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승, 3년 27억원 두산 잔류 "최강팀 군림에 노력"

2016. 12. 1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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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FA 투수 이현승(33)을 잔류시켰다.

두산은 16일 이현승과 3년간 총액 27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후 이현승은 "먼저 나에 대한 가치를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고, 구단에게도 감사하다"며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수조를 잘 이끌어 두산 베어스가 최강팀으로 계속 군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도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해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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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두산 베어스가 FA 투수 이현승(33)을 잔류시켰다. 

두산은 16일 이현승과 3년간 총액 27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금 12억원, 연봉 4억원, 인센티브 3억원의 조건으로 세부 계약 내용은 구단과 선수 양측 동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현승은 올 시즌 두산의 마무리로 활약하며 1승4패25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4.84의 성적을 올렸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3경기에서 1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팀의 21년 만의 KBO리그 통합 우승 및 창단 첫 한국시리즈 2연패에 크게 기여했다.

계약 후 이현승은 "먼저 나에 대한 가치를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고, 구단에게도 감사하다"며 "고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투수조를 잘 이끌어 두산 베어스가 최강팀으로 계속 군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개인적으로도 내년 시즌을 잘 준비해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waw@osen.co.kr

[사진]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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