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김광현·양현종·최형우 등 18명 FA 자격선수 명단 공시

2016. 11. 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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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FA 시장 개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KBO는 7일 2017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이번 명단은 선수들이 직접 신청한 것이 아닌, KBO가 이에 앞서 '자격조건'이 되는 선수 명단을 알린 것이다. 여기에는 '빅3'로 꼽히는 김광현(SK)과 양현종(KIA), 최형우(삼성)도 포함돼 있다.

2017년 FA 자격 선수는 이현승, 김재호, 이원석(이상 두산), 용덕한, 이호준, 조영훈(이상 NC), 봉중근, 우규민, 정성훈(이상 LG), 양현종, 나지완(이상 KIA), 김광현, 김승회(이상 SK), 황재균, 이우민(이상 롯데), 차우찬, 최형우(이상 삼성), 이진영(kt) 등 총 18명이다.

이 중 첫 FA 자격을 얻은 선수는 14명, 재자격 선수는 3명(이호준, 정성훈, 이진영)이며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1명(이원석)이다.

신규 FA 선수 중 이현승, 용덕한, 조영훈, 나지완, 김승회 등 5명은 4년제 대학 졸업 선수로 8시즌 만에 FA 자격을 얻게 됐다.

구단 별로는 두산, NC, LG가 각각 3명씩으로 가장 많고, KIA와 SK, 롯데, 삼성이 각각 2명, kt가 1명이다. 넥센과 한화는 올해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가 없다.

FA 자격은 타자의 경우 KBO 정규시즌 팀 경기수의 2/3 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 투구이닝(팀 경기수)의 2/3 이상 투구한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할 경우 취득할 수 있으며, 정규시즌의 현역선수 등록일수가 145일 이상(단 2005년까지는 150일)인 경우에도 한 시즌으로 인정한다.

다만 2006년 정규시즌 이후 최초로 현역선수로 등록한 선수부터는 1군 등록일수로만 FA 자격 년 수를 산출한다. 또한 4년제 대학 졸업 선수(대한야구협회에 4년간 등록된 선수)는 위 조건이 8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7일 공시된 2017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1월 9일까지 KBO에 FA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FA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0일 FA 승인 선수로 공시한다.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 날인 11월 11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왼쪽부터 최형우, 김광현, 양현종(첫 번째 사진), FA 명단(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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