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바흐-홍아란 맹활약' KB, 삼성생명에 신승

2014. 11. 24.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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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KB스타즈가 삼성생명을 꺾고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청주 KB스타즈는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경기서 67-64로 승리했다. 이날 KB스타즈는 경기 막판 터진 비키바흐의 결승득점에 힘입어 귀중한 승리를 지켰다.

KB스타즈는 비키바흐가 14점, 강아정과 홍아란이 각각 12점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 경기를 덜 펼친 가운데 3위에 오른 KB스타즈와 4위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지지 않은 가운데 승패를 쉽게 예측하기 힘들었다.

강아정과 커리를 앞세워 팽팽한 접전을 이어간 KB스타즈와 삼성생명은 4쿼터 중반 60-60으로 균형을 맞췄다.

먼저 힘을 낸 것은 삼성생명. 박하나의 어시스트를 받은 켈리가 골밑에서 득점을 성공 시키며 62-60으로 달아났다. 또 기세가 오른 삼성생명은 KB스타즈의 공격을 막아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또 삼성생명은 켈리의 골밑득점이 이어지며 64-60으로 앞섰다.

KB스타즈도 정미란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반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경기 종료 38.4초를 남기고 KB스타즈는 홍아란이 파울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홍아란은 2번째 자유투를 놓쳤지만 비키바흐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64-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진 공격서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시간을 흘려 보냈다.

KB스타즈는 이후 홍아란이 다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시키며 승리했다.

10bird@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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