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V리그 출범 12년 만에 첫 PS행 좌절

2017. 3. 1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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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결국 삼성화재의 '봄 배구'가 무산됐다.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V리그 출범 이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전력이 10일 KB손해보험전을 3-1로 승리, 승점 3점을 획득하면서 22승 14패(승점 62)를 기록, 준플레이오프 개최를 저지했다.

V리그 남자부는 3,4위가 승점 3점차 이내일 경우 준플레이오프를 개최한다. 그러나 17승 18패(승점 55)를 기록 중인 삼성화재가 11일 현대캐피탈전에서 승점 3점을 얻더라도 한국전력을 4점차로 따라 붙는데 그쳐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거품됐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4일 KB손해보험전을 3-0으로 승리, 3연승을 달리며 봄 배구에 대한 희망을 살렸으나 지난달 26일 한국전력전에서 0-3으로 완패하며 주춤하더니 7일 정규시즌 우승이 걸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봄 배구 가능성이 희미해졌다. 한국전력이 8일 현대캐피탈전에서 0-3으로 패해 실낱 같은 희망을 이어갔지만 결국 한국전력이 승점 3점을 따내면서 준플레이오프를 삭제, 삼성화재의 마지막 희망도 무너지고 말았다.

삼성화재는 'V8'에 빛나는 V리그 최고 명문팀이다. V리그 원년인 2005년 챔피언결정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07-2008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7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제패란 금자탑을 쌓았다.

그러나 임도헌 감독이 부임한 지난 시즌엔 플레이오프에서 OK저축은행에 2패로 물러났고 올 시즌엔 뛰어난 득점력을 지닌 타이스와 군 제대 후 복귀한 박철우를 앞세워 역전을 노렸지만 아예 포스트시즌 문턱 조차 밟지 못했다.

한편 올 시즌 돌풍을 일으켰던 우리카드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우리카드는 17승 18패(승점 54)로 5위에 랭크돼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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