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르브론, 팀 동료 러브·어빙과 '불화설' 시인
"'NBA 베프'는 카멜로 앤서니·크리스 폴·드웨인 웨이드"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종우 특파원 = 미국 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31)가 팀 내 '삼각편대'를 이루고 있는 케빈 러브(27), 카이리 어빙(21)과의 '불화설'을 사실상 시인했다.
제임스는 클리블랜드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캐벌리어스팀 내에서 나와 '베프'(베스트 프렌드)는 없다"고 털어놓았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임스는 그러면서 NBA에서 가장 가까운 친구로 카멜로 앤서니(31·뉴욕 닉스), 크리스 폴(30·LA 클리퍼스), 드웨인 웨이드(33·마이애미 히트) 등 3명을 꼽았다.
그는 "사람들이 베프에게 빠져드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나는 NBA에서 3명의 가장 친한 친구가 있다"면서 앤서니·폴·웨이드를 거론했다.
특히 제임스는 "팀의 성공이 동료들과의 친분을 쌓는 데 있는 게 아니라 공동의 목표를 향해 단합하는 데 있다"면서 "팀 동료가 친구이건 아니건 궁극적인 팀의 목표는 승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이 같은 언급은 러브가 지난주 "제임스는 내 친한 친구가 아니다"고 밝힌 데 이어 나온 것이다.
실제로 어빙도 "제임스와 항상 의견의 일치를 보는 것은 아니다"면서 "다만 팀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관점이 있다는 것을 존중할 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어빙은 이어 제임스와의 관계에 대해 "갈등이 많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면서 "우리는 각각 게임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지만, 팀의 승리를 위해 서로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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