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삼성, 차우찬 보상선수로 LG 투수 이승현 지명

입력 2016. 12. 22. 17:24 수정 2016. 12. 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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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LG로 이적한 차우찬의 FA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이승현(25)을 지명했다.

삼성은 22일 차우찬의 FA 보상선수로 LG 투수 이승현을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LG는 이승현과 함께 차우찬의 연봉 200%인 8억원을 삼성에 넘겨줬다.

투수력 보강과 함께 리빌딩 차원에서 젊은 선수를 필요로 한 삼성은 LG의 20인 보호선수명단에서 제외된 이승현을 최종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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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삼성이 LG로 이적한 차우찬의 FA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이승현(25)을 지명했다. 

삼성은 22일 차우찬의 FA 보상선수로 LG 투수 이승현을 지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차우찬은 지난 14일 LG와 4년 95억원으로 역대 FA 투수 최고액에 계약한 뒤 8일 만에 보상절차가 완료됐다. LG는 이승현과 함께 차우찬의 연봉 200%인 8억원을 삼성에 넘겨줬다. 

181cm, 92kg 체격조건을 갖춘 이승현은 화순고를 거쳐 지난 201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6순위로 LG에 지명됐다. 2군 생활과 군복무를 거쳐 2015년 1군 데뷔한 이승현은 15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87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 시즌에는 38경기 모두 구원등판, 41이닝을 던지며 3승1패3홀드 평균자책점 5.49를 기록했다. 전반기 24경기에는 3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4.40으로 LG 불펜에 힘을 보탰지만, 후반기에는 1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8.03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이승현의 직구 평균 구속은 140.4km로 리그 평균 수준이다. 아주 빠르진 않아도 묵직한 직구 위주로 정면승부하는 스타일. 직구를 받쳐줄 변화구 보완이 숙제로 9이닝당 볼넷은 올해 5.05개로 많은 편이다. 

아직 1군에서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병역을 해결한 25세 투수 유망주다. 투수력 보강과 함께 리빌딩 차원에서 젊은 선수를 필요로 한 삼성은 LG의 20인 보호선수명단에서 제외된 이승현을 최종 낙점했다. 미래 가능성에 무게를 둔 선택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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