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때린 이선규, 상벌위 징계 어떻게 나올까

한용섭 2015. 1. 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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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한용섭]

한국배구연맹(KOVO)이 경기 중 폭력과 관련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한다. 상대 선수를 때린 이선규(삼성화재)가 어떤 징계를 받을지 관심사다.

KOVO는 26일 오후 3시 연맹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연다. 상벌위원회에는 지난 20일 삼성화재-LIG손해보험 경기의 심판·경기감독관과 주·부심이 상벌위원회에 참석한다. 경기 상황과 관련해 사건의 당사자인 이선규와 노재욱(LIG손해보험)도 출석한다. LIG손해보험 강윤명 사무국장도 경기 상황과 관련해 참석한다. KOVO는 참석자들로부터 경위서를 받아서 사건을 면밀히 재검토한다.

이선규는 지난 20일 LIG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3세트 10-10 동점에서 노재욱(LIG)이 토스 후 중심을 잃고 삼성화재 코트 쪽으로 넘어오는 바람에 뒤엉켜 쓰러졌다. 수비 방해를 받은 이선규는 다음 플레이를 하기 위해 일어서는 과정에서 노재욱의 허벅지를 때렸다. 이에 LIG손해보험 코칭스태프와 프런트는 강력하게 항의했지만, 경기 감독관 및 주·부심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시켰다.

LIG손해보험이 21일 KOVO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KOVO는 경기 외적인 신체접촉을 두고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KOVO 관계자는 "폭력을 행사했는지 여부는 물론 심판진이 LIG손해보험의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까지 상황 전체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화재측은 23일 "이선규가 때린 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위다. 경기 후 사과의 뜻을 전했고, 반성하고 있다"며 "그러나 고의성은 없었다. 경기가 과열되고 접전 상황에서 일어난 우발적인 행동이었다. 상벌위원회 결정을 달게 받겠다"고 했다. 이선규는 자숙의 의미로 팬투표로 뽑힌 25일 올스타전에 출장하지 않았다.

이선규의 행위 뿐만 아니라, 당시 경기 도중 LIG손해보험측의 항의를 받고서 원활하게 경기를 운영하지 못한 심판진과 경기 감독관의 책임도 따져야 한다. 심판진이 경기장에서 일어난 선수간의 신체 접촉을 보지 못했고, 구단의 항의에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면서 사건이 더 커진 측면도 있기 때문이다.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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