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의 보크 항의, 왜 받아들여지지 않았나
2016. 7. 9. 22:34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가장 중요한 순간. 감독의 어필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1차전. 4-6으로 뒤져있던 KIA는 9회초에 터진 김호령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두산 마무리 이현승을 상대로 9회에 계속되는 2사 주자 2,3루 찬스를 마련한 KIA는 서동욱 타석에서 3루 주자 김주찬의 견제사로 이닝이 종료되고 말았다.
하지만 그 즉시 KIA 벤치에서 김기태 감독이 어필을 하기 위해 나왔다. 이현승이 보크를 했다는 어필이었다. 이현승이 서동욱과의 승부 중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번째 볼을 던질때 완전한 정지 동작이 없었다는 지적이었다.
중계 방송사의 화면으로 다시 확인했을때에도 이현승이 평소때보다 움직임이 더 많은 상태에서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일수 주심은 김기태 감독의 어필을 받아들이지 않고 벤치로 돌아갈 것을 요청했다.
만약 보크 판정이 내려졌다면 KIA는 2,3루에 있던 주자 2명이 한 베이스씩 더 진루해 스코어 7-6을 만들 수 있었다. 그러나 어필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경기는 연장 10회말 패배로 끝이났다.
NYR@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엑스포츠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김기태 감독 "심동섭, 지금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
- '3연승' 김기태 감독 "중심타선이 집중력 보여 승리했다"
- 김기태 감독 "임창용, 점점 좋아질 것으로 기대"
- '2연승' 김기태 감독 "임창용 첫 세이브 축하한다"
- "구위 저하 우려" 김기태 감독이 밝힌 양현종 7회 교체 이유
- 최수종, 일찍 여읜 父·병상 위 母…먹먹히 밝힌 가족사에 뭉클 [엑's 이슈]
- 안타까운 소식 전했던 박위, ♥송지은과 다시 전한 근황
- 한예슬, 럭셔리 신혼여행 자랑 …♥남편 사진도 공개
- 어도어 갈등 속에서도…하이브, 엔터社 최초 대기업 지정
- '진화♥' 함소원, 학력위조 논란 해명…"지옥 탈출 방법은 이것뿐"