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점 합작' 클리블랜드 '빅3' 진가 발휘했다
[OSEN=서정환 기자] 클리블랜드가 새로 결성한 '빅3'가 2경기 만에 진가를 발휘했다.
클리블랜드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시즌에서 연장 접전 끝에 시카고 불스를 114-108로 물리쳤다. 이로써 전날 뉴욕 닉스와 개막전에서 패한 클리블랜드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전날 뉴욕 닉스전에서 야투율 33.3%, 8턴오버를 범하며 부진했던 제임스는 명예회복을 단단히 했다. 제임스는 데릭 로즈와의 MVP 대결에 초반부터 불타올랐다. 특히 연장전에서 제임스는 무지막지한 3연속 돌파로 연속 6점을 뽑아냈다. 제임스는 연장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쐐기 자유투 2구를 넣어 승부를 갈랐다.
케빈 러브는 야투율이 29.4%로 저조했지만 16점에 16개의 리바운드, 4스틸로 궂은일에서 보탬이 됐다. 카이리 어빙도 속공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23점을 퍼부었다. 그는 승부처에서 터트린 자유투 10개도 100% 정확했다. '빅3'는 75점을 합작하며 적어도 공격에서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다.
다만 해결할 문제도 많았다. 여전히 제임스가 공을 오래 소유하면서 어빙이 지공을 조율할 기회가 적다. 이날 어빙은 어시스트 3개에 그쳤다. 외곽위주로 공격하는 러브는 여전히 야투율이 저조하다. 이날 트리스탄 탐슨(16점, 13리바운드)이 무려 12개의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공수에서 러브의 공백을 메워줬다. 러브의 수비문제도 언젠가 부각될 수 있다.
아직 완전치 않은 호흡에도 불구 '빅3'는 75점을 합작하며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특히 올 시즌 동부컨퍼런스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시카고 불스와 첫 경기를 승리한 것은 의미심장했다. 앞으로 '빅3'가 제대로 호흡을 맞출 경우 마이애미 시절 '빅3'에 버금가는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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