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도심서 여성 앞 자위행위'..KT 김상현, 경찰 입건
박아론 기자 2016. 7. 12. 18:56
(익산=뉴스1) 박아론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 김상현 선수(36)가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길 가는 여성을 보며 승용차안에서 자위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12일 익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 선수는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지난달 16일 오후 4시께 전북 익산시 신동 원룸촌 인근의 한 이면도로에 정차한 자신의 승용차 안에서 행인 A씨(20‧여)를 보며 자위행위를 한 혐의다.
김 선수는 이날 차를 타고 도로를 지나던 중 A씨 앞에서 차를 세우고 운전석 문을 연 채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선수는 A씨와 눈을 마주치자 곧바로 차량을 타고 달아났으나 차량 번호를 외운 A씨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던 중 A씨를 보고 충동적으로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선수는 이날 익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원정경기 출전을 위해 익산에 내려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 한 뒤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ahron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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