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호, 대만 대표팀과 연습경기 102-66 완승

2014. 7. 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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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용인, 나유리 기자] 남자농구 대표팀이 대만과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25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울산 모비스 연습 체육관에서 대만 대표팀과 연습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102-66으로 유재학호의 승리.

대표팀은 양동근(모비스)-양희종(KGC)-조성민(KT)-이종현(고려대)-김주성(동부)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선발로 기용했다. 경기전 "모든 선수를 다 투입해보려고 한다"는 유재학 감독의 말대로 전 선수가 골고루 연습 경기에 임하며 실전 감각을 되살렸다.

1쿼터는 압도적으로 한국 대표팀이 우세했다. 양동근의 외곽슛으로 포문을 연 대표팀은 양희종, 이종현의 득점과 조성민의 3점슛으로 10-2까지 앞서 나갔다.

1쿼터 중반 이후 김선형(SK), 박찬희(KGC), 문태종(LG), 오세근(상무)이 바톤을 터치했다. 문태종과 김종규가 외곽슛과 덩크슛을 꽂아 넣으며 점수차를 벌렸고, 1쿼터 종료 직전 문태종의 골밑 득점이 성공하며 29-11로 앞선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부터는 대만의 역습이 시작됐다. 18점차까지 뒤지던 대만은 13점차까지 좁히며 역습 찬스를 살렸다. 볼 점유율은 여전히 압도적이었지만, 좀처럼 슛을 성공시키지 못하던 한국 대표팀은 2쿼터 중반 양동근이 사이드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종료 1분 30초전에 터진 김종규의 덩크슛을 앞세워 다시 47-31로 점수차를 벌렸다.

3쿼터에도 계속되는 치열한 공방전 속에 한국 대표팀이 계속해서 리드를 지켜나갔다. 대만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득점을 쌓아 갔지만, 한국은 박찬희와 조성민의 슛이 터지며 67-53으로 14점 앞선채 마지막 4쿼터를 맞았다.

실점으로 4쿼터를 시작한 한국은 양동근이 골대 정면에서 2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활로를 뚫었다. 김태술과 양동근이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4쿼터 초반 점수를 쌓아나갔고, 바짝 뒤쫓는 대만의 견제를 뿌리쳤다. 4쿼터 종료 2분전 김주성, 문태종, 양동근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득점에 불을 붙인 한국 대표팀은 점수차를 40점 가까이 벌리며 순조롭게 경기를 매듭지었다.

ⓒ 용인, 권혁재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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