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 포효했다' KGC 2연승..KCC 6연패 수렁

입력 2014. 11. 21. 20:49 수정 2014. 11. 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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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오세근(27, KGC)이 골밑을 장악한 KGC가 2연승을 내달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홈팀 전주 KCC를 72-54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KGC는 6승 10패로 전자랜드, LG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6연패에 빠진 KCC(5승 12패)는 최하위 삼성(4승 12패)에 반 경기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오세근과 하승진의 시즌 첫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오세근과 하승진은 직접 상대하지는 않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오세근은 타일러 윌커슨을 상대로 점프슛을 성공시켰다. 하승진은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다쳐 경기에서 제외됐다. 대신 김일두가 나왔다.

1쿼터 중반 하승진이 다시 나오면서 본격적으로 오세근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하승진은 이원대의 레이업슛을 블록하며 TV카메라맨을 덥치는 등 몸을 사리지 않았다. 이원대가 6점을 넣은 KGC는 11-8로 1쿼터를 앞섰다.

KCC의 악재는 끊이지 않았다. 2쿼터 초반 박경상 마저 공을 다투다 왼쪽 발목이 꺾이고 말았다. 디숀 심스가 2쿼터 9점을 넣었지만 화력이 모자랐다. KCC는 24-29로 뒤지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KGC는 최현민이 10득점을 몰아넣으며 43-35로 계속 리드를 지켰다. 4쿼터 하승진이 빠지면서 오세근을 막을 자가 없었다. 특히 오세근에게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쉬운 득점을 준 것은 치명적이었다. 4쿼터 중반 오세근의 골밑슛으로 점수가 15점으로 벌어지면서 승부가 갈렸다.

오세근은 16점, 12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박찬희와 최현민도 10점씩 보태며 승리를 주도했다. KCC는 하승진이 17분만 뛰며 2점, 4리바운드에 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타일러 윌커슨이 20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화력이 부족했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전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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