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삼성 꺾고 플레이오프 선착

춘천/진채림 인터넷기자 2015. 1. 29.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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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춘천/진채림 인터넷기자] 우리은행이 가장 먼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춘천 우리은행은 29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과의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에서 72-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21승(3패)째를 기록하며 3연승을 달렸다. 2위 인천 신한은행과의 승차도 4.5경기로 벌리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지었다.

우리은행은 샤데 휴스턴이 30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양지희가 18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배혜윤이 20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의 3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1쿼터는 접전의 양상으로 흘렀다. 우리은행이 먼저 공격권을 가졌지만 실책으로 상대에 기회를 내줬다. 삼성 모니크 커리가 이날 경기의 첫 득점을 성공시켰다. 그러자 우리은행의 휴스턴도 맞불을 놨다. 커리와 휴스턴은 한 번씩 더 공격을 성공시키며 경기 초반 득점력을 뽐냈다. 먼저 앞서 나간 쪽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박하나와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1쿼터 6분 7초를 남기고 8-4로 앞서 나갔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으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하지만 2쿼터 중반 1분 30여초 동안 우리은행 양지희와 휴스턴이 6점을 합작하며 14-12로 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은 켈리 케인이 1쿼터 종료 직전 공격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1쿼터, 16-16으로 균형이 깨지지 않은 채 마무리됐다.

2쿼터에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2쿼터 초반은 삼성이 먼저 치고나갔다. 삼성은 켈리의 득점에 이어, 유승희가 스틸을 한 후 고아라의 득점을 도우며 22-18로 다시 4점 앞섰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양지희가 추격의 발판을 놨다. 박혜진과 양지희는 2쿼터 중반 3분 45여초 동안 9점을 합작했다. 그러자 이승아가 2쿼터 2분 57초를 남기고 2득점에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30-28로 역전을 만들었다. 양 팀은 이후 다시 득점을 주고받았다. 우리은행이 34-33으로 근소하게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우리은행이 휴스턴을 앞세워 달아나기 시작했다. 휴스턴은 3쿼터 6분 30초 동안 14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모든 득점을 책임졌다. 삼성도 커리와 배혜윤이 4점씩 올렸지만 5개의 실책을 범하며 43-48로 점수가 벌어졌다. 하지만 삼성은 베테랑 이미선이 있었다. 이미선은 3점슛을 넣으며 48-50으로 다시 추격했다. 이후 삼성은 우리은행과 득점을 주고받았지만 마지막 공격을 놓쳤다. 우리은행이 56-52로 점수차를 조금 벌리며 마지막 쿼터를 준비했다. 우리은행 휴스턴은 3쿼터에만 18점을 넣는 집중력을 보였다.

4쿼터 들어 우리은행이 점수차를 더 벌렸다. 삼성은 4쿼터 첫 공격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연달아 잡고도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그러자 공격력에 불이 붙은 휴스턴이 4쿼터 첫 득점을 올렸다. 삼성도 박하나가 4점으로 분전하며 추격했지만 우리은행은 이승아, 임영희, 양지희가 연속득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는 모습이었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점수차도 68-56까지 벌어졌다. 이후 우리은행은 큰 위기 없이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_신승규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1-29 춘천/진채림 인터넷기자( ju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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