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장원준, 제3회 무쇠팔 최동원상 수상

김건일 기자 2016. 10. 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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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원준은 제3회 무쇠팔 최동원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곽혜미 기자ㅣ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두산 왼손 투수 장원준(31)이 제3회 무쇠팔 최동원상 수상 영예를 안았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9일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선정위원회를 열고 장원준을 2016년 최동원상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원준은 7표 가운데 6표를 얻었다.

장원준은 올 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해 소속 팀 두산의 역대 최다승(93승)과 정규 시즌 1위를 이끌었다.

사업회는 2014년부터 선정 기준 7분야(선발 30경기 이상, 180이닝 이상, 15승 이상, 탈삼진 150개 이상, 퀄리티스타트 15회 이상, 평균자책점 2.50 이하, 40세이브) 가운데 1개 이상을 충족한 국내 투수를 후보로 선발하고 있다. 2014년 양현종, 지난해에는 유희관을 선정했다. 올 시즌에는 장원준을 포함해 유희관, KIA 양현종, 삼성 윤성환과 차우찬, SK 김광현, 넥센 신재영이 후보 자격을 얻었다.

선정위원회는 타고투저 현상이 심화되면서 내년부터 평균자책점 기준을 2.50에서 3.00으로, 승 수를 15승에서 12승으로 각각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장원준에 대한 시상식은 고 최동원의 등 번호인 11번을 기리는 다음 달 11일 오후 후원사인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상금은 2,0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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