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한화 출신 외야수 김태완 영입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2016. 12. 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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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완(왼쪽). 이석우 기자 foto0307@kyunghyang.com

넥센이 9일 한화 출신의 외야수 김태완(32)을 영입했다.

중앙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2006년 한화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태완은 9시즌동안 645경기에 출전하여 1742타수 459안타 75홈런 237득점 283타점 타율 2할6푼3리를 기록했다. 김태완은 지난 9월 한화로부터 웨이버공시된 바 있다.

넥센은 “김태완이 여전히 경쟁력 있는 타자라고 판단하였고, 팀 타선에 힘을 보태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태완은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끔 기회를 주신 넥센히어로즈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프로에 데뷔한 후 지금까지 줄곧 한 팀에서만 야구를 해왔다. 그렇기에 넥센에서 시작하는 내년 시즌은 나의 야구인생에 새로운 도전이자 즐거운 모험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시즌을 보내고 싶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응원해주신 한화 팬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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