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최형우, 100억 원 시대 열다..KIA와 4년 계약

신원철 기자 2016. 11. 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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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외야수 최형우가 KIA와 4년간 총액 100억 원에 계약했다. KBO 리그 FA 사상 최초 '공식적인' 100억 원 계약이다. KIA는 24일 오후 광주 모처에서 최형우와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40억 원, 연봉 15억 원 등 총 10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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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선수가 된 최형우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FA 외야수 최형우가 KIA와 4년간 총액 100억 원에 계약했다. KBO 리그 FA 사상 최초 '공식적인' 100억 원 계약이다.

KIA는 24일 오후 광주 모처에서 최형우와 계약 기간 4년에 계약금 40억 원, 연봉 15억 원 등 총 100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2002년 삼성에 입단한 최형우는 올 시즌 138경기에 출전해 519타수 195안타 타율 0.376, 144타점을 기록하며 타격 3관왕(타율 타점 최다 안타)을 달성했다. 최형우는 KBO 리그 11시즌 동안 통산 타율 0.314, 234홈런, 911타점 70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형우는 FA 계약을 마친 뒤 "KIA에서 새로운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더불어 저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 주신 구단 관계자분들께 감사 드린다.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하는 멋진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나를 키워 준 삼성을 떠난다는 것이 매우 아쉽다. 그동안 성원해 준 삼성 관계자들과 팬 여러분께 죄송하고 감사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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