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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정재훈이 팔뚝 골절을 당했다.

정재훈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10차전 맞대결에서 팀의 여섯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4-5로 지고 있던 8회초 주자 1,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오른 정재훈은 박용택이 친 타구에 오른쪽 팔을 맞았다. 왼손으로 송구하려고 시도하던 정재훈은 겨룩 그라운드에 주저 앉았고, 곧바로 이현승과 교체됐다.

정재훈은 아이싱 치료 후 병원에 이동해 검사를 받았다. 병원에서 X-레이 검사를 받은 결과 골절로 밝혀졌다. 두산 관계자는 "우측 팔뚝 전완근 척골 골절로 밝혀졌다. 내일(4일) CT 촬영 등 추가 검진 후 수술 여부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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