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컵] 박지수 '더블더블' 한국, 대만B 꺾고 2승2패

김준우 기자 2014. 8. 2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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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가 존재감을 보인 한국이 존스컵 2승째를 달성했다.

한국여자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대만 타이페이체육관에서 열린 제36회 윌리엄존스컵 농구대회 대만B(국가대표2진)와의 경기에서 61-48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한국은 3쿼터까지 5점 내외의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불안한 리드를 이어 갔지만 4쿼터에 폭발하며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최연소 국가대표 박지수가 19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리는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고 김수연도 9득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젊은피 홍아란은 15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경기를 조율했다.

대만B는 후앙헝잉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16득점을 올렸고, 리우이춘이 11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한국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박지수와 김수연이 포스트에서 착실하게 리바운드를 따내며 안정감을 가졌고 김연주와 홍아란이 외곽에서 3점슛을 거들며 경기를 리드했다. 이승아도 득점은 적었지만 기습적으로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반을 29-24로 앞선 한국은 3쿼터에 대만B의 기세에 다소 밀리며 살얼음판 리드를 가져야 했다. 3쿼터는 한국이 43-41로 앞섰다.

하지만 한국은 4쿼터에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한국은 4쿼터에 잘 가다듬어진 수비로 상대를 혼란스럽게 했고 공격도 잘 풀리면서 여유있게 승리했다.

한국은 24일 대만 1진과 경기를 치른다.

< 경기결과 >

(2승2패)한국 61(12-8 17-16 14-17 18-7)48 대만B(1승3패)

한국박지수 19득점 12리바운드홍아란 15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김수연 9득점 16리바운드김연주 6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이승아 2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사진_곽현 기자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4-08-23 김준우 기자( ju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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