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안영명, 어깨수술..사실상 시즌아웃

최창환 입력 2016. 7. 1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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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최창환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안영명(32)이 수술대에 올랐다. 올 시즌 내 복귀는 사실상 힘들어졌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안영명은 오늘 어깨수술을 받았다. 올 시즌은 끝났다고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성근 감독은 이어 안영명의 복귀시점에 대해 “내년도 두고 봐야 한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안영명은 불펜에서 선발로 보직을 전환한 지난 시즌 10승 6패 평균 자책점 5.10을 올렸다. 한화 소속 토종투수로는 2011년 류현진(현 LA 다저스) 이후 4년만의 10승이었다. 하지만 안영명은 올 시즌을 2군서 시작했고, 2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 자책점 20.25에 그쳤다.

안영명은 지난 5월 5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지만, 2이닝 7피안타 3볼넷 1탈삼진 8실점(5자책)의 부진에 그쳤다. 당시 안영명은 투구 도중 어깨통증을 호소했고, 이후 줄곧 2군에 머물렀다. 퓨처스리그에서는 6경기에 등판,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6.60을 남겼다.

한편, 김성근 감독은 지난 14일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신입 외국인투수 에릭 서캠프에 대해 “5회말 마운드에 오를 때 정한 한계 투구수만큼 던졌다. 그 정도면 잘 막은 것”이라고 견해를 전했다. 서캠프는 당시 4⅓이닝 동안 69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안영명. 사진 = 마이데일리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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