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의 '철인' 주희정, 900경기 대기록 세워

2014. 12. 2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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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 주희정이 한국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통산 900경기에 출전했습니다. 프로 18시즌 동안 결장은 단 10경기라는데요. 주희정은 불멸의 대기록을 써가고 있습니다.

정일동 기자입니다.

[리포트]공격 시간 24초에 쫓기자 주희정이 해결합니다.

정규리그 통산 900경기 출전 대기록을 자축한 석점포입니다.

현재 오리온스 임재현을 포함해 은퇴한 문경은과 신기성 서장훈이 600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추승균이 738경기, 그리고 주희정이 독보적으로 900경기를 뛰었습니다.

97년 프로에 데뷔한 주희정은 18시즌 동안 단 10번만 빼고 전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삼성 시절엔 매일 납조끼와 모래 주머니로 무장한 채 숙소와 체육관을 오간 연습벌레입니다.

[인터뷰 : 김동광 전 삼성 감독]"개인훈련을 하루도 빠진 적이 없습니다. 늘 남아서 야간에도 훈련을 했었죠"

트리플더블만 8차례, 어시스트와 스틸 모두 국내 선수 1위입니다.

어느덧 만 서른 일곱살. 마지막 목표는 대망의 1,000경기 출전입니다.

[인터뷰 : 주희정]"정말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한 선수로 팬들에게 기억되고 싶습니다"

이제 주연에선 물러났지만 여전히 소금같은 역할로 철인의 전설을 쓰고 있습니다.

채널A뉴스 정일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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