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박병우 활약' 동부, 오리온스 꺾고 3연승

곽현 기자 2015. 1. 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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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공중을 지배한 김주성과 외곽에서 폭발한 박병우를 앞세워 동부가 3연승을 달렸다.

원주 동부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89-78로 승리했다.

동부는 김주성(1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5블록)이 블록슛을 연달아 해내며 골밑을 지배했고, 박병우(24점 5어시스트 2스틸)가 3점슛 5개를 폭발시키며 외곽에서 힘을 보탰다. 동부는 주전포워드 윤호영이 골반 통증으로 이날 결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지켜냈다. 오리온스는 리오 라이온스(22점 11리바운드)를 앞세워 전반 좋은 공격력을 보였으나, 후반 집중력 싸움에서 동부에 밀리며 무릎을 꿇었다.

동부는 이날 승리로 26승 13패를 기록하며 3연승을 달렸다. 마찬가지로 3연승을 노리던 오리온스는 22승 19패를 기록하며 5위 LG에 1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1쿼터 양 팀의 고득점 농구가 펼쳐졌다. 오리온스는 리오 라이온스가 1쿼터 3점슛을 4개나 터뜨리는 등 1쿼터에만 16점을 성공시키며 맹활약했다. 동부는 박병우가 부지런히 움직이며 활약했다.

오리온스는 외곽슛 기세가 심상치 않았다. 2쿼터 허일영의 3점슛까지 터지며 전반까지 3점슛을 11개나 터뜨린 오리온스다. 이는 역대 전반 3점슛 성공 3위의 기록이다. 동부는 사이먼과 김주성의 골밑공략으로 맞섰다. 양 팀이 전반까지 팽팽히 맞선 가운데, 오리온스가 49-4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동부는 3쿼터 사이먼의 골밑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리처드슨의 과감한 3점슛이 터지며 10점차로 앞서갔다. 순식간에 분위기를 가져간 동부다. 반면 오리온스는 전반 잘 풀리던 공격이 주춤했고, 리처드슨의 득점을 막지 못 하며 고전했다.

4쿼터 오리온스가 이승현의 연속 3점포로 점수차를 좁혔다. 동부는 위기 상황에서 김주성과 박병우가 나섰다. 김주성은 길렌워터의 슛을 블록하며 골밑을 지켰고, 박병우가 5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점수를 벌렸다.

동부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 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5-01-28 곽현 기자( rocker@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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