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비디오판독 잘못된 것도 경기 일부"

입력 2015. 2. 1. 17:11 수정 2015. 2. 1.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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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강진웅 기자] "4세트 비디오판독은 분명 잘못된 판정이다. 하지만 이것도 경기의 일부라 생각해야 하지 않겠나."

신치용 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가 1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3(22-25, 25-19, 25-19, 25-27, 9-15)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삼성화재는 시즌 전적 19승 5패(승점 57)를 기록하며 거세게 추격 중인 2위 OK저축은행(승점 56)과의 승점차를 크게 벌리는 데 실패했다.

이날 삼성화재는 첫 세트를 내줬지만 2,3세트를 내리 따내며 승점 3점이 눈앞에 있는 듯 보였다. 하지만 4세트 막판 한국전력에게 듀스를 허용했고, 마지막 25-26, 세트포인트에 몰린 상황서 비디오판독으로 판정이 정정되며 4세트까지 내줬다.

당시 삼성화재 레오는 후위 공격을 시도했고 이는 한국전력 주상용의 손을 맞고 나간 것으로 판정됐다. 이에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판독 결과 오심으로 판정되며 한국전력의 점수로 인정돼 4세트를 한국전력이 가져갔다.

경기 후 신치용 감독은 "경기는 레오도 잘 해주고 4세트에 끝을 내야하는데 경기 운도 우리에게 따르지 않았다. 4세트 마지막 비디오판독은 잘못된 판독이고,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도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치용 감독은 "당시 상황은 한참 터치아웃인데 아니라고 하니 답답할 노릇이다. 하지만 이것도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이해해야 하지 않겠나. 하지만 벤치에서 주상용을 맞고 나간 것을 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신치용 감독은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의 비디오판독 요청 자체는 감독으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신치용 감독은 "신영철 감독이 비디오판독을 요청한 것은 고도의 흐름을 끊는 것이었는데 감독으로서 당연히 할 수 있는 것을 했던 것"이라면서 "이것은 판정하는 사람들이 판단할 문제다. 감독으로서는 제도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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