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규정 손질, 이대은 퓨처스 출전 가능

2016. 10. 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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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수민 기자] 투수 이대은(27, 전 지바 롯데)이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KBO(총재 구본능)는 11일 이사간담회를 열고 KBO 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프리미어12,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KBO가 정한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국가대표로 활동한 경우 상무나 경찰야구단에 입대하여 KBO 퓨처스리그에서 출장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하였다.

KBO는 해당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국가대표로 활동할 경우 국위선양과 국가에 공헌할 수있도록 하기 위해 이와 같이 결정하였으며, 작년 프리미어12에 참가하였던 이대은은 이번에 변경된 리그규정에 따라 경찰야구단이나 상무에 입대할 경우 퓨처스리그 경기 참가가 가능하다.

이대은은 신일고를 졸업한 후 2008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 못한 채 2015년 일본 지바 롯데에 입단했다. 야구규약 107조 2항에 따르면, 아마추어 신분으로 외국 구단과 계약을 맺은 선수는 최종 소속팀과의 계약이 만료된 시점으로부터 2년 뒤 KBO 리그 구단에 입단할 수 있다.

군복무도 문제였다. 이대은은 'KBO 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에 진출했던 선수가 상무나 경찰 야구단에 입단했을 경우 퓨처스리그에 나설 수 없다'라는 규정 때문에 경찰 야구단 혹은 상무에 입단하더라도 퓨처스 경기 출전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번에 규정이 바뀌면서 퓨처스 경기 출전이 가능해졌다. 이번 경찰 1차 합격자 명단에는 없지만 상무에 지원이 가능한 상황. 합격한다면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이대은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krsum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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