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칼럼] '블럭버스터 트레이드' 론도 영입한 댈러스, 이제 우승후보로 발돋움하나?

이재승 2014. 12. 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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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댈러스 매버릭스가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를 영입했다.

댈러스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레존 론도(가드, 185cm, 84.4kg)와 드와이트 파월(포워드, 211cm, 108.9kg)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댈러스는 론도를 영입하는 대가로 자미어 넬슨(가드, 183cm, 86.2kg), 브랜든 라이트(포워드, 208cm, 95.3kg), 제이 크라우더(포워드, 198cm, 106.6kg)를 내보냈다. 추가로 2015 드래프트 1라운드 티켓, 2016 드래프트 2라운드 티켓과 1,290만 달러에 달하는 트레이드익셉션도 건넨 것으로 포착되고 있다.

이로써 댈러스는 론도라는 확실한 가드를 영입하면서 대권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번 여름에 타이슨 챈들러를 트레이드해온데 이어 제한적 자유계약선수로 나온 챈들러 파슨스를 잡은데 이어 미드시즌에 론도까지 트레이드로 합류시키면서 최강의 주전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론도를 더한 댈러스의 현재 상황을 진단해보고자 한다. 노비츠키의 시대에서 댈러스가 한 번 더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까? 댈러스가 나아갈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매버릭스, 론도의 합류로 라인업의 완성도를 더하다

론도는 지난 세 시즌 간 총 9회의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득점이 모자라 트리플더블 미수에 그친 것까지 스펙트럼을 넓힌다면 론도의 기록이 얼마나 대단한 지 엿볼 수 있지만, 거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론도의 기록은 가히 최상에 가깝다. 특히나 론도는 부상으로 지난 2012-2013, 2013-2014 시즌에서 총 68경기를 뛰는데 그쳤다. 즉, 이번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단 90경기밖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10번에 가까운 트리플더블을 만들어냈다.

# 지난 세 시즌 간 트리플더블 순위(트리플더블 횟수 / 경기수)

1. 론 도 9 / 90

2. 노 아 6 / 163

3. 듀랜트 6 / 170

4. 제임스 5 / 176

5. 스티븐슨 5 / 181

또한 이번에 댈러스로 트레이드된 론도는 지난 네 시즌 동안 론도보다 많은 어시스트 비율을 자랑한 선수는 없었다. 이는 리그 최고의 포인트가드인 LA 클리퍼스의 크리스 폴보다도 높은 수치다. 론도는 지난 네 시즌 동안 결장한 경기가 상당했음에도 경기당 49.9%의 어시스트 비율을 만들어냈다. 이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수치. 론도의 어시스트 비율은 거의 50%나 다름이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

이번 시즌의 기록만 보더라도 론도의 대단함은 입에 다 담기 힘들 정도. 이번 시즌 경기당 10.5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이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통산 기록에서도 8.5어시스트 1.9스틸을 기록하고 있는 론도는 현역선수들 중 웬만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론도는 슛이 없다는 아주 최악의 약점을 갖고 있다. 하지만 론도의 슈팅이 론도의 경기력에 크게 문제시 된 점은 없다. 오히려 자신의 수비력과 포지션대비 월등한 리바운드 능력으로 다른 부분에서 이를 모두 커버해왔다. 상대 수비는 론도를 철저히 쉐깅 디펜스로 일관했지만, 론도는 이 틈에서 패스의 길을 만들어내며 동료들의 득점을 최일선에서 도왔다.

오히려 상대가 철저히 론도의 슛을 버리면서 뒤로 물러나서 수비하는데도 불구하고 론도는 오히려 그 간극마저도 뚫어내고 동료들의 득점을 도왔다. 커리어 내내 BIG3(케빈 가넷, 폴 피어스, 레이 앨런)과 함께한 것이 큰 도움이 됐지만, 론도의 능력이 없었다면 이 마저도 불가능한 미션이나 마찬가지였다. 론도는 상대의 이와 같은 수비에도 늘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댈러스는 론도의 합류로 득점의 질이 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댈러스는 제이슨 키드가 뉴욕 닉스로 이적한 이후 포인트가드 자리에서 항상 약한 면모를 드러내왔다. 마땅한 가드가 없었다. 호세 칼데런(뉴욕)이 배턴을 이어받았지만, 그는 수비력이 최악인 가드다 정확한 슈팅은 보탬이 됐지만, 먼테 엘리스의 취약한 수비까지 감안할 때 댈러스의 1선 수비는 형편이 없었다.

당시에는 챈들러와 같은 유능한 2선 수비수가 있었던 것도 아니다. 앞선의 수비가 무너졌을 때 이를 커버해 줄 여건도 아니었다. 그랬기에 댈러스의 백코트 쪽 수비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또한 어시스트를 뿌려줄 선수도 마땅치 않았다. 이번 시즌, 댈러스에서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는 단 하나도 없었다. 이는 포인트가드 포지션에 국한해 봐도 마찬가지.

론도 트레이드 이전 댈러스 포인트가드인 자미어 넬슨, 데빈 해리스 그리고 J.J. 바레아는 어시스트에 특화되어 있는 선수들이 아니다. 넬슨은 보다 공격형에 가까운 선수고 해리스는 수비에 일가견이 있다. 바레아는 득점의 물꼬를 터줄 수 있는 선수다. 그러다 보니 댈러스의 포인트가드들이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것을 본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을 론도를 영입하면서 한 번에 해결했다. 론도는 디펜시브팀에 들 정도의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론도는 이미 지난 2008-2009 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네 시즌 연속 올 NBA 디펜시브팀에 이름을 올려왔다. 지난 2012-2013, 2013-2014 시즌이 부상으로 얼룩지지 않았다면, 아마 단언하건데 론도가 디펜시브팀에 이름을 올렸을 가능성은 불을 보듯 뻔한 사실이 아닐까.

론도는 보스턴의 동료들을 데리고도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밥 먹듯이 해낸 선수다(보스턴의 선수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 제프 그린과 제러드 설린저도 훌륭한 득점원이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댈러스의 포인트가드들은 그 어느 선수도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반해 론도는 이번 시즌에만 무려 13회나 두 자리 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물며 댈러스에는 노비츠키를 위시로 파슨스와 엘리스까지 포지션에서 리그에서 내로라하는 공격수들이다. 이만하면 론도의 어시스트가 춤을 추고도 남을 여건이다.

이를 가능하게 만든 노비츠키의 헌신

덕 노비츠키의 팀에 대한 헌신을 빼놓고 이야기하는 것은 불가하다. 노비츠키는 이전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연간 2,000만 달러가 넘는 몸값을 받는 선수였지만, 이번 여름에 댈러스와 계약기간 3년에 2,400만 달러에 합의하면서 댈러스에게 전력을 더할 여지를 선사했다. 프랜차이즈스타로서의 최고 품격을 지닌 그가 있었기에 댈러스가 이처럼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었다.

노비츠키는 최고 대우를 요구할 법 했지만 그는 팀을 위해 자신이 희생하는 것을 꺼리지 않았다. 그 결과 이번 시즌에는 연간 800만 달러도 채 되지 않는 몸값을 받고 있다. 지난 2011 파이널 MVP이기도 하며 댈러스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의 선수가 팀에 주전들 중 가장 적은 몸값을 받게 됐다.

# 댈러스 주전선수들의 이번 시즌 연봉

챈들러 1,480만 달러

파슨스 1,470만 달러

론 도 1,290만 달러

엘리스 840만 달러

노비츠키 797만 달러

이번 여름 챈들러와 파슨스를 데려오면서 전력을 살찌운 댈러스가 시즌 개막 때 즈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떠나 친정으로 돌아온 J.J. 바레아를 수혈하면서 2010-2011 시즌 우승 당시의 전력을 고스란히 유지했다. 파슨스에게 댈러스가 맥시멈에 가까운 금액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도 노비츠키가 페이컷을 단행했기 가능했다. 여기에 론도라는 동부 최고의 포인트가드를 데려오면서 댈러스의 전력은 그야말로 급상승했다.

셀틱스, 시대의 종식을 알리다! … 론도를 내보낸 의중은?

보스턴은 이번에 론도를 트레이드로 내보내면 한 시대의 끝을 알렸다. 보스턴은 지난 2007-2008 시즌 우승을 거둔 멤버들 중 유일하게 남아있던 론도를 트레이드하면서 2000년대 후반 시대를 이끌었던 선수들과 모두 작별을 고하게 됐다. 이미 BIG3와도 뒤도 안 돌아보고 헤어진 보스턴은 론도마저 트레이드시키면서 또 다른 팀을 꾸리고자 하고 있다.

보스턴이 트레이드로 받아들인 선수들 대부분은 만기계약자로 시즌이 끝난 뒤 샐러리캡을 확보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와 크라우더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이 난다. 하물며 넬슨은 플레이어옵션이 있지만, 그 금액이 300만 달러 미만으로 보스턴이 데려가도 큰 부담이 없다.

론도가 나가면서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된 마커스 스마트가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설 것으로 확실시 된다. 스마트는 루키스케일로 계약되어 있어 론도보다 확실히 저렴한 샐러리로 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 보다 어리기 때문에 장래성도 갖추고 있어 리빌딩을 단행하고 있는 보스턴에겐 제 격이다. 이번 론도의 트레이드로 스마트가 뛸 시간을 확실히 마련했다.

스마트는 지난 워싱턴 위저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5분을 뛰며 생애최다인 23점을 포함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곁들이며 보스턴의 브래드 스티븐스 감독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주전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보스턴은 이에 벤치에 있는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며 워싱턴과 2차 연장까지 가는 대등한 경기를 치르기도 했다.

이 때 스마트의 공이 컸다. 론도를 내보내면서 스마트가 뛸 시간을 마련한 보스턴은 어린 스마트가 헤맬 때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베테랑 가드를 안게 됐다. 몸값대비 넬슨만한 선수는 현 리그에서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보스턴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대폭 확보하는 캡스페이스를 통해 대형 FA들을 노릴 여건이 마련된다(어느 선수가 올지는 모르겠지만). 총알까지 두둑이 장전하고 있는 만큼 리빌딩의 방점을 찍을 준비는 잘 닦아둔 셈이다.

보스턴은 드래프트 티켓마저도 수집했다. 이미 가넷과 피어스의 트레이드 당시 브루클린 네츠로부터 무려 3장의 1라운드 티켓을 받아들인 보스턴은 이번에도 댈러스로부터 2015 드래프트의 1라운드 티켓을 받아들였다. 댈러스의 성적을 고려할 때 픽의 가치가 크지는 않겠지만, 젊고 유능한 선수들을 여럿 영입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는 리빌딩의 또 다른 노선까지도 준비할 수 있는 여건을 다졌다.

# 셀틱스의 드래프트 1라운드 티켓 보유 현황

2014 : 마커스 스마트 & 제임스 영 지명

2015 : 보스턴 지명권, 클리퍼스 지명권

2016 : 보스턴 지명권, 브루클린 지명권

2017 : 보스턴 지명권, 브루클린 지명권

2018 : 보스턴 지명권, 브루클린 지명권

댈러스, 대권 도전은 가능할까?

하지만 론도를 영입했다고만 해서 댈러스가 험준한 로키 산맥을 등정해야만 하는 서부에서 확고부동한 우승후보가 되는 것은 아니다. 서부 컨퍼런스에서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팀들이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강호들이 즐비하다 못해 차고 넘치는 수준이다. 댈러스와 같은 남서지구에 있는 팀들은 모두 5할 승률을 상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구를 벗어나 컨퍼런스로 확장해 보더라도 여건은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남서지구 선두인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필두로 태평양지구 선두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북서지구 선두인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게다가 LA 클리퍼스와 대권잠룡인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까지 서부에는 최근 두 번의 3차 연장을 치르며 10패를 기록한 샌안토니오까지 7팀이 10패 이하의 엄청난 승률을 올리고 있다.

여기에 멤피스, 샌안토니오와 같은 지구에 속한 휴스턴 로케츠를 비롯하여 댈러스까지. 서부에는 이미 여덟 팀이 자리다툼을 벌이고 있으며 원투펀치 복귀 이후(최근 케빈 듀랜트가 다시 다치긴 했지만) 예년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까지 감안한다면 무려 9~10팀이 우승권의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설사 그럴 일은 없겠지만, 까딱 잘 못 하다가는 플레이오프에 오르지 못할 가능성도 배재할 수만은 없다. 론도를 업은 댈러스가 플레이오프 레이스에서 벗어날 일은 없을 것으로 여겨지지만, 더 큰 문제는 플레이오프에서 파이널까지 이들과 7전제 시리즈를 벌이면서 매라운드를 통과해야한다는 점이다. 한 두 경기에서 이변이 일어난다면, 그 희생양이 댈러스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 현재 서부의 상위권 레이스다.

댈러스는 지난 2011 플레이오프에서 우려와 달리 1라운드에서 포틀랜드를 꺾으면서 2라운드에 올랐다. 당초 댈러스는 서부에서 유일하게 업셋이 점쳐졌을 정도로 전문가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시리즈 첫 2경기를 잡은 이후 나머지 2경기를 내주면서 이는 화룡점정을 찍었다. 하지만 접전 끝에 2연승을 해내며 포틀랜드를 잡았고, 2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이자 코비 브라이언트의 LA 레이커스에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으면서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는 듀랜트가 이끄는 오클라호마시티를 상대로 노비츠키의 원맨쇼에 힘입어 파이널까지 오르는 기적을 연출했다. 당시 예상에서도 댈러스는 오클라호마시티에 패할 것으라는 견해가 적잖았다. 그럼에도 노비츠키를 내세운 댈러스가 1차전을 잡으면서 기선을 잡았고, 2차전을 패한 직후 내리 3연승을 거두면서 2006년 이후 5년 만에 파이널에 오르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댈러스는 파이널에서도 약자의 위치에 놓였다. BIG3(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크리스 보쉬)가 주도하는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대부분의 매치업에서 열세에 놓이기도 했다. 하지만 2차전을 노비츠키의 수훈으로 잡아낸데 이어 4차전부터 극적으로 내리 3연승을 수확하면서 감격의 프랜차이즈 첫 우승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처럼 기적의 2011년이 재현된다면, 댈러스의 우승도 먼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당장 앞날조차 예상할 수 없는 지옥의 서부에서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다. 작가 김영하는 지금 우리가 사는 이 시기를 '기대 감소의 시대'라고 표현했다. 즉, 가만히 있기도 힘들다는 뜻이다. 현재 서부가 그렇다.

우선 극강의 효율을 자랑하던 라이트가 빠져나가면서 댈러스는 골밑전력에서 다소간의 열세를 안게 됐다. 트레이드 직후 저메인 오닐과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아직 오닐은 자신의 의중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라이트가 당장 빠져나간 것은 아쉽지만 대승적인 차원에선 어쩔 수 없었다고 보는 것이 보다 맞아 보인다. 게다가 라이트는 받아먹는 득점에 국한된 재원이다. 론도를 데려온 댈러스가 굳이 아쉬워할 필요까진 없어 보인다.

론도를 데려온 이상 댈러스는 베테랑 빅맨을 얼른 수혈해야만 한다. 챈들러만으로 골밑을 지키기에는 한계요소가 명확해 보인다. 현재 이적시장에 나와 있는 선수들 중 오닐만한 선수는 없다. 게다가 오닐은 예전 포틀랜드에서 릭 칼라일 감독과 함께한 경력이 있다. 당시 햇병아리였던 오닐이 있던 포틀랜드에는 릭 칼라일이 코치로 부임하고 있었다. 오닐은 골든스테이트로부터도 러브콜을 받고 있어 댈러스가 채갈 수 있을 지 장담할 수는 없다. 분명한 것은 챔피언십을 위해서 챈들러의 뒤를 받칠 센터를 구해야한다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론도라는 날개를 단 댈러스가 이를 슬기롭게 뚫어내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경기당 109.7점을 넣은 댈러스가 리그 최고의 어시스터인 론도와 어디까지 올라설 수 있을지 이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론도의 합류로 NBA는 더욱 재밌어지고 있다.

사진 = Dallas Mavericks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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