의 젊고 재능있는 로테이션의 일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데뷔했던 몬테로는 93마일 정도의 구속으로 빠른 볼은 아니지만 체인지업이 좋고 컨트롤과 대담성이 돋보인다. 하위 로테이션 가능성이 충분하다. 2루수와 유격수가 가능한 레이놀즈는 파워는 돋보이지 않지만 정확도가 강점이다. 보우만은 94마일의 싱커를 주무기로 좋은 컨트롤을 가지고 있다. 그 역시 하위 로테이션 후보이다.

⑦ 시즌 평가

휠러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계획에 약간 차질이 생기긴 했지만 이 로테이션의 미래는 밝다. 마이너 유망주까지 감안하면 향후 지켜볼 만한 팀이다. 라인업에서는 아직 한두명의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선수가 필요한데 이는 올시즌 이후 FA 시장에서의 움직임을 통해서 보강할 수 있다. 하위 타선의 파워도 보강되어 있다. 하지만 라인업 상으론 아직 절대적인 컨텐더로 보기는 어렵다. 그래도 최소한 향후를 기약할 수 있는 선발진이 만들어지고 있다.

지구내 워싱턴이란 절대 강자가 버티고 있고 마이애미가 성장하고 있지만 반대로 애틀란타와 필리스는 리빌딩 모드이다. 확실히 올해부터 팀분위기가 바뀌며 다시 강팀으로의 면모를 갖추어 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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