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연승으로 '2위 점프'..GS는 3연패

입력 2014. 11. 24. 19:32 수정 2014. 11. 2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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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3연승을 달리며 2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24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용병 주포 폴리나 라히모바(등록명 폴리)의 강타를 앞세워 GS칼텍스를 3-2(23-25 25-20 23-25 25-23 15-12)로 꺾었다.

이달 11일 KGC인삼공사전을 출발점으로, 2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연승 행진을 벌이던 현대건설은 이날 승리로 연승 숫자를 '3'으로 늘렸다.

아울러 승점 2를 추가, 15점으로 도로공사(승점 14)를 밀어내고 중간순위 2위로 뛰어올랐다.

현대건설이 3연승을 달린 반면 GS칼텍스는 3연패에 빠지면서 두 팀의 희비가 극명히 엇갈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GS칼텍스는 시즌 시작과 동시에 4연패에 빠졌다가 1라운드 마지막에 겨우 첫 승을 거뒀으나 2라운드 들어 다시 3연패 수렁에 빠져들었다.

1승 7패에 머문 GS칼텍스는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올 시즌 현대건설은 세 차례 풀세트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 반면, GS칼텍스는 네 번의 풀세트를 모두 패배하며 '뒷심'에서도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결과에 따른 희비는 엇갈렸지만 경기는 매 세트 20점 이후에 승부가 갈리는 팽팽한 접전으로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48점을 터뜨린 폴리와 국내 최고 센터 양효진(16득점)을 앞세워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고, GS칼텍스도 용병 쎄라 파반(37득점)과 토종 주포 한송이(20득점)를 앞세워 맞섰다.

GS칼텍스가 23-23에서 배유나의 이동 공격과 쎄라의 스파이크로 연속 득점, 1세트를 먼저 가져가자 현대건설은 22-20에서 상대 범실과 양효진의 서브에이스 등을 엮어 2세트를 따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4세트도 마찬가지였다.

GS칼텍스는 24-23에서 이소영의 오픈 강타가 터지며 3세트를 따내 한 걸음 앞서가는 듯했다.

그러나 현대건설이 23-23까지 이어진 접전에서 폴리의 연속 득점으로 4세트를 따내면서 승부는 결국 마지막 5세트로 이어졌다.

기세를 탄 현대건설은 5세트 5-5에서 폴리의 연속 강타와 양효진의 블로킹, 황연주의 서브에이스를 묶어 9-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GS칼텍스가 12-14까지 추격했지만 마지막 비디오 판독 결과 폴리의 연타가 상대 코트에 들어간 것으로 판정되면서 승리는 현대건설의 몫이 됐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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