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카운트 3회 2부] KBO리그 마무리 수난 시대 그리고 용병 천하

조회수 2015. 4. 22. 14: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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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2부 풀영상] KBO리그 마무리 수난 시대 그리고 용병 천하

정순주 아나운서 (이하 정아): 자 근데 이번 시즌에 이슈들을 몰고 다니는 감독님들이 있는가 하면 선수들 중에는 가장 수난을 겪고 있는 보직이 있죠. 마무리가 아닐까 싶은데요. 기록을 살펴보니까, 올 시즌 끝내기 홈런 5개 작년 현재 시점에 1개밖에 없더라고요 그만큼 굉장히 고전하고 있다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3회 2부 A] 마무리 투수들의 고전 원인

정민철 해설위원 (이하 정): 글쎄요 투수진들이 부진하다, 사실은 선발투수가 조기에 강판을 당하면서 중간 투수들이 조금 부하가 걸리고 마무리들이 1이닝이 아닌 1과 3분의 1, 4-5타자를 상대하면서 사실은 에너지적으로 조금은 떨어진 상황이 아니었나 보여지고요. 저는 한국 프로야구가 굉장히 수준이 높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전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KBO 리그만이 볼 수 있는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 그것은 수준이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정아: 수준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재미있는 경기가 진행된다고 말씀하셨는데요, 박재홍 위원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재홍 해설위원 (이하 박): 반대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사실 예전에는 최동원-김시진 맞대결, 그리고 90년대에는 이상훈-김상진 서울라이벌 에이스끼리 맞대결 하면 1대1, 0대0 승부 굉장히 재밌었죠. 투수자원으로 가니까. 이런 승부들이 많았었는데, 그런 요즘은 찾아보기 힘들어요.

정아: 그렇죠

박: 4-5점차 큰 리드를 가지고 있다가 동점이 되어서 다시 박빙의 한 점차 승부로 간다는 게 사실은 그 부분은 저희가 굉장히 쓸만한 추격조의 투수진들이 각 구단마다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지금의 현상이 벌어지지 않나 이런 생각도 좀 해봤거든요.

정: 저는 또 반박하고 싶은 게 예를 들어서 박재홍 같은 타자는 몇 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 하잖아요.

이석재 PD (이하 이): 5분에 한번씩 나오죠.

정: 최근에 왜 타격기술을 거론 하냐면요 예전에 최동원, 선동렬 이런 분들이 즐비했을 때 과연 타격기술, 그 분들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때 기술, 현재의 타격 기술들.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 라던지 요즘은 영상 이라던지 자료, 타격기술에 대한 것을 정보를 방대하게 얻을 수 있잖아요. 그러면서 계속 진화를 하고 벌크업 이라던지가 향상이 되면서. 사실 투수는 한계점이 있어요. 투수는 어쨌든 조금은 타고난 점이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런 걸로 미루어봤을 때 타자들은 전력적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지 않나 이렇게 보여집니다.

이: 두 선수출신 레전드 해설위원들의 상반된 의견인데, 저는 정민철 위원 편을 들고 싶은 게 진짜 그런 것 같아요. 처음에 예를 들어서 150 이상의 강속구를 던지면 타자들은 못 쳤는데, 지금은 또 다 치잖아요. 150이상 던져도 제구가 안되면 맞거든요 처음에는 커브라는 공이 나왔을 때는 오.. 하고 당했는데, 지금은 커브라는 공이 눈에 익고 스플리터 나왔을 때 초반에는 통했지만 뭔가 계속 구종이 바뀌어야지 가능하지, 지금은 눈에 많이 익고. 결국에는 투수가 타자를 이기기 위해서는 옛날에는 구위로 윽박지르거나 속임수에 변화구를 주면 그냥 속았는데 수싸움을 해야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투수가 상당히 어려워지지 않았나.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약간 선수 층이 얇은 선수자원이 얇은 상태서 게다가 10구단 체제로 가면서 물론 봉중근 선수가 가장 화두죠. 마무리쪽으로 많이 극적으로 블론을 했기 때문에 화두지만, 꼭 봉중근 선수를 빼서라도 나머지 구단을 보더라도 안 불안한 구단이 없을 정도로. 그 이야기는 뭐냐면요 선발야구가 실종되었기 때문이에요. 7회 8회 이닝을 먹어 줄 수 있는 강력한 선발을 보유하고 있는 팀은 불펜 과거가 덜하죠. 2이닝만 책임지면 되니까. 지금은 5회던지고 6회던지고 승부처 상황에서는 투수를 많이 바꾸지 않습니까? 이런 것들이 작년부터 이어진 타고투저에 계속 영향을 주는 그런 일이 아닌가. 이런 추세로 가면 사실은 감독들은 투수운영을 하기 정말 힘들어질 거라고 보고 대신 팬들은 굉장히 재미있는 게임이 많을 것이다. 그러면서 마무리 투수들의 수난시대가 올 것으로 그런 식으로 예상을 해봅니다.

박: 저는 타자 출신이니까. 생각을 해보면 투수들을 제가 나쁘게 표현하는 것은 아니고, 타자들이 발전하는 속도에 비해서 투수들이 못 따라오는 부분들이 있어요. 추격조 하는 친구들 추격할 때 내보내는 투수들이 있는데 그 친구들이 상대적으로 더디지 않나. 그러다보니까 다 득점 경기도 많이 나오고 다 이겼던 경기가 시소게임으로 바뀌어서 한 점차 승부로 가는 것들을 보면 조금 안타까운 면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150 이상 던지는 투수들이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요즘은 보면 2군에가도 150이상 던지는 투수들이 비일비재합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결국 빠른 볼을 살릴 수 있는 제구 자체가 안되고 있거든요. 그러다보니까 능력치는 갖고 있는데 능력치를 마운드 위에서 못 보여주고 있다. 이런 부분이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이: 빠른볼을 강조하는. 학원야구때부터 빠른 볼을 중시하는 풍토가 있다고 보고. 제구를 중시해서 제구를 가다듬는 그런 것이 저는 필요하다고 보고. 저는 또 하나, 전력분석의 활성화가 타자들을 강하게 하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고 봐요 투수들도 물론 전력분석을 하죠. 저 타자가 어디가 약하고 그런 것들. 자기가 던진 공이 제대로 안가는 경우도 많고. 아무래도 한정되어있고, 전력분석의 효과는 타자 쪽이 더 있다고 보거든요. 이 투수가 주무기로 무엇을 쓰고, 볼카운트때 어떤걸 많이 던지고 이런 것들이 전력분석의 효과가 타자 쪽이 더 많다고 보거든요. 그런게 되어있기 때문에 이 투수들이 유인구를 많이 던진다? 전력분석이 되어있으면 기다려요. 그럼 볼넷이 많아지고. 또 굉장히 주자가 많아지니까 그러다 보니 투수들이 부담을 느끼고 이런 것들이 연속된 것이 아닌가.

박: 연습방법에도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야수들은 본인만 피곤하지 않으면 무한대로 할 수 있거든요. 그런데 투수들은 그게 아니잖아요. 투수들은 자기가 연습을 하고 싶다고 해서 계속 던질 수가 없어요 어깨는 지우개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 지울 필요가 없거든요. 또 다른 연습방법 이미지 트레이닝이라던지, 선수들, 타자들이 좋아하는 코스에 대한 데이터라던지 이런 분석하는 연습들이 투수들이 조금 미약하지 않나.

정: 말씀하신 그대로에요 투수는 연습방법이 한정되어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일상생활을 피칭에 연관시키지 않으면 좋은 피칭을 못합니다. 연습은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늘 이미지 트레이닝이나. 이런게 그냥 말로만 형식상 이미지 트레이닝이 아니라 정말 수준급 선수들은 늘 연관을 시킵니다.

박: 우리나라 사람들은 수치, 그래프를 보여주지 않으면 안 믿더라고요. 물론 그 그래프를 보고 굉장히 안 좋은 주식을 사서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겠지만. 투수들한테는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이나 수치들을 야수들과 비교를 해서 보여주면 투수들이 굉장히 뭐라고 할까요 정말로 위기의식을 느낄 것 같아요. 야수들은 계속 진화를 하고 연습방법도 점점 더 다양해지고 비디오도 보고 하는데

정: 투수들은 최대치까지 마운드에서 불펜 연습을 하면 다음경기에서 사실은 의욕이 떨어져요. 우리가 어떻게 보면 인간들이 어깨 밑으로 팔이 달려가지고 대롱대롱해서 안으로 굽는 게 정석이잖아요. 그런데 피칭은 반대운동이란 말이에요. 어쨌든 이게 강화가 되는 게 아니라 기본적으로 몸으로 습득하는 것도 있지만, 역학적으로 보면 운동학적으로 보면 얼마나 잘 버티느냐 그게 목적이에요. 연습이 효율적으로 되어야 한다는 거죠.

정아: 경기 후반까지 박빙의 승부가 왜 이루어지는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는데, 훈련까지의 내용으로 계속

정: 훈년이요 훈년

박: 대학 동창이에요? 고등학교동창인가

이: 훈년, 훈남의 반댓말 아닙니까

정아: 아 이러실 거에요? 이렇게 훈련까지 근본적인 부분까지 짚어봤던 것 같아요. 전반적인 이야기를 했다면

[3회 2부 B] KBO 리그를 휘젓는 NC 테임즈

정아: 좀 선수에 대해서 집중해보고 싶은데, 현재 KBO리그를 좀 휘젓고 있는 선수가 테임즈 선수가 아닌가 싶어요.

박: 테임즈 선수는 뭐 거의 사기 캐릭터죠.이: 삼국지로 치면 뭐 관우 입니다. 무력, 지력, 매력.

박: 지금 치는 걸로만 보면..

정아: 매력까지..ㅎ

박: 아 저 말좀 할게요.

이: 말 하세요~ 개의치 말고

정: 어떻게 안 개의고 합니까.근데 이제 테임즈 선수 일 때, 투수코치 입장에서 보면 일단 함정인게 어찌됐던 좌타자잖아요. 좌타자의 김병현급 아니면 언더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좌타자에 우투수를 부르기도 쉽지가 않아요. 이게 인제 클로저냐, 스페셜이냐에 따라 가는데, 테임즈는 지금 홈런 8개중에 좌투수한테 7개에요. 4할에 육박한단 말이죠 좌투수한테. 이게 굉장히 벤치에서는 선수 배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요. 대부분 10개 구단에서 스페셜 원포인트 정도는 좌투수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투수들이 나오면 여지없이 그냥 잡아버린단 말이죠. 테임즈 선수가.

정아: 테임즈선수 좀 공략해야 된다면, 어디로 공략해야 되요?

박: 승부를 안 하는 게 낫죠. 피해가야죠.

정아: 그 방법 밖에는 없나요?

박: 승부를 안 할 수가 없잖아요. 루상에 주자가 있을 때는 될 수 있으면 피해 가는 게 맞고, 주자가 없을 때 약점을 집요하게 건드려서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심리전도 저는 도움이 꽤 된다고 보거든요. 위협구는 아니지만, 테임즈 선수가 가장 싫어하는 코스를 계속해서 던지는 거죠. 그러면 거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분명 오거든요, 타자들은. 그러면서 타격 밸런스를 흩트려 놓는 것도 괜찮은 것 같은데,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깐 오해는 하지 마시고요.

정: 근데 테임즈가 약점이라고 하면, 핫존이 있고 나쁜존이 있잖아요. 1.2구때 테임즈 선수라고 해서, 1,2구 때 굳이 테임즈 선수의 약점을 노려서 볼카운트를 불리하게 갈 필요가 없단 말이죠.근데 정말 테임즈 선수가 득점권 타율이 5할이 넘고, 홈런이 5개가 넘는데 1,2구때 맞는건 어쩔 수가 없어요. 경기 후반 가서는 전략적으로 베이스를 좀 채워주는 전략도 있긴 하지만, 그 전에 대부분 테임즈선수한테 홈런 맞는 이유가 테임즈 선수가 잘 치니깐 바깥쪽 바깥쪽 하다가 들어와서 맞는 거거든요. 차라리 1.2 구에 맞는 것은 할 수 없죠. 정면승부를 하다가 맞는 건 할 수 없는 거에요. 근데 잡히면 홈 플레이트. 이거는 뭐 누구나 다 약점이 있어요.

박: 이게요.. 정민철 위원이 말씀 해주셨지만, 타자들이 잘 맞고 있잖아요, 근데 나한테도 분명 약점이 있어요. 이 코스 던지면 굉장히 싫은데, 껄끄러운데 그런데도 (투수들이) 지레 겁먹고 볼,볼. 수싸움에서 패를 먼저 보여줘요. 그러니깐 우리는 너무 고맙죠. 그런 이후에 어렵게 승부를 하다 보니깐, 우리는 더 편하게 되는 거고. 더 편하게 승부하면 오히려 저희가 굉장히 부담감을 느낄 수 있는. 사실은 마운드에서 공격 하는 게 투수가 먼저 공격 하는 거에요. 근데 먼저 우리의 스탠스를 보고 투수가 지레 겁먹기 때문에, 타자들이 더욱 편하게 타격을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저도 그랬거든요.

이: 두분 좋은 말씀 잘 들었는데, 두분 의견은, 테임즈 선수가 더 잘 못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정리해도 될까요?..

박: 야구가, 실패가 더 많잖아요. 열 번 중에 세 번만 쳐도 굉장히 수준급의, A급 선수라고 칭호를 해주는데, 그만큼 투수가 더 유리해요. 그런데 투수들이 굉장히 위험한 타자들이 나오면 지레 겁먹고 투구를 못 보여주면서 어렵게 승부를 끌고 가기 때문에 그 타자한테 당한다.. 저는 이 생각이 계속 들거든요.

정: 타자들이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잘 치는 타자들이 몇 없어요. 뭐 박재홍, 이종범, 양준혁 이 정돈데..대부분은 투수가 유리해요. 카운트 싸움이에요. 상투적으로 이야기 하는데, 카운트 싸움이에요. 그니깐 1.2구에 맞는 건 어쩔 수 없다 이거죠.

이: 그나마 그런 위대한 타자들을 그나마 쫌 막았던 투수들은 정민철, 김선우 인가요? ㅎㅎ

박: 그니깐 여기 정위원 계시지만, 두려움이 없어요. 굉장히 적극적이고 공격적이고. 맞더라도 그 다음 타석에 한번 더 쳐보라고 오히려 더 안쪽으로 들어오고. 이러다 보니깐, 저희가 생각했던, 편하게 다 생각하고 들어가는데도 전 타석과 다른 모습이기 때문에 당황하거든요. 타자는 타석에서 당황하는 순간, 생각이 많아지는 순간 지게 되어있어요.

정: 아니 왜 안 무섭겠어요. 이렇게 오른손을 들고 나와서 이렇게 하는데 왜 안 무섭겠어요. 근데 저도 살아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아 지혜롭게 생각하는 거죠. 도망가봐야 어차피 들어가야 되니깐. 차라리 들어 가고, 잘 치는 쪽으로, 방망이 한번 끄집어 내보자 하는 생각으로 던져야 돼요. 사실 그게 현명한 거에요.

정아: 공략법은 결국 정면승부밖에 없다 이거네요.

이: 오히려 더 공격적으로, 적극적으로.

[3회 2부 C] 팀 성적과 연결되는 외국인 선수 활약

정아: 어떻게 보면 외국인선수 농사가 팀 성적 농사로도 연결 지어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이게 조금 한국야구의 문제점으로 좀 대두는 되고 있죠. 그니깐 야구라는 스포츠가 외국인선수 잘 들어왔다고 잘 할 수 없는 그런 스포츠인데, 지금 사실상 각 팀 별로 1선발과 2선발이 외국인 선발로 채워지고 있다는 게 좀 문제죠, 사실. 토종선발. 개막전에 토종선발이 양현종 선수 밖에 없었거든요. 그 정도의 위상이기 대문에, 사실은 지금 KBO리그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향후에는 우리선수들이 주축으로 잡아가는, 그런 부분이 조금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니깐 물론 농구처럼 외국인선수 두 명 잘 뽑았다고 무조건 우승하는 그런 건 아닙니다. 야구는. 팀 스포츠에다가 리그도 길고, 이 선수들이 해주는 역할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농구처럼 막 8-90%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KBO리그 개막전에 한국인선수 얼굴보다 외국인선수 얼굴을 훨씬 더 많이 본다는 게 슬픈 일이고 아쉬운 일이죠, 사실.

박: 지금 10개 구단 팀들이 전부 다들 자승자박을 하고 있지 않나.. 좋은 선수들, 가능성 있는 선수들이 2군에 있어요 분명히. 있는데 다들 손에 쥐고 놔주질 않는 거죠. 다른데 가면 잘할까 봐.. 오히려 그. 개방 했잖아요. FTA도 개방하고 다 개방했는데.

정아: FTA도 나오고 지금 자승자박도 나오고.. 또..

박: 트레이드를 더 활발하게 해가지고, 하면 좋지 않을까. 그러면 구단들도 처음에는 손해 보는 것 같지만, 팀에 맞는 선수들을 원활하게 교류하고 또 , 선수들한테도 많은 기회가 갈 것으로 보여지거든요. 그 부분도 한번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아요.

이: 선수 트레이드 같은 경우는 사실 신생구단 kt가 더 필요합니다. 사실은. 지금 kt가 좀 더 공격적으로 선수들을 영입해야 되요, 지금. 이 상태면 KBO리그 전체가 좀 근간이 흔들릴 정도거든요. 지금 2군에서, 퓨처스에서 선수 자원 때문에 뛰지 못하는 선수들을 좀 적극적으로 트레이드 해줘서 그 선수들을 위해서도, 또 리그 발전을 위해서도 해줘야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오늘 LG랑 kt가 오늘 kt로 오늘 박용근 선수하고 윤요섭 선수가 지금 갔거든요. 사실 윤요섭 선수하고 박용근 선수 정도면 즉시 전력 감 입니다. kt에서는. 포수쪽도 지금 용덕한 선수 외에는 상당히 어린 선수밖에 없는데, 거기다가 윤요섭 선수는 백업 포수 외에도 대타요원, 경기 후반에 대타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카드고. 박용근 선수는 전천후 내야의 멀티플레이어잖아요. 그래서 3루, 2루, 유격수 다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실 kt입장에서는 박기혁 선수와 박경수 선수 혹은 마르테 선수를 대타를 쓰거나, 대주자를 쓸 수 있는 카드가 된 거죠. 박용근 선수가 있기 때문에. 박용근 선수 자체가 대주자 역할도 굉장히 잘 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굉장히 전력적으로 보강이 될 수 있는 이런 트레이드들이 좀더 활성화 되어서 지금 기회를 못 받고 있는 선수들이 좀 표면화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박: 윈-윈 인 것 같아요. 양 구단 모두 즉시 전력감과 유망주 얻어가면서. 좋은 것 같아요.

[3회 2부 D] kt 트레이드 효과를 볼 수 있을까?

정아: 그렇다면, 지금 kt가 사실은 NC와는 다른 적응기를 보이고 있잖아요. 지금 2승밖에 아직 못했는데, 그럼 좀 이 트레이드로 kt가 좀 선전을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박: 경기력으로 바로 보여주기엔, 주는 어떤 결과물이 나오겠다 안 나오겠다 제가 말은 못하겠지만, 아무래도 시너지효과는 나올 것이다. 그리고 kt가 선수 운용하는 데 조금 뎁스가 얕거든요. 그러다 보니깐 어려움이 있었는데 조범현감독이 경기를 운영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다양한 카드로써 쓸 수 있는 선수들이 어느 정도는 조금 자원이 마련이 됐다 그렇게 볼 수 있는 거죠.

이: 그리고 구단 입장에서도 지금보다 훨씬 더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Kt라는 구단이 출범을 했지만, 좀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해서 사실은 외국인 선수도 좀더 수준 높은 선수들이 들어와야 하고요. 그래야지 리그의 형평성, 만약에 최하위를 한다고 치더라도 4할 언저리의 승률을 기록할 수 있는 최하위 팀이 있는 리그와 그렇지 않은 리그는 굉장히 왜곡이 많이 되거든요. 승률이나 이런 부분이. 결국 5할8푼 하고 4위하고 5위하고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리그는 사실 의미가 없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리그의 균형을 맞춰서 중장기적으로 KBO리그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kt의 공격적인 투자도 필요하고, 나머지 9개 구단의 여유로운 마음도 조금은 필요하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정아: 이렇게 kt하고 LG가 트레이드를 하게 되면서, 이준형 선수가 LG로 가게 됐잖아요. 어떤 선수에요?

정: 그니깐 박위원이 말씀 하셨듯이, 윈-윈 인 것 같아요. 그리고 박용근 선수와 윤요섭 선수는 정말 즉시 전력감이 될 거고, 양상문선수가 이 선수를 택한 건 가능성을 보고 데려온 것 같아요. 볼도 일단 빠르고, 신체조건도 좋고 그러면서 임정우 선수 라던지 이런 젊은 선수들이 기회를 계속 받고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아마 빠른 시일 안에는 장담을 못 드려도 양상문 감독 아래서 좋은 투수로 성장할 재목인 것 같습니다.

정아: kt와 LG의 트레이드 소식까지 이렇게 review the game KBO리그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 들을 알아봤습니다. 다이나믹해진 경기가 더욱더 진행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어떤 이슈들이 다음주에 또 나올지 한번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저희들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희들은 인사 나눌게요. 모두가 숨죽이는 순간 ADT캡스 풀카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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