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점 폭발한 듀런트 "홈코트에서 질 수 없다"
[OSEN=서정환 기자] '득점왕' 케빈 듀런트(26,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득점포는 플레이오프에서도 쉬지 않는다.
서부 컨퍼런스 2번 시드 오클라호마시티(이하 OKC)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아레나에서 벌어진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00-86으로 대파했다. 듀런트(33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러셀 웨스트브룩(23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서지 이바카(17점, 9리바운드, 4블록슛) 3총사는 73점을 합작하며 대활약했다.
OKC는 이바카가 단단히 골밑을 사수하고 듀런트와 웨스트브룩의 속공으로 승부를 봤다. OKC는 전반에만 속공으로 21점을 뽑았다. 반면 멤피스의 전반전 야투율은 25%에 불과했다. 멤피스가 전반전 넣은 외곽슛은 제임스 존슨이 넣은 3점슛 하나가 전부였다. OKC는 2쿼터 후반 56-31로 달아나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확신했다.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듀런트는 "득점이 필요했고 팀을 위해 공격적으로 뛰었다. 첫 경기니까 득점에 상관없이 싸우려고 했다"면서 승리를 당연시 했다. 이어 "2차전부터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 신경을 써야 한다. 빠른 농구로 밀어붙여야 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같은 날 진행된 플레이오프 4경기에서 홈경기에서 승리한 상위시드 팀은 OKC가 유일했다. 동부 1위 인디애나는 애틀란타에 93-101로 무너졌다. 동부 3위 토론토도 87-94로 패하며 브루클린의 제물이 됐다. LA 클리퍼스는 골든스테이트에 105-109로 졌다. OKC 선수들은 다른 경기 결과를 알고 경기에 임했다.
듀런트는 "웨스트브룩과 그런 이야기를 나눴다. 홈코트 승리는 의미가 크다. 플레이오프에서는 홈코트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 팬들의 성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만족했다.
OKC의 트리오는 73점을 합작하며 멤피스의 화력을 충분히 감당했다. 여기에 벤치까지 폭발하면서 대승의 발판이 됐다. 캐런 버틀러는 멤피스의 추격이 거세던 4쿼터 초반 강력한 슬램덩크를 꽂는 등 9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레지 잭슨은 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웨스트브룩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듀런트는 "우리 벤치멤버들이 정말 잘해줬다. 오늘처럼 벤치가 터져주면 두려울 것이 없다"고 말해 동료들의 사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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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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