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카운트 9회 1부] 살얼음판 전쟁! 치열한 KBO 리그

조회수 2015. 6. 2. 15: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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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the Game 1. '살얼음판 전쟁! 치열한 KBO 리그'

정순주 아나운서: 상위권 중위권 구분 없이 7개 팀이 5할 이상의 승률을 가지고 있고 대부분이 반 게임 차이다.

김유정 기자: 예전에 비해 승률 5할이 심리적 안정선이 아닌 '반등하고 올라갈 수 있는 어느 정도의 힘을 갖춘다'는 느낌만 갖는다. 올 시즌은 상위권을 전혀 예상할 수 없다.

박재홍 위원: 왜냐하면 1-3위가 승차가 한 경기 차밖에 안 나고 막내 구단인 kt를 예상할 수 있어서 팀들이 투수 로테이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kt의 경기력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팀들이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

김유정 기자: 그러나 kt는 아직 지는 것이 더 익숙한 팀이라 5강의 마지노선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정민철 위원: NC 압도적인 승수임에도 불구하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 하는 이유는 세부적 구조상 각 팀의 선발투수 퀵 후크도 영향이 있고, 중간 싸움의 의존도가 높은 삼성이 균열이 보이면서 운영상 누수가 생기며 물고 물리는 경기가 생기는 상황이다.

정민철 위원: kt가 치고 못나가는 이유가 선발투수의 영향도 분명 있고, 중간투수의 균열로 누수가 생기며 물고 물리는 경기가 생기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정순주 아나운서: 초반 승수를 잡아야 한다던 한화의 영향도 있을 거라 생각된다.

정민철 위원: 한화의 상당한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아직 완벽한 팀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모든 전력을 적재적소에 쓰며 초반 승률을 올리고 있다.

정순주 아나운서: 여름에는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

정민철 위원: 우려스러운 부분도 분명 있지만, 지금 한화의 기세는 일회성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재홍 위원: 여태까지 보면 선두권의 초반 스타트가 강했다. 그리고 최대한 초반의 페이스를 유지하려 했다. 하지만 여름이 오면 체력적으로 선수들이 힘들어지고 특히 투수의 이닝 소화율이 떨어진다. 그렇기에 마운드의 높이가 높은 팀들이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순주 아나운서: 투수와 타자의 여름을 대하는 방법이나 느낌의 차이는 무엇인가?

정민철 위원: 선발투수는 등판 날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체력관리가 상대적으로 쉽다. 야수, 포수, 내야수들. 특히 내야수들이 버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Review the Game 2. '두산과 NC의 벤치 클리어링'

정순주 아나운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나오는 팀간의 신경전이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에 있었던 두산과 NC의 벤치 클리어링이 이슈가 되었는데.

박재홍: 주심이 조금 더 민첩하게 대응해 줬다면 그런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고, 한편으로 이 문제는 한국과 미국의 문화차이로 인한 상황이었다. 서로 배려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것 같다.

정순주 아나운서: 벤치클리어링보다 그 다음날의 이슈가 되었던 민병헌의 양심선언.

김유정: 최고참으로서 팀을 위하는 마음에 스스로 대리 퇴장을 당한 장민석, 그러나 사이버수사대를 속이진 못하고 민병헌이 양심선언을 했다. 평소에는 모범적인 선수지만 그 상황에서 욱했던 민병헌. 징계에 대해 아쉬운 건 사실이지만 그라운드의 동업자로서 앞으로는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Review the Game 3. 'kt 신명철의 한화를 향한 도발?'

정순주 아나운서: 경기 마무리 되는 장면에서 kt 신명철 선수의 욕설로 문제가 된 장면

정민철 위원: 상대팀 도발보다는 kt 팀원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주기 위한 행동으로 생각 된다. 9회에 투수 2명 바꾸는 것은 경기에 집중하다 보면 상대에 대한 매너를 잊을 때도 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닌 것 같다. 패배의식에 젖어 있는 kt선수들에게 자극을 주기 위한 퍼포먼스로 생각 된다.

김유정 기자: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아 아직 지는 게 익숙한 kt 선수들에게 '우리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심어주기 위한 행동이라고는 하지만, 팬들이 모두 나가지 않은 상황에서 아쉬운 장면이다.

Review the Game 4. '한화 배영수의 고의 의심 연속 사구'

- 배영수의 사구에 맞은 이범호.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막아선 한화 포수 조인성.

박재홍 위원: 경기 상황 상 일부러 맞힐 상황은 아니었고, 최근 사구 문제, 벤치클리어링 문제 등 KBO리그가 과열되다 보니 민감하게 반응하여 발생한 일로 생각된다. 선수들끼리는 기싸움으로 상황이 발생하며, 그 이후 훌훌 털어버린다. 오히려 언론에서 부추기는 것은 아닌지 생각된다.

정민철 위원: 타고투저의 영향으로 타자들이 투수들을 압도하고 있기 때문에 투수들이 탈출구의 일환으로 몸쪽 공을 더 깊숙히 던지다 보니 사구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재홍 위원: 불문율에 대한 기준이 흐려지면서 서로 상대에 대한 감정의 골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선수들도 그렇고, 관중들도 서로의 입장을 조금만 바꿔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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