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준, 무릎 후방 십자인대 손상..10주 재활

2016. 7. 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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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창원, 한용섭 기자] SK 최승준이 무릎 부상으로 최대 10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9월말 복귀가 점쳐진다. 오른 무릎 후방 십자인대 손상 부상을 당했다.

SK는 21일 최승준의 부상 상태를 설명했다. 최승준은 이날 서울에서 MRI 검진을 받았고, 무릎 후방 십자인대 손상으로 드러났다.

구단은 기브스를 한 채 2~4주를 기다리고, 재활에 6주 정도 걸린다고 밝혔다. 최승준은 이날 병원에서 기브스를 하고 퇴원, 집에서 당분간 쉴 계획이다.  

최승준은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6회 무사 1루에서 박정권 대신 대타로 출장했다. 투수 앞 땅볼을 때린 후 1루 베이스를 밟다가 쓰러졌다. 베이스를 잘못 밟아 중심을 잃고 그라운드에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그는 결국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고 교체됐다.

경기 후 창원 시내 병원을 찾아가 MRI 검진을 받으려 했으나 너무 시간이 늦어 검진을 받지 못했고, 21일 서울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지난 겨울 FA 정상호(LG)의 보상 선수로 SK 유니폼을 입은 최승준을 올 시즌 깜짝 활약으로 팀의 중심타자로 성장했다. 20일까지 타율 0.284 19홈런 41타점을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 출장이 적어 타석 수는 208타석, 176타수다. 거의 10타석당 홈런 1개를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7월초에는 5경기 연속 홈런 기록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4번 정의윤(17홈런 69타점)에 이어 5번타자로 주로 출장했다.

김용희 감독은 21일 NC전을 앞두고 "당분간 나머지 선수들로 대체해 잘 해나가야 한다. 선수 없다는 말은 하면 안 된다"고 아쉬워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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