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 40점' GSW, 파이널 진출 1승 남았다

2015. 5. 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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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40년 만의 파이널 진출을 눈앞에 뒀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결승 3차전에서 휴스턴 로케츠를 115-80으로 크게 눌렀다. 3연승을 달린 골든스테이트는 1승만 추가하면 파이널에 진출한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1975년 우승 후 무려 40년 동안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고 있다. 당시 릭 배리와 자말 윌크스가 이끌던 골든스테이트는 엘빈 헤이스와 웨스 언셀드의 워싱턴 불리츠를 4-0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아직까지 골든스테이트의 유일한 우승기록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오랜만에 우승을 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2연패를 당한 휴스턴은 홈에서 반격을 노렸다. 하지만 의욕만 앞섰을 뿐 경기력은 형편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초반부터 속공과 적극적인 공격리바운드 참가로 계속해서 쉬운 슛을 넣었다. 앤드류 보거트와 페수스 이질리가 드와이트 하워드를 상대로 연속 득점을 올렸다.

하워드는 2쿼터 중반 커리를 막다가 연속 파울을 범했다. 세 번째 파울로 하워드는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박스아웃에 소홀한 하워드는 스테판 커리에게 공격리바운드를 내주기도 했다.

휴스턴은 외곽슛마저 매우 저조했다. 설상가상 골든스테이트의 속공을 전혀 막지 못했다. 드와이트 하워드가 골밑에서 선전했지만 점수 차는 계속 벌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무기력한 휴스턴을 상대로 62-37, 25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휴스턴은 전반전 던진 13개의 3점슛 중 단 두 개만 성공시켰다. 성공률이 15.4%에 머물렀다. 제임스 하든은 8개의 야투를 던져 하나만 넣으며 8점에 그쳤다. 그 중 6점이 자유투였다. 이대로는 전혀 승산이 없었다.

후반전에도 휴스턴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휴스턴은 성급하게 3점슛으로 따라가려는 마음만 앞섰다. 노마크 3점슛 찬스를 얻고도 성공을 하지 못했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리다보니 김이 빠졌다. 휴스턴 선수들은 투지마저 상실한 모습이었다.

커리가 계속 득점을 퍼부은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막판 92-61로 31점을 앞서 승부를 갈랐다. 4쿼터 전체가 의미 없는 시간이었다. 양 팀은 커리와 하든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4차전에 대비했다.

커리는 3점슛(7/9) 성공률 77.8%를 보이며 40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2스틸을 퍼부었다. 앤드류 보거트(12점, 12리바운드)와 드레이먼드 그린(17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는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17점)과 하워드(14점, 14리바운드)가 활약했으나 승패와 무관했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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